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산, 그 거룩한 곳!

By 변승우

끝나지 않을 부흥을 위하여!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로 수많은 크고 작은 부흥들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역사적인 부흥 중에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부흥은 하나도 없습니다.

부흥 중의 부흥이라고 할 수 있는 아주사부흥도 단지 3년 동안 하나님의 쉐키나의 불과 구름이 머물러 있었을 뿐입니다.

이제 하나님은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지속될 부흥을 일으키고 싶어 하십니다. 그런 부흥이 일어나려면, 부흥을 위해 쓰임 받는 사람들이 여호와의 산의 정상에 오를 뿐 아니라 그곳에 머물러야 합니다.

• Language: 한국어
• Publisher: 거룩한진주
• Release date: Mar 3, 2011
• ISBN: 979119034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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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니다.

1

우리가 올라가야 할 산

우리나라는 특히 산들이 많습니다. 주위에 이름 없는 산들도 많고 백두산, 금강산, 설악산 등 유명하고 아름다운 산들도 많습니다. 울산에 있는 신불산도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외국에도 많은 산들이 있습니다. 그중 에베레스트 산이 가장 유명합니다. 그런데 최고의 산은 에베레스트가 아니라 하나님의 산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산은 무엇일까요? 성경에 나오는 산들인 시내 산, 호렙 산, 에발 산, 감람 산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산은 그런 물리적인 산이 아닙니다. 영적인 산입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그 산에 올라가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 산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1) 진리의 산

하나님의 산은 진리입니다. 자연의 산들은 흙과 돌 그리고 나무와 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산은 다양한 진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올라가야 할 하나님의 산은 바로 진리의 산입니다.

이 산에 대한 책인 『빛과 어둠의 영적 전쟁』이라는 책에서 릭 조이너는 여호와의 산에 대해 이렇게 썼습니다.

산 위에는 우리가 볼 수 있는 높은 데까지 각 단계마다 바위 턱들이 있었다. 더 높이 올라갈수록 바위 턱들이 좁아지고 그 위에 서 있기가 더 어려워졌다. 각 단계마다 성경적 진리로 이름이 지어져 있었다. 낮은 단계는 ‘구원’, ‘성화’, ‘기도’, ‘믿음’ 등과 같은 기본적 진리들로 이름이 붙어 있었고 더 높은 단계들은 더 심화된 성경 진리로 이름 지어져 있었다. ²

이처럼 하나님의 산은 진리로 이루어진 진리의 산입니다. 그렇다고 신학교가 산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우리는 진리를 이해할 뿐 아니라 실제로 행해야 합니다. 이 산은 지성이 아니라 순종으로 오르는 산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산은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물로 드리기 위해 오른 하나님이 지시한 산과 같은 산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그 산에 올라갔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순종을 통해 이 산을 올라가야 합니다.

(2) 거룩의 산

하나님의 산은 거룩입니다. 스랍천사들이 하나님을 향해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라고 찬양한 것처럼 하나님은 거룩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속한 모든 것이 거룩합니다. 하나님의 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산은 거룩한 산입니다.

시편 24:3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 누구며 그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군고!

하나님께서 모세를 시내 산에 오르게 하실 때, 그 산에 줄을 쳐 놓고 이스라엘 백성들이나 짐승들이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거룩한 분이고, 그들이 죄 때문에 죽임을 당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초대 교회 때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거짓말을 하다가 즉사했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마크 듀퐁 목사님의 설교를 들었을 때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설교하다가 하나님이 강하게 임재하시고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면 누구든 회개하지 않은 죄가 있는 사람은 이 자리를 속히 떠나십시오.라고 외치고 싶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죽을까 염려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산은 하나님이 임재해 계신 곳입니다. 그 산은 거룩합니다. 그러므로 거룩하지 않은 자는 절대 그 산을 오를 수 없습니다(4).

히브리서 12:14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이 말씀이 보여주듯이, 거룩한 자들만이 하나님의 산의 정상에 올라 거룩하신 하나님을 뵈올 수 있습니다. 여호와의 산은 거룩 자체입니다. 그러므로 더 거룩해지는 것이 그 산에 더 높이 오를 수 있는 비결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거룩을 추구해야 합니다.

(3) 하나님이라는 산

하나님의 산은 하나님 자신입니다. 이것은 다음 성구에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히브리서 12:18-24너희의 이른 곳은 만질 만한 불붙는 산과 흑운과 흑암과 폭풍과 나팔 소리와 말하는 소리가 아니라. 그 소리를 듣는 자들은 더 말씀하지 아니하시기를 구하였으니 이는 짐승이라도 산에 이르거든 돌로 침을 당하리라 하신 명을 저희가 견디지 못함이라. 그 보이는 바가 이렇듯이 무섭기로 모세도 이르되 내가 심히 두렵고 떨린다 하였으나 그러나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 산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과 천만 천사와 하늘에 기록한 장자들의 총회와 교회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및 온전케 된 의인의 영들과 새 언약의 중보이신 예수와 및 아벨의 피보다 더 낫게 말하는 뿌린 피니라.

이것은 모세가 올랐던 시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