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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자녀를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라!: 성경적인 자녀교육 지침서
당신의 자녀를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라!: 성경적인 자녀교육 지침서
당신의 자녀를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라!: 성경적인 자녀교육 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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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자녀를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라!: 성경적인 자녀교육 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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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서문 중에서]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에베소서 6:4).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지니 낙심할까 함이라"(골로새서 3:21).

바울서신을 읽어보면 크게 교리 편과 실천 편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진리 회복이 주관심이기 때문에 교리 부분에 해당하는 설교들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실천 편에 해당하는 설교들을 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즉 성도들이 가정생활이나 학교생활 그리고 사회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설교를 많이 할 필요가 있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케네스 해긴 목사님의 신간 『결혼, 이혼 그리고 재혼』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베다니출판사에서 제게 선물로 증정한 책인데, 그 책을 오래도록 방치해두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전에 이혼과 재혼에 대해 설교할 때 영어를 잘할 줄 아는 교역자들과 미국에 있는 사랑하는교회 성도님들이 번역을 해서 보내주어서 대강은 그 내용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읽는 것을 미루다가 최근에 읽었는데 읽기를 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책을 읽으면서 결혼, 이혼, 재혼에 대한 책인데, 자녀교육에 대한 설교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설교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부모는 자녀가 잘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그 마음만 갖고 있는 것은 소용이 없습니다. 무언가를 해야 합니다. 먼저 자녀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께서 돌이켜 그들을 향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누가복음 23:28).

저희 어머니는 정말로 자녀를 위해 울던 분이었습니다. 방학이나 휴가가 되어 집에 가서 잘 때 한밤중 어머니가 제 손을 잡고 저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다가 흘린 눈물이 제 얼굴에 떨어져 잠을 깬 경험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아마도 어머니의 이런 눈물의 기도가 없었다면 오늘날의 저는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기도가 중요하기는 하나 기도가 전부는 아닙니다. 자녀들이 정말로 잘되기를 원한다면 이 위에 더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그것을 바울이 본문에 기록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본문 말씀을 중심으로 정말 자녀들이 잘되게 할 수 있는 비결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Language한국어
Release dateAug 30, 2016
ISBN9791185914831
당신의 자녀를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라!: 성경적인 자녀교육 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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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자녀를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라! - 변승우

    합니다.

    Chapter 1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말라!

    에베소서 6:4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골로새서 3:21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지니 낙심할까 함이라.

    아버지의 권한이 절대적이었던 당시, 아비들에게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말라고 말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입니다. 자녀들을 인격을 가진 존재로 인정하고, 그들의 생각과 의견을 존중할 뿐 아니라 그들의 감정까지도 상하게 하지 말라는 권면이기 때문입니다. ¹ 이 구절을 강해하면서 길성남 교수님은 이렇게 썼습니다. 

    "먼저 사도는 아버지들에게 자기 자녀들을 화나게 하지 말라고 권고한다. … 이런 권면은 아버지의 절대적인 권위를 인정하던 그리스-로마 시대에 매우 이례적인 것이다. 헬라 세계에서 가장은 자녀들에 대해 절대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었다. 특히 로마 사회에서 가장은 가족 구성원들에 대해 절대적인 권세를 휘둘렀는데, 선천성 장애를 갖고 태어난 자녀를 죽일 수 있었고 원치 않는 딸은 버리거나 노예로 팔 수 있었다. 또 성인이 된 자기 아들을 때리고 옥에 가두는 것은 물론, 심지어 죽일 수도 있었다. 이런 사회에서 자녀들은 인격을 가진 존재로 대접받기가 어려웠고, 부모 때문에 기분이나 감정이 상하는 일도 많았을 것이다. 부모가 아무리 화나게 하더라도 자녀들은 묵묵히 참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사도는 그리스도인 가장들에게 가장의 권위에 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자기 자녀를 화나게 하지 말라고 권고한다.

    당시의 시대적 가치와 사회적 분위기에 젖어 있던 그리스도인 가장들은 사도 바울의 권고를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사도는 그들이 세상과 다른 삶의 원리와 방식에 따라 살기를 바란다.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곧 하나님의 새 인류의 일원이 되는 것이며 또한 하나님의 권속의 일원이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이 된 가장들은 새 인류의 일원으로서, 하나님의 권속의 일원으로서, 새로운 신분에 합당한 가치와 원리에 따라 살아야 한다. 가정에서 그들은 자녀들을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아야 하고, 자녀들과의 관계를 주 안에서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 믿음을 가진 자녀들은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고귀한 존재들이며 하나님을 따라 참된 의와 거룩함으로 지음을 받은 새 사람들이다. 그들은 육신의 자녀이면서 동시에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녀다! 따라서 그리스도인 가장들은 자녀들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고귀한 존재로 인정하고 그들의 인격과 감정, 그리고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 그들을 화나게 할 수 있는 모든 잘못된 태도와 말과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권위의 남용, 지나치게 엄한 훈련, 지나친 요구, 불공평한 태도, 지나친 잔소리 등을 피해야 한다." ²

    부모가, 특히 아버지들이 조심해야할 첫 번째가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는 것이라는 사실에 주목하십시오. 보통 자녀교육 하면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는 말이 떠오를 것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전에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는 말이 나옵니다. 자녀들을 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이것입니다! 왜 어린 자녀들이 반항적이게 되고 삐뚤어지고 탈선하는지 아십니까? 그리고 왜 장성한 자녀들이 부모에게 효도하지 않는지 아십니까? 부모가 자녀들을 노엽게 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정말로 자녀들이 잘되기를 원한다면, 절대로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럼 자녀를 노엽게 하는 것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먼저, 자녀들을 노엽게 하는 것이 아닌 것부터 알아봅시다. 자녀가 잘못했을 때 책망하거나 징계하는 것은 자녀를 노엽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언뜻 생각하면 책망이나 징계가 자녀를 노엽게 하는 것처럼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 특별히 현대교육의 잘못된 영향 때문에 더 그런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현대교육은 인간의 본성이 본성적으로 선하다는 잘못된 심리학에 근거하여 자녀들을 꾸짖거나 때려서는 안 된다고 주장합니다. 이것을 최초로 주장한 사람은 마리아 몬테소리 박사였습니다. 여러분도 몬테소리 선교원이라고 많이 들어보셨지요? 어떤 선한 마음을 가진 부모는 이런 가르침을 깊이 받아들여 절대로 자녀들에게 벌을 주지 않습니다. 대신 자녀들이 잘못했을 때마다 자신에게 벌을 내립니다. 로이드 존즈는 그렇게 했던 한 부모에 대해 다음과 같이 코믹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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