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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에 주시는 그 말을 하라!: 즉흥설교 시리즈 제4권
그 시에 주시는 그 말을 하라!: 즉흥설교 시리즈 제4권
그 시에 주시는 그 말을 하라!: 즉흥설교 시리즈 제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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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에 주시는 그 말을 하라!: 즉흥설교 시리즈 제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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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is ebook

“무슨 말을 할까 미리 염려치 말고 무엇이든지 그 시에 너희에게 주시는 그 말을 하라!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요 성령이시니라.” (막 13:11)

저는 주로 원고 설교를 합니다. 그러나 중보기도 시간에는 ‘즉흥 설교’를 합니다. 즉흥 설교란 전혀 준비하지 않은 설교를 뜻합니다. 제 설교는 모두 즉흥 설교에서 나옵니다. 즉흥 설교 중 성령님께서 설교하라고 명령하시는 것을 원고로 써서 주일날 설교합니다. 그리고 그 설교들 중 성령님께서 책으로 만들라고 지시하시는 것들을 책으로 만듭니다.

즉흥 설교는 무지하고 무식한 저를 불쌍히 여기셔서 하나님이 제게 주신 은사입니다. 즉흥 설교는 제가 아는 것들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영으로 주님의 음성을 들으면서 하는 설교입니다. 그래서 그 시간을 통해 저는 많은 것을 배웁니다. 성령님께로부터 배우는 것이지요.

여러분, 즉흥 설교라고 우습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사실은 즉흥 설교의 원고를 읽으면서 제 자신이 큰 충격과 도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감동 때문에 마음이 녹아내리는 경험을 했습니다. 진실로 성령님께서 저를 통해 말씀하시고 계셨습니다. 그러므로 주저하지 말고 이 책을 사서 읽으시기 바랍니다.
Language한국어
Release dateDec 18, 2010
ISBN9788993363463
그 시에 주시는 그 말을 하라!: 즉흥설교 시리즈 제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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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시에 주시는 그 말을 하라! - 변승우

    18.

    서 문

    먼저 오해하지 말 것은 저는 설교 준비를 철저하게 하는 목사입니다. 저는 공예배 설교는 철저하게 원고 설교를 합니다. 지금까지 20년이 넘도록 설교할 내용을 토시 하나 빼놓지 않고 모두 낱낱이 기록했습니다. 그래서 설교 원고만 해도 여러 박스입니다.

    그러나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제가 인도하는 중보기도 시간에는 ‘즉흥 설교’라고 부르는 설교를 합니다. 즉흥 설교란 단순히 원고가 없는 설교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전혀 준비하지 않은 설교를 뜻합니다. 실제로 저는 설교하러 올라가기 전까지 본문조차도 읽지 않습니다. 더 솔직히 말하면 저는 기억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오늘 읽어야 할 본문이 어디인지도 잘 모릅니다. 그냥 강대상에 올라가 성도들과 함께 차례대로 읽고, 때로는 어디를 읽을 차례인지 물어서 성경 한 장을 읽고 그 순간에 영감으로 주시는 것을 설교합니다. 보통 1시간 전후 설교하는데 이것이 즉흥 설교입니다.

    저는 즉흥 설교는 죽는 날까지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저의 설교의 보고이기 때문입니다. 제 설교의 거의 대부분은 즉흥 설교에서 나옵니다. 즉흥 설교를 한 것 중 성령께서 설교로 준비하라고 명령하시는 것을 원고로 써서 주일날 설교합니다. 그리고 그 설교들 중 성령께서 책으로 만들라고 지시하시는 것들을 다시 책으로 만듭니다. 그러니까 제 설교와 책들은 즉흥 설교에서 맺힌 열매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제 즉흥 설교에 놀랍니다. 심지어는 캐나다에서 저를 대적하는 한 목사도 저의 즉흥 설교 때문에 당혹해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저의 탁월함이 아니며 자랑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즉흥 설교는 무지하고 무식한 저를 불쌍히 여기셔서 하나님이 제게 주신 은사이며 일종의 예언의 성취입니다. 고등학교 때 예언의 은사가 강한 목회자 한 분이 여호와께서 그 손을 내밀어 내 입에 대시며 내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렘 1:9)라는 말씀이 제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그 후, 10여 년이 넘도록 20명의 성도와 씨름하고 바닥 목회를 하고 있던 시절, 지금은 고인인 고바울 목사님을 만났습니다. 모르는 분들을 위해 소개해 드리면, 고바울 목사님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초창기 신자로 조용기 목사님의 제자이며 최자실 목사님이 각별히 총애하셨던 분입니다. 그분은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국제금식기도원의 설립자이자 원장이셨고, 국제영성신학교 학장이셨습니다. 국민일보의 ‘역경의 열매’, 대전 극동방송의 ‘은혜의 시간’, 기독교 TV의 ‘42번가의 기적’이라는 프로를 통해 그분의 간증이 소개되었고, 극동방송국의 ‘소망의 기도’ 고정 출연자로 활동하셨던 분입니다. 고바울 목사님은 무려 30년간 매일 8시간씩 기도해 오면서 주님을 여러 차례 뵈었고 고린도전서 12장에 나오는 성령의 아홉 가지 은사를 받아 주님을 섬겼습니다. 그분에게는 특히 치유와 예언의 은사가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극동방송의 한 PD는 그분이 ‘소망의 기도’ 시간에 치유기도를 할 때 방송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즉각 치유를 받았으며, 그래서 기도를 받기 위해 방송국으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오곤 했다고 제게 직접 말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고바울 목사님을 처음으로 만나던 날, 고 목사님이 저에게 방언기도를 해 보라고 해서 제 방언을 한참 듣더니 이렇게 예언하셨습니다.

    "목사님은 말씀과 권능에 있어 예수님과 꼭 같이 나타납니다. 그런데 회개해야 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아버지, 할아버지, 증조, 고조가 유교적으로 우상 숭배하고 고사 지낸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그러면 영안이 활짝 열릴 것이며, 지혜가 주어지고 많은 계시가 임하여 말씀을 즉시즉시 받아서 전할 수 있게 됩니다. 권능이 임하고 기사와 표적을 행하게 됩니다.

    목사님은 하나님이 택하신 차세대 주자입니다. 조용기 목사님과 같이 온 세계를 돌아다니며 수많은 영혼들을 구원하는 세계적인 전도자로 하나님이 쓰십니다. 조용기 목사님처럼 쓰십니다. 이미 목사님에겐 많은 능력과 은사들이 임해 있습니다. 기도하면 역사들이 많이 일어나지요? 많이 일어날 것입니다.

    목사님은 앞으로 울산에서 가장 큰 목회를 하게 되고(당시는 울산에서 목회하고 있었음),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큰 목회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의 책을 읽으면서 ‘나도 이렇게 되어 보자.’ 하는 도전이 있었는데 기도하고 인내하며 계속 믿고 기도하십시오. 될 때까지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나와 같은 일을 모두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그동안 목사님을 숨겨 두시고 키워 오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불교와 무당, 굿, 점치는 것으로 가득한 전국 방방곡곡에 가서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은빛 날개를 타고 중국, 러시아, 대만, 홍콩, 일본… 전 세계로 나가서 복음을 전하여 수천 수백만 명을 구원하는 종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지금 목사님에게 영권이 오고 있습니다. 내가 예수 이름의 권세로 명하노니 기도한 대로 이루어질지어다. 이루어진다. 이루어진다. 이루어진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이 예언은 당시 오래도록 20여 명의 성도님을 모시고 밑바닥 목회를 하던 제게 커다란 용기와 희망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믿기 힘든 예언이었습니다. 예언을 한 후 고 목사님이 제게 물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성도가 얼마나 됩니까?

    제 대답을 듣고 그분도 웃으시더라고요.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교회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방금 예언했는데 10년이 넘도록 고작 20명이라니! 그분도 당황스럽지 않았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로 그 예언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 뒤 서울에 초자연적으로 사랑하는교회가 세워지고 교회가 세워진 지 3년 6개월 만에 3,000명이 넘는 성도님들이 모이는 교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아직 예언이 다 이루어진 것은 아니지만 이것은 기적입니다. 저는 결국 고 목사님의 예언이 온전히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런데 이 예언에 보면 지혜가 주어지고 많은 계시가 임하여 말씀을 즉시즉시 받아서 전할 수 있게 됩니다.라는 대목이 나옵니다. 사실 이런 은사는 제게 오래전부터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은사를 사용하여 하는 설교가 바로 즉흥 설교입니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즉흥 설교는 제가 아는 것들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영으로 주님의 음성을 들으면서 하는 설교입니다. 그래서 그 시간을 통해 저는 많은 것을 배웁니다. 성령께로부터 배우는 것이지요. 그래서 즉흥 설교가 제 설교와 책의 근원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한편, 저는 오래전부터 즉흥 설교를 모아서 문장을 조금만 다듬어서 투박하게 책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성령께서 그런 감동을 제게 주셨고 그런 자연스러운 책이 나오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누가 언제 즉흥 설교를 일일이 다 워드로 치겠습니까? 그것은 시간을 많이 요하고 몹시 피곤하고 힘든 작업입니다. 그래서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 성도님도 아니고 아직까지 한 번도 만나지도 못한 부산 서부교회에 다니는 서규용 집사님이 말씀을 깊이 새기고 은혜 받기 위해 저의 즉흥 설교를 하나하나 쳐서 제게 보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책으로 낼 충분한 분량이 되어 이렇게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지면으로나마 그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그리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여러분, 즉흥 설교라고 우습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사실은 서규용 집사님이 치신 즉흥 설교를 통해 제 자신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은혜를 받고 마음이 녹아내리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리고 진실로 성령께서 저를 통해 말씀하고 계셨다는 확증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주저하지 말고 이 책을 사서 읽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책은 시리즈로 앞으로 계속 발간될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

    모든 영광을 영광 받기에 홀로 합당하신 우리 주님께 돌리며, 끝으로 여러분께 사도 바울이 성도들에게 부탁했던 동일한 제목의 기도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잊지 마시고 꼭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에베소서 6:19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벌려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2008년 12월 30일

    은혜로 목사가 되어 쓰임 받는 작은 종 변승우

    Chapter 1

    겸손은 자기를 낮추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는 성장하면서 독립심을 키워 줘야 되지만, 신앙은 성장하면서 의지하는 마음을 계속 길러야 됩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에게 능력이 임합니다.

    역대하 16:9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문맥을 보면 ‘전심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라는 의미입니다. 절대 독립심을 갖지 마세요. 이 세상의 부모는 대신 내 인생을 살아줄 수 없으니까 때가 되면 독립할 수밖에 없습니다. 독립심을 길러 줘야 되고 마마보이가 되면 안 됩니다. 그러나 영적으로는 다릅니다. 영적으로 독립심은 반역입니다. 그건 하나님 앞에 무서운 교만이고 죄악입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성장하면 성장할수록, 주의 일을 하면 할수록 더욱 주님께 의존적인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철두철미하게 주님께 의존적인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진짜 사역이 가능해집니다. 그렇지 않으면 가짜 사역이 됩니다.

    가짜 사역이 뭔지 아세요? 예언은 있는데 하나님이 영혼을 만지는 게 없는 것입니다. 기적은 있는데 하나님이 영혼을 만지는 게 없습니다. 능력이 있고 기름부음이 있는데 하나님이 영혼을 만지는 게 없습니다. 회개가 없고, 변화가 없고, 성장이 없고,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마음속에는 시기와 질투와 욕심, 이런 것으로 가득 차 있으면서도 계속해서 계시를 받고, 계속해서 은사나 기름부음을 받고, 기도해서 사람을 넘어뜨리는 것입니다. 능력이 그런 거 하라고 주어지는 것입니까?

    우리나라에 그런 것을 전문으로 하는 목사님이 있습니다. 쓰러지고 이런 거, 전문으로 하는 목사님이 있습니다. 제가 옛날에 그 현장에 가 보았습니다. 가리키기만 해도 쓰러지고 뭐 돌고 난리가 났어요. 제가 유심히 지켜보았는데,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아세요? 성도들이 목사님이 자기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것을 보면 바로 쓰러져요. 그런데 못 보았을 땐 가리켜도 안 쓰러져요. 춤추느라고 다른 데 보고 있을 때 가리키잖아요. 그러면 안 쓰러져요. 이것은 실제로 제가 본 것입니다. 그렇다고 최면을 건 것도 아니고, 또 서로 짜고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그것은 악령 역사다. 이런 말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제 얘기는 그분들의 초점이 잘못 됐다는 것입니다. 능력은 그렇게 쇼하는 데 사용하라고 주는 게 아닙니다. 이런 경우에는 서로 짜고 하지 않아도 묵시적으로 암시에 걸립니다. 일례로, 제가 안수할 때 쓰러지지 않는 사람은 안 쓰러져도 됩니다. 이렇게 말하고 안수하면 많은 사람이 안 쓰러집니다. 그러나 그런 말을 하지 않고 강사가 와서 막 이소룡처럼 파~~ 이~~ 어~~ 하면 암시에 걸려 추풍낙엽처럼 다 쓰러집니다. 이처럼 서로 짜지 않아도 행동이나 말을 통해서 서로 암시에 걸립니다. 그러므로 허영심을 버리고 진실하자는 것입니다. 모든 사역에 있어서 진실합시다. 진짜 성령의 능력에 의해서 쓰러질 사람은 쓰러지고 아닌 사람은 편안히 서서 기도 받을 수 있는 풍조를 만들어갑시다.

    한번은 제가 신디 제이콥스 목사님의 성회에 갔는데, 강사실에 들어갔더니 체안 목사님이 한국 목사님들에게 안수기도를 하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목사님들이 진동하고 쓰러지고 신음 소리를 내고 난리가 났어요. 제가 가만히 보고 있다가 그냥 나와 버렸습니다. 어쩌면 체안 목사님 기분이 안 좋으셨을 것입니다. 나보다 연세 많은 한국의 영성 지도자들도 전부 안수기도 받는데 새파란 젊은 목사 하나가 가만히 보고 있더니, 나가 버리니 기분이 안 좋으셨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왜 나왔는지 아십니까? 체안 목사님께 실례가 될까 봐 나왔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기도를 받아도 아무런 현상도 일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연극을 할 수도 없는 것 아닙니까? 저는 기도 받아도 분명히 안 쓰러지고 떨지도 않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기도 받는 분들이 너무 요란했습니다. 그 와중에 제가 기도를 받고 멀뚱멀뚱 서 있다간 완전히 분위기를 망칠 것만 같았습니다. 그래서 ‘아~ 이걸 어쩐다?’ 하고 고민, 고민하다가 그냥 나온 것입니다.

    그보다 전에 95년도엔가 신디 제이콥스 목사님이 한국에 왔을 때, 한국의 영성운동하는 지도자들이 신디 제이콥스 목사님에게 안수를 받고 강대상 위에 쓰러져서 다리를 들었다 놓았다 하고 부들부들 떨고 신음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걸 보고 제가 ‘야~ 연세 있는 목사님들이 참 순수하다. 그리고 영적으로 굉장히 민감하시구나. 그런데 난 뭔가? 막대기 같아서 기도 받아도 아무런 증상도 없고’ 하고 탄식했습니다. 그리고 그분들에게 굉장한 존경심을 가졌습니다. 그때는 제가 그 목사님들을 잘 몰랐었거든요. 나중에 알고 보니 그분들 중 물론 좋은 목사님들도 더러 있지만, 영적으로 아주 문제가 심각한 분들도 많더라고요. 그런데 그분들이 이번 질 오스틴 집회 때 똑같이 요란한 모습들을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이거 가짜구나. 이거 암시에 걸려 쇼하는 거구나.’ 즉 강사의 마음을 읽고 일부러, 혹은 습관적으로 증상을 요란하게 나타내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가 더 놀란 것은 강사님들이 그것을 분별하지 못하더라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초점이 바르지 않기 때문에 분별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런 형상들을 보고 진짜 강력한 기름부음이 임했다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기름부음이면 마음이 변해야지, 마음은 흉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현상만 엄청나게 나타나는 것이 무슨 기름부음입니까? 그것은 혼탁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중심을 바로 갖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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