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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고민? 기질 육아가 답이다!: 당신은 당신의 아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육아 고민? 기질 육아가 답이다!: 당신은 당신의 아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육아 고민? 기질 육아가 답이다!: 당신은 당신의 아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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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고민? 기질 육아가 답이다!: 당신은 당신의 아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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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is ebook

“걔는 타고난 기질이 원래 그래.” 우리가 흔히 아이를 설명할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부모인 우리도 정작 아이의 기질이 어떠한지 잘 모릅니다. 아이를 가장 가까이에서 가르치는 교사와 아이의 마음을 치료하는 심리치료사도 ‘기질은 아이가 타고난 특성’이라 매우 중요하다고 얘기하지만, 정작 기질에 대해 제대로 된 이해가 부족합니다. 이러한 간극은 영유아 기질에 대한 연구 자료가 거의 없기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기질은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시작해서 현재의 성격심리학에서도 다루고 있지만, 아직 영유아의 기질을 세부 유형으로 나누어 살펴본 경우가 없었습니다. 기질에 대한 개인차와 독특성에 대한 개념 정리가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책은 아이들의 기질을 이해하고자 하는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목마름을 해소해주는 청량제가 될 것입니다.
는 부모와 교사, 전문가들이 직접 기질 진단과 분석, 코칭까지 할 수 있는 기질에 대한 종합 안내서입니다. 우선 기질을 이루는 요소 9가지를 명확히 정의하고, 수많은 치료와 교육적 임상을 통해 쌓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여 기질 유형을 분류하고 사례를 곁들여 설명합니다. 독자가 직접 아이들의 기질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저자의 연구소에서 직접 개발하고 인증받은 SCTA 기질 검사 진단지를 책에 실었고, 진단 검사 결과에 따라 기질을 분석할 수 있는 방법과 각각의 유형에게 가장 효과적인 육아법을 가르쳐줍니다. 그동안 아이가 어떤 기질인지, 어떻게 해야 아이에게 적합한 방법으로 육아를 할 수 있는지 고민해 오셨던 분이라면,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육아의 패러다임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출판사 서평
미리 알려드립니다. 이 책은 읽기 쉽고 말랑말랑한 육아서가 아닙니다. 하지만 제대로 밑줄 치며 읽는다면, 이후 육아에 대한 좋은 길라잡이가 될 수 있습니다.
육아는 참으로 어렵습니다. 힘든 마음에 지금 내게 쉬운 길을 가르쳐줄 수 있는 희망을 품고 육아서를 찾지만, 베스트셀러라 일컫는 육아서 역시 일순간의 위로에 그치는 조언이 많습니다. 그 많은 혼란과 자책의 순간에도 부모인 우리는, 또는 선생님인 우리는 아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아이에게 잠재된 빛을 드러내 주어야 할 책임감의 무게에 시달립니다.
과연 정답은 무엇일까요? 답이 있기는 한 걸까요? 수없이 많은 갈래에 있어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것은 결국 아이에 대한 바른 이해뿐입니다. 내 아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그 아이에게 맞는 방법으로 인도하는 것만이 아이에게 내재한 가능성을 제대로 이끌어줄 수 있습니다.
백인백색, 아이는 저마다 다른 빛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아이는 저마다의 기질을 타고났기 때문입니다. 옳고 그름을 분간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타고난 기질 그대로를 이해한다면, 육아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립니다.
이 책에 실린 기질 테스트는 내 아이가 어떤 기질 유형인지를 제대로 진단할 수 있는 테스트입니다. 내 아이의 기질 유형이 어떠한지 궁금하신 부모님은 기질 테스트부터 바로 진행하셔도 좋습니다. 그러나 제대로 된 기질 육아를 하고 싶으시다면, 이 책의 1장과 2장을 정독하신 후에 기질 테스트를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기질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가 선행된다면, 이후 육아에 있어 신세계가 열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육아서가 아이의 기질을 이해하라고 조언하지만, 그 어디에서도 내 아이의 기질이 정확히 어떠한지, 그리고 그러한 기질이 어떠한 상황에서 발현되는지 제대로, 자세히 알려주지 않습니다. 그것은 그만큼 제대로 된 조언이 어렵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 힘든 길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 이 책을 펴냈습니다. 길고 단단한 과정을 거친 만큼 이 책이 육아의 힘든 늪에서 헤매고 있는 부모와 선생님께 진정한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이 책의 특징
● 1,000여 명이 넘는 아이와 부모를 진단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 기질 육아 보고서
● 기질을 이루는 9가지 요소와 16가지 기질 유형에 대한 자세한 소개
● SCTA 기질 검사지로 아이의 기질 유형 정확하게 진단

저자 최은정
아동심리치료 전문가.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영유아교육 석사를 마쳤고, 서울여자대학교 대학원 교육심리학과 박사과정 중이다. 현재 WithYou치료교육연구소 대표이자 연성대학교 사회복지과 아동보육복지전공 외래교수로, 유아교육 기관 및 학교에서 하는 아동심리치료와 교사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15년간 여러 복지관과 대안학교, 그리고 아동가족상담센터와 보육원 등에서 1,000명이 넘는 아이들과 부모님들을 만나왔다. 아이의 어려움과 부모의 육아 어려움은 서로 타고난 기질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해답을 찾을 때 각각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조화를 찾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따라서 ‘기질’에 대한 이해와 접근 방법을 부모와 교사에게 알리는데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람을 사랑하는 것, 그것이 치료이고 교육이라는 소명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이 회복되도록 돕는 동반자가 되기를 원한다.

※ 이 책의 저자 인세 전액은 보육원과 진행하는 교사 교육 지원비로 쓰일 예정입니다.
Language한국어
Release dateJan 22, 2019
ISBN979118891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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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아 고민? 기질 육아가 답이다! - 최은정

    아이를 향한 사랑이

    아이의 가슴에 정확하게 향할 수 있는 길

    이 책은 부모인 우리가 가슴에 품고 있는 아이를 향한 큰 사랑이 아이의 가슴에 정확하게 향할 수 있는 길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기질에 대한 정확한 이해의 기술이 잘 정리되어 있을뿐더러 기질을 이해한 결과가 아이들을 판단하는 잣대로 쓰이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이해할 수 있는 자원으로 쓰일 수 있게 알려주고 있지요.

    무엇보다 이 책에는 아이들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저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그것은 저자에게 개인적으로는 엄마로서의 경험이, 직업적으로는 수많은 아이의 기질을 분석하며 도와주었던 상담사로서의 경험이, 그리고 저자의 가슴에 사랑이라는 가치에 대한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상담 의뢰를 받을 때마다 저자를 믿고 아이들을 보냈던 제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기질에 대한 이해는 자녀와의 대화에서도 중요한 핵심입니다. 저는 대화를 가르치면서 사람들이 같은 경험을 하면서도 저마다 다른 해석을 하고 다른 관계를 맺는 것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기질에 대해 궁금해했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드디어 기질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자녀를 사랑하는 수많은 부모는 그 사랑이 부족해서 아이들과 갈등을 경험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자녀를 너무 사랑해서, 자신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를 바라는 열정이 강해서, 자신만이 알고 경험한 방식으로 사랑을 주고자 한 결과가 자녀와의 갈등을 불러일으킬 때가 많습니다.

    그런 이유로 저는 이 책을 많은 부모가 읽으셨으면 합니다. 많은 부모가 아이를 그토록 사랑하면서도 수많은 날을 후회와 자책, 눈물로 보냅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를 제대로 이해하게 된다면 그런 힘든 감정에서 벗어나 아이에게 좀 더 당당하고 용감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책을 늘 곁에 두고 천천히 되새기며 읽기를 희망합니다. 자녀가 하나인 분들은 부모 자신의 모습을 같이 적용하며 읽어도 좋습니다. 자녀가 둘 이상인 분들은 자녀 각자의 기질을 이해하고, 평화롭게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고안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은 제각기 독특한 존재입니다. 그 아이들을 모두 같은 방식으로, 또 부모에게 익숙한 방식으로 대한다는 것은 무지를 넘어선 폭력일 수 있습니다. 아이를 아이대로 다르게 대하기 위해서 우리는 기질을 이해해야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의 가슴으로 향하는 길을 바로 걸어갈 수 있는 대한민국의 부모님들이 더 많아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리플러스인간연구소 대표 박재연

    강점을 살리고 약점을 보완하는 기질 육아

    여러분은 여러분의 아이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나요? 오랫동안 여러 아동들을 치료하고 부모들에게 육아 상담을 해오면서 깨달은 사실은 누구보다 아이를 가장 잘 이해해야 할 부모가 외려 아이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부모는 내 아이의 강점과 약점이 무엇인지, 그것이 어떻게 드러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나타날 것인지 모릅니다. 문제 상황을 인지하면서도 문제의 핵심이 무엇인지 모르지요. 그리하여 육아의 모든 순간에 있어 고민을 거듭하고 결정을 주저하며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안함을 극복하기 힘든 부모들은 아이의 강점과 약점 마주 보기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또는 상담 센터에 미룹니다. 게다가 아이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약점부터 서둘러 고치려 합니다. 아이가 약점으로 인해 세상에서 미운털이 박힐까, 손해를 볼까, 해를 입을까 걱정되어 그것부터 빨리 해결해주고 싶어 하는 것이지요.

    아이의 부족한 부분이 부모의 부족한 부분과 비슷하다고 느낄수록 부모는 더욱 약점에 집중합니다. 내 아이의 연약한 부분이 꼭 부모인 내 탓인 것 같아 자책과 죄책감을 덜고 싶은 마음에 아이가 빨리 약점을 해결하도록 강요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걱정은 불안을 낳고, 불안은 화가 되어 결국 아이를 다그치게 됩니다. 그런데 정작 부모도 잘 모르는 내 아이를 교사가 제대로 이해하고 아이의 기질을 발달시킬 수 있을까요? 이 역시 쉽지 않은 일입니다. 아무리 교사나 상담사가 노력하더라도 아이와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양육자의 인식이 변하지 않으면 아이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한 육아는 불가능합니다.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부모가 더욱 나은 조력자가 되려면 기질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아이의 기질을 이해하면 강점을 찾을 수 있고, 내 아이만의 강점을 통해 아이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육아의 질이 높아지는 것도 당연한 결과입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여러분은 아이의 기질이 16가지 기질 유형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 어떤 기질 요소가 강하고, 어떤 기질 요소가 약한지 알게 될 것입니다. 그때 여러분이 가장 먼저 시선을 두어야 할 곳은 아이의 기질 강점입니다. 바로 그곳에 아이의 즐거움이 있고, 행복이 있고, 자신의 존재 가치를 마음껏 발산하며 세상을 즐길 에너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타고난 경향성을 발견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기질에 대한 이해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핵심입니다.

    우리는 모두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약점에 집중했다가는 성장은커녕 자신을 질책하고, 자신의 존재에 대한 두려움만 키우기 마련입니다. 어른이든 아이이든 그 약점이 드러나는 방식과 상황이 안전할 때 약점을 마주할 힘이 생깁니다. 나를 수용해주는 안전감과 나를 격려해주고 도와주는 협력적인 조력자가 있을 때, 비로소 약점을 들여다보고 도전해볼 마음을 먹을 수 있는 것입니다. 가정은 바로 이런 도전이 가능한 안전한 터전이 되어야 하고, 부모는 협력적인 조력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아이는 가정이라는 따뜻하고 안전한 보호막 안에서 자신의 탁월함을 충분히 발현하고, 부모와 함께 약점을 보완해가며 자신만의 빛깔을 발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이 책에서 얘기하는 ‘기질 육아’를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아이의 약점을 걱정하는 부모의 마음은 단연코 사랑입니다. 그런데 부모의 사랑은 현재의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보다 아이의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가득합니다. 부모인 우리도 세상이 두렵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며, 누구와도 서로 존중하는 즐거운 관계를 맺으며 내 눈에 사랑스러운 것처럼 세상에서도 사랑스럽게 여김 받는 아이가 되기를 바라지만, 아이의 약점을 걱정하는 마음이 걱정과 불안이 되어 그러니까 당장 너의 부족한 것을 계발하고, 너의 문제점을 고쳐! 하는 다그침과 비난으로 표현되고 맙니다.

    혹시 지금, 여러분도 잘 모르는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려 하고 있지는 않나요? 아이에게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미안함에 자책을 계속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이켜보아야 합니다. 부모로서의 깊은 자책감과 죄책감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오로지 내 아이만의 아름다운 빛깔을 발견하고, 믿으며, 함께 낯선 세상을 동행하는 것뿐입니다. 그러려면 과거에 경험한 육아 방식을 답습하지 않고, 새로운 육아의 패러다임을 만들어야 합니다. 내 아이가 어떤 아이인지, 아이의 기질을 이해하고, 아이의 기질을 발현해 줄 건강한 사랑의 육아를 해야 합니다.

    지난 15년간, 교육자이자 심리치료사로서 많은 아이와 부모님들을 만나면서 한 아이가 자신의 기질을 이해받고, 그 안에서 자신의 강점을 강화하고, 자신의 약점을 해결하면서 기적과 같은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 또한 전문가이기 이전에 부모이기에, 아이를 걱정하는 마음에 아이를 다그치고 비난하는 실수를 반복했지만, 아이의 기질을 이해하고 강점을 주목하기 시작하자 놀랄만한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 감사한 변화의 증거와 방법들을 이 책에 담았습니다. 부디 한 아이의 어려움이 문제가 아닌 약점으로 인식되고, 자기다움을 존중받고 도움받으며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이 책이 아이의 기질을 이해하는 데 있어 좋은 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WithYou 치료교육연구소 대표 최은정

    목차

    추천사          아이를 향한 사랑이 아이의 가슴에 정확하게 향할 수 있는 길

    머리글          강점을 살리고 약점을 보완하는 기질 육아 

    PART 1

    기질 육아란?

    1. 왜 기질을 알아야 할까요?

    2. 아이를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 기질 파악

    3. 기질을 알면 아이의 강점이 강화된다

    4. 기질에 색을 입히는 욕구

    5. 기질의 9가지 요소

    ⑴ 활동성

    ⑵ 주의력

    ⑶ 규칙성

    ⑷ 지속성

    ⑸ 반응강도

    ⑹ 자극민감성

    ⑺ 접근성

    ⑻ 적응성

    ⑼ 기분의 질

    PART 2

    기질 특성으로 발견하는 아이의 진짜 모습

    1. 기질 요소 조합에 따른 4가지 기질 유형

    ⑴ 순응성 기질 유형

    ⑵ 억제성 기질 유형

    ⑶ 지속성 기질 유형

    ⑷ 민감성 기질 유형

    2. 16가지 기질 유형으로 세분화하기

    ⑴ 순응성 기질의 세부 유형 기질 그래프

    ⑵ 억제성 기질의 세부 유형 기질 그래프

    ⑶ 지속성 기질의 세부 유형 기질 그래프

    ⑷ 민감성 기질의 세부 유형 기질 그래프

    3. 유아기에 나타나는 4단계 욕구

    ⑴ 생리적 욕구

    ⑵ 안전의 욕구

    ⑶ 애정 및 소속의 욕구

    ⑷ 자존의 욕구

    TEST. 아이의 기질 유형 파악하기

    ⑴ SCTA 아이 기질 검사지

    ⑵ 기질 그래프 그리기

    ⑶ 기질 유형 판단하기

    PART 3

    16가지 기질 유형별 맞춤 육아 코칭

    1. 활동성이 높은 순응성 기질

    2. 활동성이 낮은 순응성 기질

    3. 사회성이 높은 순응성 기질

    4. 사회성이 낮은 순응성 기질

    5. 활동성이 높은 억제성 기질

    6. 활동성이 낮은 억제성 기질

    7. 사회성이 높은 억제성 기질

    8. 사회성이 낮은 억제성 기질

    9. 활동성이 높은 지속성 기질

    10. 활동성이 낮은 지속성 기질

    11. 사회성이 높은 지속성 기질

    12. 사회성이 낮은 지속성 기질

    13. 활동성이 높은 민감성 기질

    14. 활동성이 낮은 민감성 기질

    15. 사회성이 높은 민감성 기질

    16. 사회성이 낮은 민감성 기질

    +주의를 요하는 기질 유형

    1. 순응성 기질의 아이가 주의력이 낮다면?

    2. 억제성 기질의 아이가 정서가 과민하다면?

    3. 지속성 기질의 아이가 주의력이 낮다면?

    4. 민감성 기질의 아이가 정서가 과민하다면?

    PART 4

    부모의 양육 유형과 아이 기질의 조화

    1. 부모의 양육 유형 파악하기

    TEST. 부모 양육 유형 진단지

    2. 부모 양육 유형 & 아이 기질 유형의 만남

    PART 5

    기질을 발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1. 기질을 발달하는 방법

    ⑴ 기질 그래프의 공간을 원형으로 채우자

    ⑵ 아이의 기질 강점을 제대로 보는 방법

    ⑶ 강점 기질에서 출발하여 시계 방향으로 접근하자

    ⑷ 지지적인 대화의 힘

    2. 문제 행동에 대한 이해

    ⑴ 문제 행동이란?

    ⑵ 아이들의 문제 행동을 강화하는 잘못된 양육 방법

    3. 기질 유형에 따른 문제 행동 해결 방법

    왜 기질을 알아야 할까요?

    말도 못 하고, 눈도 안 마주치고, 소리에 극도로 예민하고, 편식도 심해 뭔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하루 종일 악을 쓰며 심하게 우는 세 살 남자아이가 있었습니다. 이 아이를 두고 소통이 전혀 되지 않으니 ‘자폐’라 했지요. 그러나 이 아이는 자폐가 아닙니다. 높은 욕구와 함께 매우 강한 ‘민감성 기질’을 가지고 있어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는 불만족의 상태에서 느끼는 높은 스트레스를 강렬한 몸짓으로 표현하는 아이였죠. 이 아이는 자신의 높은 욕구를 충족하는 동시에 자극에 대한 민감성을 낮추는 6개월간의 치료 과정을 통해 말문이 터지고 생긋생긋 웃으며 놀이하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울지도 않고, 엄마가 안아주면 밀어내고, 엄마가 사라져도 찾지 않으며, 입을 꾹 다물고 소리도 잘 안내는 세 살 여자아이가 있었습니다. 이 아이를 두고 ‘애착장애’라고 했지요. 그러나 이 아이는 애착장애가 아닙니다. 정서적으로 매우 민감하나 이를 극도로 억제하는 ‘억제성 기질’의 아이였습니다. 3개월간 엄마와 함께 치료놀이를 하면서 아이의 억제된 정서를 조금씩 안전하게 열어주는 동시에 엄마가 민감한 정서에 대한 안식처가 되어주자, 아이는 여느 또래 아이처럼 호기심 많고 엄마와 눈을 맞추고 놀이하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아이의 민감한 정서는 안정을 찾았고, 억제했던 정서를 표현하기 시작한 이 아이는 엄마를 졸졸 따라다니며 재잘재잘 거리는 수다쟁이가 되었습니다.

    겁이 많고, 혼자서만 놀려하고, 발음도 정확하지 않고, 말도 느리게 하는 다섯 살 남자아이가 있었습니다. 주변의 낯선 작은 소리에도 겁이 나서 울었고, 사람들에게 다가가지 못했습니다. 이 아이를 두고 ‘발달이 느린 아이’라고 했지요. 그러나 아이의 엄마는 ‘사회성이 낮은 순응성 기질’의 아이를 이해하고, 아이의 기질에 맞는 말과 반응을 해주며 놀아주었습니다. 엄마와 아이의 말과 반응의 리듬과 박자가 맞아갈수록 아이의 경직된 정서는 이완되었고, 이 아이는 여느 친구들보다 뛰어난 인지능력과 따뜻한 정서공감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아이들을 아이의 행동만을 보고 진단 내렸다면 어떠했을까요? 문제의 원인을 부모나 환경에서만 찾다가 적절한 해결 방법을 찾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이가 가진 기질의 특성을 이해하고, 아이의 기질 특성의 약점을 보완하는 치료와 육아를 한 결과, 단시간 내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부모들이 호소하는 아이의 문제, 혹은 어려움의 대부분이 아이의 기질로부터 출발합니다. 문제의 원인도, 해결 방법도, 이미 기질에 답이 있습니다.

    심리학 용어로 ‘기질(temperament)’이란 ‘성격의 타고난 특성과 측면’을 일컫는 말로, ‘한 개인이 갖는 독특한 특성’을 뜻합니다. 모든 사람들은 자신이 좀 더 편한 쪽이 있습니다. 나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방향, 그것이 바로 ‘경향성’입니다. 아무리 어린아이들이라 할지라도 제각각 타고난 기질이라는 경향성이 있습니다.

    한 개인의 경향성은 쉽게 바뀌거나 사라지지 않습니다. 간혹 노력과 의지를 통해 좋은 습관을 갖출 수도 있고, 부모 혹은 교사와 같은 의미 있는 사람과의 시간 속에서 새로운 학습이 일어날 수도 있지만, 그런다고 기질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물이 흐르는 냇가에 돌을 쌓아 댐을 만들면 물을 고이게 할 수는 있지만,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물의 성질을 바꿀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작은 돌들을 차곡차곡 쌓으면 물이 자연스럽게 잘 흘러갈 수 있는 물길을 만들 수 있듯, 부모나 교사가 아이의 기질을 잘 이해하고 그에 따라 적절하게 양육한다면 아이에게 좋은 길을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아이의 기질을 파악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아이를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 기질 파악

    개인의 ‘기질(temperament)’, 즉 ‘타고난 경향성’은 유전과 환경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무엇보다 유전적인 성질이 강합니다. 그래서 부모가 모두 내성적이고 조심성이 많은 민감성 기질이라면, 자녀에게 적극적이고 거리낌 없는 모습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부모가 주의가 산만하고 인내심이 부족한 데도 자녀가 주의력과 참을성이 탁월한 아이가 되기를 바라는 것 역시 지나친 기대입니다. 비록 많은 부모가 바라지만요.

    유전되는 기질 - 아이는 부모를 닮는다

    놀이치료를 했던 여섯 살 남자아이가 있습니다. 이 아이는 네 살부터 어린이집에 다녔지만 여전히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소리 내어 인사를 하지 못했습니다. 친구들이 자신이 가지고 놀던 자동차를 가져가도, 돌려달라는 말은커녕 입도 뻥긋하지 못하고 가만히 있을 뿐이었습니다. 심지어 화장실에 가고 싶어도 선생님께 소리 내어 말하는 것이 어려워 하루 종일 소변을 참았다가 집에 와서야 화장실에 갈 정도였습니다.

    부모는 오후 5시가 되도록 소변을 참으며 힘들어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서야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상담 센터에 방문하셨습니다. 그동안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며 타일러도 보고, 어린이집에서 선생님께 큰소리로 인사하면 선물을 줄게.라고 협상도 해보고, 무섭게 윽박질러도 보고, 해 볼 건 다해봤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아이는 변하지 않았지요.

    부모 상담 결과, 그 아이의 아버지는 여전히 자신의 부모 말에 좌지우지되며, 중요한 결정을 부모님께 맡기는 수동적인 아들이었습니다. 결혼한 후에도 이사는 물론, 가전이나 가구의 구매도 부모님이 정했으며, 집에 아무 때나 방문하고 갑작스레 오라 가라 하는 부모님에게 의견을 내지도 못했습니다. 아이의 엄마는 그런 상황이 매우 스트레스받고 힘들었지만, 힘든 표정만 지을 뿐, 남편에게조차 ‘난 이런 상황이 힘들다.’고 이야기하지 못한 채 우울증 약을 드시고 있었습니다. 아이의 부모는 둘 다 재택근무를 하는 직업이었고, 사람들과의 교류가 적었습니다. 그나마 엄마가 아이의 친구 엄마들과 어울리며 아이의 사회성을 키워보려고 애쓰고 계셨습니다.

    부모와 여섯 살짜리 남자아이에게 같은 기질이 보였습니다. 이 아이의 부모는 내향적이고, 수줍음이 많은 성격에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기보다는 불편함과 갈등이 생기는 것을 더 싫어하는 ‘억제성 기질’이었습니다. 아이가 수줍음이 많고 친구들과의 갈등 상황에서 내 것이라고 주장하기보다는 장난감을 주고 만 것은 아이가 부모와 같은 기질이었기 때문입니다.

    부모는 자기주장을 못하는 자신들의 어리숙하고 답답한 모습이 불만족스러웠기에 제발 자기 아들만큼은 그렇게 살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많은 시도들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부모가 자신의 닮은꼴 아이에게 투사되느라 미처 보지 못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아이의 마음, 그리고 부모 본인들의 마음입니다. 아이의 부모는 자신들의 마음과 주장을 잘 이해하고, 명확하게 주장하지 않아도 민감하게 알아차려주고, 편안하게 있는 그대로를 수용해주는 부모를 바랐을 것입니다. 그리고 아마도 처음엔 아이에게 그런 부모가 되려고 노력했을 겁니다.

    그러나 자신을 닮은 아이의 기질적 약점을 보는 바람에 정작 자신들과 닮아있는 아이의 마음을 보지 못했죠. 그래서 아이의 기질을 그대로 직시하여 아이의 마음을 민감하게 알아차려주고 수용해주기보다는 문제 해결만 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저는 그 아이가 했던 특별한 놀이를 아직도 기억합니다. 아이는 유독 반짝거리는 비즈 보석들을 쥐고 상자에 넣는 놀이를 반복했습니다. 아이는 내향성이 큰 억제성 기질이지만 특별해 보이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아이의 부모는 무의식 중에 아이가 자신들과 안 닮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하다가, 특별해지고 싶어 하는 반짝이는 아이의 마음을 놓쳐버렸습니다.

    치료를 하다 보니 이 아이만이 가진 기질의 강점이 있었습니다. 아이에겐 언제나 흔쾌히 친구들에게 자신의 것을 나누어주는 따뜻한 마음과, 친구들이 놀자고 하면 언제든 기쁘게 수용해주는 배려심이 있었죠. 이러한 기질은 이미 아이의 부모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만, 아이의 부모는 자신들이 가진 이러한 따스한 기질이 도리어 자신의 부모에게 무시를 당하거나, 사회적으로 약자가 되게 만들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외면하며 보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부모가 먼저 자신들에게 내재된 기질을 새롭게 마주하기 시작하니, 아이를 대할 때 늘 눈살을 찌푸리고 억울한 표정을 짓는 대신 편안하고 평화로운 미소가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아이의 눈동자는 더 반짝거리기 시작했고, 더 이상 혼자서 비즈를 상자에 넣는 놀이를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아이는 부모에게 나, 아빠 엄마랑 놀고 싶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또 아빠 엄마와 재밌는 놀이시간을 가지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엄마, 나 친구네 집에 놀러 가고 싶어요.라고 말입니다.

    부모를 닮은 우리 아이, 그 닮음을 어떻게 보는지에 따라 우리는 다른 부모가 될 수 있습니다.

    태내 환경의 영향력 - 아이는 엄마 뱃속에서 일어난 일을 기억하고 있다

    아빠의 정자와 엄마의 난자가 만나 수정이 이루어지면, 태아는 엄마의 뱃속에서 빠른 속도로 유전자를 형성해 나갑니다. 이러한 생물학적인 유전자의 형성 과정에 있어서 태내 환경은 큰 영향을 줍니다. 엄마의 기분, 감정, 정서, 스트레스와 같은 정서적 환경과 아빠, 혹은 의미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 주변 소리 등의 환경적 자극은 고스란히 태내의 아이에게 전달됩니다. 엄마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뱃속의 아기는 같은 스트레스를 느끼기 때문에 자신을 둘러싼 환경이 위험하다고 느낍니다. 그리고 태어날 세상에 대해 본능적인 방어태세를 갖추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바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유전자 변형의 시작입니다. 세상을 마주할 준비를 하면서 자극에 대한 민감한 센서를 갖춤으로써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는 후성유전학에서도 증명된 태아의 생존반응입니다.

    즉 임신 중의 태내 환경은 아이의 민감성과 직결됩니다. 엄마의 스트레스 반응과 불안정한 정서가 높을수록 아이는 외부 자극으로 인해 자신이 경험하는 위험을 더욱 민감하게 느끼고, 자신을 방어하기 위하여 감각적인 민감성을 더욱 계발시킵니다. 작은 자극에도 민감한 아기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상담 센터에서 초기 아동심리평가를 할 때면 임신 전과 임신 중, 출산 후 엄마의 스트레스 정도와 신체적, 정서적인 상태를 살펴봅니다. 현재 문제가 되는 아이의 민감성이 태내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민감성을 높인 것인지, 기질적으로 민감성이 높은 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이러한 후성유전적 민감성은 다시 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변화의 원동력은 바로 ‘애착’입니다.

    애착 - 민감성은 환경에 의해 변화한다

    아이가 민감하다고 해서 엄마가 자책할 이유는 없습니다. 이제 우리에게는 ‘애착’이라는 더욱 강력한 관계의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애착은 바로 환경입니다. 양육자의 일관적인 반응과 안정적인 보호는 아기에게 안전감을 주어, 민감해진 방어적 센서 반응들을 차차 안정시켜 나갑니다. 자극에 대한 민감성은 출생 후 12개월까지 가장 민감하게 나타나다가 아기가 안정적인 애착 관계 안에서 성장함에 따라 시 · 지각을 통한 인지활동, 그리고 기거나 걸으며 겪은 직접적 경험이 쌓이면서 세상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씩 줄어듭니다. 그런데 만약, 이때의 환경이 태내 환경처럼 불안하다면 아이는 더욱 민감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스트레스가 심한 엄마, 임신 중 외상을 겪은 엄마로 인해 아기가 경험한 불안감은 짧은 시간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힘들었던 만큼 회복의 시간도 길어지는 셈이죠. 그래서 우리는 아기가 민감하다고 마냥 아기 탓을 하며 원망할 수 없습니다. 아기의 그 반응은 살기 위해 강화된 본능적 반응이며, 어쩌면 엄마가 임신 중에 느꼈던 수많은 부정적인 감정으로 인한 것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기질을 파악하려면? - 관찰과 이해의 과정이 필요하다

    앞서 설명한 유전과 환경은 기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입니다. 그러나 한 존재는 유전과 태내 환경, 단순히 이 두 가지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아이는 자기만의 독립된 존재입니다. 유전과 환경을 초월한 한 생명으로서, 그 존재만이 가지는 독특성과 개별성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때문에 우리는 한 아이를 이해하기 위해 집중해야 하고, 충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무엇보다 아이를 있는 그대로 보려면 우선 겸손한 태도로 관찰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관찰 : 있는 그대로 보기(추측, 해석, 판단을 버리고 그냥 보기)

    - 현재 나타나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충분히 꼼꼼히 보기

    - 이때 단편적인 행동이 아니라 행동의 흐름과 모습을 계속 따라가며 지켜보기

    상담실에 들어오면 항상 뛰는 일곱 살 남자아이가 있었습니다. 아이의 엄마는 상담실 문을 열고 들어올 때부터 인상을 쓰시며 아우, 정말 미치겠어요. 애가 너무 산만해요. 가만히 있지를 않아요. 하고 하소연했습니다.

    엄마가 그렇게 말하는 동안 아이는 신발을 내던지듯 벗자마자 곧장 소파에 앉았다가 올라서더니 또 금세 다른 의자에 올라가 상담실 창밖을 내다보았습니다. 아이 엄마는 저것 봐요!라고 한숨을 쉬며 말했습니다.

    저는 가만히 아이의 행동을 보았습니다. 아이는 웃고 있었고, 몸은 2초에 한 번씩 들썩들썩 거리며 일어났다 앉았다, 뛰어 올라갔다가 폴짝 뛰어내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모습만을 보고 아이를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그냥 보이는 대로 봐야 합니다. ‘일곱 살이나 되었는데 아직도 소파에 올라가네.’, ‘조절이 안되네.’, ‘계속 움직이는 걸 보니 여전히 규칙을 모르는구나.’

    이러한 관찰은 관찰을 가장한 판단입니다. 관찰이란 단지 있는 그대로 보는 것입니다.

    행동과 정서 : 함께 나타나는 행동과 정서의 패턴 파악하기

    - 행동과 정서는 늘 동시에 일어나므로 행동과 정서의 패턴 파악하기

    - 때로 정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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