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를 꿈꾸는 청소년에게

By 존 C. 맥스웰

리더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
십 대가 알아야 할 리더의 조건
세계적인 리더십 전문가이자 동기부여 멘토인 존 맥스웰,
십 대를 위한 맞춤형 리더십 코칭을 제안하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리더에 대한 소개에는 늘 떡잎부터 남달랐음을 보여주는 어린 시절 일화가 등장한다. 이렇게 훌륭한 리더의 자질은 타고나는 것일까? 사실 리더십이란 천부적인 자질이라기보다 배우면서 키울 수 있는 능력이다. 즉 리더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 세계적인 리더십 전문가이자 동기부여 멘토인 존 맥스웰은 이런 점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으로서, 청소년이 자기 안에 잠자는 리더의 싹을 틔워낼 수 있도록 이 책을 썼다.
존 맥스웰은 점진적으로 확장되는 실천 방법, 구체적 사례, 노트 적기 등을 활용해 지금은 평범한 아이라도 정의롭고 선한 의도, 꿈과 목표로 세상을 이끄는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코칭해준다. 존 맥스웰이 이끄는 대로 차근차근 단계를 밟다 보면, 청소년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인 학교 친구, 동아리 회원 등과의 인간관계에 대한 해답을 찾는 데서 그치지 않고, 내재된 리더십을 발견하고 훌륭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 Language: 한국어
• Publisher: 애플북스
• Release date: May 28, 2019
• ISBN: 9791157713837

Book preview

copyright ⓒ 2001 by Injoy Inc.

Based on John C. Maxwell’s Developing the Leader Within You

Originally published in English under the title Leading from the Lockers: Student Edition by Tommy Nelson, a division of Thomas Nelson, Inc., 501 Nelson Place, Nashvile, TN 37214, USA

All rights reserved.

This Korean edition is translated and used by arrangement of Thomas Nelson, Inc.

through rMaeng2, Seoul, Republic of Korea.

이 한국어판의 저작권은 알맹2 에이전시를 통하여 Thomas Nelson, Inc.과 독점 계약한 (주)비전 B&P에 있습니다. 신 저작권법에 의하여 한국 내에서 보호받는 저작물이므로 무단 전재와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세계적인 리더십 전문가이자 미국을 대표하는 동기부여 강사로, 리더십 컨설팅회사 이큅EQUIP과 존 맥스웰 컴퍼니John Maxwell Company를 설립하여 포춘 500대 기업의 리더와 각국 정부 지도자를 상대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이 선정한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아마존 10주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작가 중 하나다. 그의 책은 미국에서만 2,400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5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수많은 리더를 교육하고 배출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리더십의 21가지 불변의 법칙》 《모든 리더들이 알아야 할 리더십 101》 《생각의 법칙 10+1》 《함께 승리하는 신뢰의 법칙》 《리더십 21가지 법칙》 《성경에서 배운 21분 리더십》 《리더십 골드》 《작은 혁신》 《작은 성과》 《인간관계 맺는 기

술》 《존 맥스웰의 태도》 등이 있다.

김성 옮김

고려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잡지사 기자, 주간, 편집장으로 일했다. 현재 잡지 및 단행본 출판 기획자,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사랑은 없다》 《내 마음의 북소리》 《월든》 《인생 수첩》 《하루 경영》 《오 헨리 단편선》 《키다리 아저씨》 《작은 아씨들》 《행복한 왕자》 《평화로운 마음이 미소를 부른다》 《칼리 피오리나처럼 당당하게 마사 스튜어디스처럼 우아하게 설득하라》 등이 있다.

※ 이 책은 《존 맥스웰의 청소년 리더십 수업》 개정판입니다.

 어른이 되면, 나는 ○○○이 될 거예요!

여러분은 빈칸에 무슨 말을 넣었죠? 유치원에서 여러분이 작은 손을 번쩍 들고 흔드는 동안 여러분의 친구들은 확신에 찬 대답을 했겠죠. 소방관! 변호사! 파일럿! 선생님! 물리학자! (괜찮아요, 그중 하나쯤은 허풍일 수도 있으니까.) 하지만 나이가 한 살 두 살 많아지면서 슬슬 의심이 스며듭니다. 여러분은 자신에게 묻기 시작했을 겁니다.

‘나는 정말로 마음만 먹으면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확실한 꿈이 있다면, 꿈을 포기하지 마세요.

우리 인생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꿈입니다. 여러분 자신에게는 말할 것도 없고, 여러분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도 여러분의 꿈은 중요합니다. 여러분이 지쳤을 때, 풀이 죽었을 때, 마음이 흔들릴 때, 꿈은 여러분이 계속 나아갈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러한 꿈을 이루는 열쇠가 바로 리더십입니다. 리더십을 발휘하는 기술은 여러분의 꿈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열쇠지요. 사람들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어렸을 때 배우게 되면 성공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이 성공하도록 도와주는 기쁨을 맛볼 수도 있어요.

이걸 생각해보세요. 코치는 자기 팀 선수에게 최고 수준에 도달할 기회를 주는 리더입니다. 축구(야구, 농구, 축구 또는 배구) 팀이 이기지 못하면 코치는 선수를 한두 명 교체합니다. 하지만 팀 전체에 문제가 있다면 대개 새로운 코치가 들어옵니다.

그렇다면 리더십이란 무엇일까요? 이 책은 리더십의 진정한 의미를 이야기하고,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줄 것입니다. 무엇보다 여러분이 기억해야 할 사실은, 리더십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계발되고 만들어지는 자질이라는 것입니다.

어떤 여행자들이 다른 나라에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를 방문하고 있었다. 그들이 걸어가고 있는데 담장 곁에 늙은이가 한 명 앉아 있었다. 한 여행객이 조금 거만한 태도로 물었다.

이 마을에서 태어난 위대한 인물이 있습니까?

노인이 대답했다.

없어요. 아기들만 태어나는걸요.

우리들 대부분은 재능이란 타고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는 우리 ‘모두’는 ‘아기’로 태어나는데도요. 능력은 자라면서 계발되는 것입니다. 어떤 이는 천성적으로 남을 이끌어가는 일이 쉬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기만 한다면 누구든지 훌륭한 리더가 되어 남을 이끄는 기술을 배울 수 있습니다. 나는 여러 차례 거듭해서 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은 자신에게 중요한 것들, 즉 자신의 믿음, 가치, 목표에 대해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세상에는 좋은 리더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그저 느긋하게 기대앉아서 다른 사람이 이끌어주기만 기다리고 싶은 유혹을 느끼기도 합니다. 하지만 리더는 다른 사람을 이끄는 사람이기 이전에, 자신을 이끄는 사람입니다. 각자의 마음속에 품은 소중한 꿈을 이루기 위해,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기 위해, 우리 모두는 자신의 위치에서 성실한 리더가 되어야 합니다.

— 존 C. 맥스웰

들어가는 말_리더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

내 안에 잠자는 리더 본능을 깨워라

영향력 있는 리더는 외롭지 않다

정직·고결·성실, 속모습을 가꾸어라

변화가 없으면 발전도 없다!

일의 우선순위를 확실히 하라

리더는 위기의 순간에 더욱 빛난다

자기 훈련으로 의지력과 책임감을 키워라

긍정적인 태도를 ‘선택’하라

크고 높게, 리더의 꿈을 꾸어라

새로운 시작, 이제는 내가 이끌 차례!

"좋은 리더는 사람들이 가고 싶어 하는 곳으로 그들을 이끈다.

위대한 리더는 사람들이 가고 싶어 하지 않지만 꼭 가야 하는 곳으로 그들을 이끈다."

로절린 카터(미국의 전 영부인)

모든 인간에게는 존경할 만한 잠재력이 있다. 자신의 힘과 젊음을 믿어라.

앙드레 지드(작가)

  난 리더가  될 수 있어!

여러분에게 위대한 리더 몇 사람의 이름을 들어보라고 한다면, 여러분의 리스트에는 누가 올라갈까요? 인도의 간디는 비폭력 저항으로 인도의 독립을 이룬 위대한 리더였습니다. 머더 테레사도 그랬고, 훌륭한 대통령들도 위대한 리더에 속하죠. 자신의 이름을 건 토크쇼를 진행하며 많은 시청자에게 영향을 주는 오프라 윈프리도 그렇습니다. 여러분이 존경하는 학교 선생님, 운동부의 코치 선생님도 모두 리더들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자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혹시 단호하게 ‘난 리더십이 없어’라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있나요? 여러분, 리더십은 타고나는 것이 아닙니다. 아직은 리더로서 다른 사람들 앞에 나서서 그들을 이끈 적 없다 할지라도, 자기 안에 잠자는 리더의 자질을 발견하고 행동을 시작하는 순간 여러분은 얼마든지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트레버 페럴은 여가 시간이면 비디오 게임을 하거나 친구들과 어슬렁거리며 시간을 보내는 중학생이었다. 열심히 공부하는 편도 아니었고 성적은 중간 정도였다. 주변 사람 누구도 트레버를 특별한 아이로 보지 않았다. 하지만 어느 날 걸려온 신비한 전화 한 통이 트레버 자신도 미처 알지 못하던 리더로서의 훌륭한 자질을 일깨웠다.

그 전화는 트레버가 텔레비전을 보고 있던 어느 날 밤에 걸려왔다. 처음 듣는 목소리가 트레버의 이름을 불렀다.

네가 트레버 페럴이니?

그런데요. 누구시죠?

난 이 말을 해주려고 전화를 걸었다. 넌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어. 당장 네 주변의 작은 일부터 시작해보렴.

그러고는 전화가 끊겼다.

트레버는 영문을 알 수 없었다. 자기 이름을 말하지 않았다면 장난전화로 넘겨버렸을 것이다. 그러나 ‘넌 리더가 될 수 있어’라는 말이 어쩐지 귓가를 떠나지 않았다.

그때 고개를 돌리자, 텔레비전에서 필라델피아의 노숙자들을 보여주고 있었다. 지저분한 차림으로 굶주린 채 한뎃잠을 자는 사람들을 보며 트레버는 충격을 받았다.

‘어떻게 저럴 수 있지? 여긴 미국인데.’

트레버는 그런 일은 인도 같은 나라에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었다. 트레버는 아버지에게 실제로 저런 노숙자들이 있냐고 물어보았다. 아버지는 사실이라고 했다. 그때는 12월로, 트레버가 살고 있는 펜실베이니아는 살을 에듯 추웠다. 그런 날씨에도 거리에는 집 없는 사람들이 딱딱한 보도 위에서, 길모퉁이에서, 배수구나 환기구의 덮개 철망 위에서 웅크린 채 잠을 잤다. 트레버가 의식하지 못하고 지나쳤을 뿐, 주변에는 언제나 그런 사람들이 있었다.

그때 또다시 전화 속 목소리가 귓가에 환청처럼 들렸다. 트레버는 뭔가 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그는 곧장 시내로 나가 길거리에 있는 사람들에게 담요와 자기가 가장 아끼던 베개를 주고 싶었다. 망설일 시간이 없었다! 트레버는 당장 부모님에게 자신의 뜻을 전했다. 그리고 트레버와 부모님은 ‘바로 그날 밤에’ 갈 곳 없는 사람들이 있는 추운 겨울의 거리로 달려 나갔다. 트레버가 리더로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트레버의 열정과 추진력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담요와 여분의 옷을 모두 가져다주고 나자, 트레버는 아버지가 운영하던 가게에 도움을 청하는 표지판을 내걸었다. 사람들 사이에 소문이 퍼지면서 사람들은 잊고 있던 노숙자들을 위해 음식, 옷가지, 돈을 보내주기 시작했다.

가끔 청소년들은 자신이 리더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믿지 않습니다. 어른들이 자기들을 리더로 봐주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