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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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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139 pages1 hour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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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저는 책을 쓸 때 계시적으로 씁니다. 제가 어떤 책을 쓰겠다고 해서 쓴 적이 거의 없습니다. 아무 의도도 갖고 있지 않았지만 홀연히 어떤 주제에 대해서 깨달아지고 그 깨달음이 서론, 1장, 2장, 3장, 결론 등 형태를 갖추게 되고, 그것을 책으로 내라는 감동이 오면 하나님이 제게 주신 지혜와 그동안 읽었던 독서 자료들을 활용하여 책을 써내려가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경우는 달랐습니다. 저는 성령님으로부터 어떤 깨달음이나 요약된 형태의 메시지도 받지 못했습니다. 그저 저 자신에게 사랑이 필요하고, 우리 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서로에 대한 사랑이 필요하므로, 새 계명에 대해서 설교하고 그것을 책으로 출판해야 한다는 뚜렷한 영적 자각을 느꼈을 뿐입니다.

저는 그것을 영으로 절감했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읽다가 새 계명에 대한 구절을 묵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비로소 깨달음이 왔고 이 책의 메시지가 제 안에서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문자 그대로 새 계명에 대한 책을 쓰라는 성령의 강권하심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세상에 나오게 된 것이 본서입니다.

왜 성령님께서 저를 그토록 강권하셨을까요? 그것은 새 계명을 지키는 삶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그리고 저와 여러분에게 절박하게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주님의 간곡한 호소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처럼 새 계명을 실천하는 삶으로 우리를 초대하시는 성령님의 강력하고 은혜로운 초청입니다.

Language한국어
Release dateJun 5, 2013
ISBN9791190341554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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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 변승우

    13:34-35

    서 문

    보통 저는 책을 쓸 때 계시적으로 씁니다. 제가 어떤 책을 쓰겠다고 해서 쓴 적이 거의 없습니다. 아무 의도도 갖고 있지 않았지만 홀연히 어떤 주제에 대해서 깨달아지고 그 깨달음이 서론, 1장, 2장, 3장, 결론 등 형태를 갖추게 되고, 그것을 책으로 내라는 감동이 오면 하나님이 제게 주신 지혜와 그동안 읽었던 독서 자료들을 활용하여 책을 써내려가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경우는 달랐습니다. 저는 성령님으로부터 어떤 깨달음이나 요약된 형태의 메시지도 받지 못했습니다. 그저 저 자신에게 사랑이 필요하고, 우리 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서로에 대한 사랑이 필요하므로, 새 계명에 대해서 설교하고 그것을 책으로 출판해야 한다는 뚜렷한 영적 자각을 느꼈을 뿐입니다.

    저는 그것을 영으로 절감했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읽다가 새 계명에 대한 구절을 묵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비로소 깨달음이 왔고 이 책의 메시지가 제 안에서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문자 그대로 새 계명에 대한 책을 쓰라는 성령의 강권하심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세상에 나오게 된 것이 본서입니다.

    왜 성령님께서 저를 그토록 강권하셨을까요? 그것은 새 계명을 지키는 삶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그리고 저와 여러분에게 절박하게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주님의 간곡한 호소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처럼 새 계명을 실천하는 삶으로 우리를 초대하시는 성령님의 강력하고 은혜로운 초청입니다.

    새 계명은 세 가지 독특한 배경과 상황 하에서 제자들에게 주어졌습니다. 첫째, 배신자 가룟 유다가 제자들의 그룹을 아주 떠난 후에 주어졌습니다.

    요한복음 13:27-30 이에 예수께서 유다에게 이르시되 네가 하는 일을 속히 하라 하시니 이 말씀을 무슨 뜻으로 하셨는지 그 앉은 자 중에 아는 자가 없고 어떤 이들은 유다가 돈궤를 맡았으므로 명절에 우리가 쓸 물건을 사라 하시는지 혹은 가난한 자들에게 무엇을 주라 하시는 줄로 생각하더라. 유다가 그 조각을 받고 곧 나가니 밤이러라.

    새 계명은 가룟 유다가 나간 후 11제자들만 남은 상태에서 처음으로 베푼 심오한 가르침이요 주님의 중대한 요구입니다. 그래서 특히 중요한 말씀입니다.

    둘째, 늘 함께하시던 예수님이 제자들과 이별할 즈음에 주어졌습니다.

    요한복음 13: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여기서 끝까지라는 단어에 주목하십시오. 예수님과 제자들이 지상에서 함께할 끝이 다 되었습니다. 이제는 헤어져야 합니다. 이것은 유다가 나간 뒤에 예수님이 하신 말씀에도 나타나 있습니다.

    요한복음 13:31-33 그가 나간 후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인자가 영광을 받았고 하나님도 인자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도다. 만일 하나님이 그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으면 하나님도 자기로 말미암아 그에게 영광을 주시리니 곧 주시리라. 작은 자들아 내가 아직 잠시 너희와 함께 있겠노라.

    그러므로 새 계명은 예수님의 유언적 명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중요한 말씀입니다.

    셋째, 큰 핍박이 다가오고 동요하기 쉬운 때 주님이 처방으로 주신 명령입니다. 본 장의 마지막에 나오는 구절에 이것이 암시되어 있습니다.

    요한복음 13:36-38 시몬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올 수 없으나 후에는 따라오리라.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내가 지금은 어찌하여 따라갈 수 없나이까? 주를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리겠나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가 나를 위하여 네 목숨을 버리겠느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이때까지 대제사장과 장로들과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핍박은 주로 예수님께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타겟이었습니다. 그러나 곧 타겟이 바뀔 것입니다. 사도행전에 기록되어 있듯이 제자들이 박해의 주 대상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그들은 평생 핍박과 함께 살아야 하고 그것을 견뎌내야만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핍박을 견뎌낼 수 있을까요? 그 비결은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길고 고통스러운 핍박을 능히 견디게 합니다. 이것은 데살로니가 교회에 보내는 바울의 편지에 분명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3:11-13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는 우리 길을 너희에게로 갈 수 있게 하시오며 또 주께서 우리가 너희를 사랑함과 같이 너희도 피차간과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이 더욱 많아 넘치게 하사 너희 마음을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 주 예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하실 때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이 피차 즉 서로 사랑하게 되기를 원했습니다. 서로에 대한 사랑이 더 많아지고 넘치게 되길 원했습니다.

    그런데 왜 그랬는지 아십니까?

    너희 마음을 굳건하게 하시고

    이처럼 성도들의 마음이 굳건하게 되길 바랐기 때문입니다. 이 표현의 구체적인 의미는 그 전에 나오는 구절들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2:1 형제들아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유대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들을 본받은 자 되었으니 그들이 유대인들에게 고난을 받음과 같이 너희도 너희 동족에게서 동일한 고난을 받았느니라.

    데살로니가전서 3:1-3 이러므로 우리가 참다못하여 우리만 아덴에 머물기를 좋게 생각하고 우리 형제 곧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일꾼인 디모데를 보내노니 이는 너희를 굳건하게 하고 너희 믿음에 대하여 위로함으로 아무도 이 여러 환난 중에 흔들리지 않게 하려 함이라.

    바울이 성도들의 서로에 대한 사랑이 더 많아지고 넘치게 되기를 원했던 이유는 그들이 당하는 고난과 환난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이 굳게 서서 흔들리지 않기를 바랐던 것입니다. 때문에 에드윈 블룸은 본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주석했습니다.

    이제 남은 11명의 제자들은 그분의 사랑을 본받아 순종함으로써 그분이 안 계실 동안 견디어 나가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이것은 새 계명이다. 그것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희생적인 사랑에 근거하여 다른 믿는 이들을 특별히 사랑하라는 것이기 때문이다. 기독교인들이 서로 돕고 사랑하는 것이 거친 이방세계에서 그들을 생존케 할 수 있을 것이다.¹

    그런데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만 고난과 환난을 당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 교회 성도들 역시 많은 고난과 환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회교국이나 공산주의 국가에 살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짓된 이단 시비와 불의한 이단 정죄 때문에 성도님들이 많은 불이익과 심적인 고통과 박해를 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최근 극소수지만 목회자들의 사랑 없음을 질타한 것입니다.

    서울은 물론 지교회 목회자들도 지나치게 권위를 주장하거나 책망 일변도의 설교를 하면 안 됩니다. 걸핏하면 성도들을 불러서 책망하여 교회를 공포 분위기로 만들거나 징계를 남발해서도 안 됩니다. 성도님들을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도님들도 목회자를 존중하고 사랑하고 성도님들끼리 서로 뜨겁게 사랑해야 합니다. 그래야 갖은 불이익과 마음의 고통과 핍박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고 교회에 다니며 신앙생활을 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령님이 이 책을 쓰라고 제게 감동을 주시고 강권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모두 이 책을 주님의 음성과 명령으로 받아들이십시오. 그래서 서로 사랑함으로 핍박을 능히 이기고 끝까지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CHAPTER 1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하나님은 율법을 두 돌판에 새겨서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한 돌판에는 하나님께 대한 계명들이 기록되어 있고(물론 제5계명도 이곳에 기록되어 있긴 하지만), 다른 돌판에는 사람에게 대한 계명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십계명의 1-4계명은 하나님께 대한 계명입니다. 그리고 5-10계명은 사람에게 대한 계명입니다. 이 계명들을 확장시키면 613가지나 되는데 예수님은 이 많은 계명들을 다음과 같이 간단하게 요약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2:37-40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이처럼 율법의 강령은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율법에 순종하는 자는 단지 계명을 지키는 자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에 나오는 제사장과 레위인을 보십시오. 그들은 율법의 계명을 열심히 지켰습니다. 그러나 강도 만난 자를 못 본 체했습니다. 사랑이 그 안에 없었습니다. 이것은 가짜 거룩입니다. 거룩은 단순히 계명을 열심히 지키는 것이 아니라 사랑이 충만한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을 흘려보내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는 주보에 명시한 대로 ‘신부운동을 펼치는 교회’입니다. 그래서 설교 때마다 목회자들이 항상 하나님을 사랑해야 할 것을 강조합니다. 이것은 우리 교회의 최고의 강점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첫째 계명과 둘째 계명 중 너무 첫째 계명만 강조한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우리는 둘째 계명을 가르치는 일을 소홀히 했습니다. 그런데 사랑의 사도 요한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요한일서 4:20-5:2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니 또한 낳으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하느니라.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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