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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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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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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서문 중에서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마 4:4

많은 사람들이 이 말씀의 의미를 오해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은 단순히 성경 해석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성경에 관한 지적 메시지 즉 로고스가 아니라 성령의 감동으로 하나님께 받아 말하는 계시적인 메시지(레마, 혹은 예언적인 설교)를 가리킵니다.

그 증거로 구약의 선지자들은 단순히 성경을 풀이하여 설교하지 않았고 성령의 감동을 받아 하나님께 말씀을 받아 전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자신들이 전한 말씀에 대하여 이렇게 선언했습니다.

“…여호와의 입의 말씀이니라.”(사 1:20)
“…대저 여호와의 입이 말씀하셨느니라.”(사 40:5)
“…여호와의 입의 말이니라.”(사 58:14)
“…만군의 여호와의 입이 이같이 말씀하셨음이니라.”(미 4:4)

여러분 이것이 바로“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입의 말씀은 계시적인 메시지를 가리킵니다. 단순히 성경 지식이 아니고 성경에 근거하였으나 계시적인 메시지입니다. 이것이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입니다.
Language한국어
Release dateJul 31, 2012
ISBN9791190341028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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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 - 변승우

    충고

    서 문

    흔히들 하나님의 말씀을 ‘영의 양식’이라고 말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의 양식입니다.

    신 8:3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너로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마 4:4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 말씀의 의미를 오해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은 단순히 성경 해석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성경에 관한 지적 메시지 즉 로고스가 아니라 성령의 감동으로 하나님께 받아 말하는 계시적인 메시지(레마, 혹은 예언적인 설교)를 가리킵니다. 

    그 증거로 구약의 선지자들은 단순히 성경을 풀이하여 설교하지 않았고 성령의 감동을 받아 하나님께 말씀을 받아 전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자신들이 전한 말씀에 대하여 이렇게 선언했습니다. 

    사 1:20 …여호와의 입의 말씀이니라.

    사 40:5 …대저 여호와의 입이 말씀하셨느니라.

    사 58:14 …여호와의 입의 말이니라.

    미 4:4 …만군의 여호와의 입이 이같이 말씀하셨음이니라.

    여러분 이것이 바로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입의 말씀은 계시적인 메시지를 가리킵니다. 단순히 성경 지식이 아니고 성경에 근거하였으나 계시적인 메시지입니다. 이것이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입니다. 

    오늘날 여기서도 조금 저기서도 조금 지식과 정보를 모으고, 강해 설교 기술과 방법을 배우고, 배꼽 잡게 웃게 할 수 있는 유머를 수집하여 지적인 혹은 만담과 같은 설교를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지혜가 있어서 이 일을 깨달을 만한 자가 누구며 여호와의 입의 말씀을 받아서 광포할 자가 누구인고?(렘 9:12)라고 예레미야가 탄식한 대로 여호와의 입의 말씀을 받아서 광포하는 자는 소수에 불과합니다. 그 결과, 아모스 선지자의 예언이 현실이 된 지 벌써 오래입니다.

    암 8:11-13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오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에서 동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달려 왕래하되 얻지 못하리니 그 날에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자가 다 갈하여 피곤하리라.

    역사상 지금처럼 설교가 많이 행해진 때도 없었습니다. 오늘날은 설교의 홍수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설교를 들어도 들어도 기갈을 느낍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씀에 대해 채워지지 않는 기갈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흥회를 찾기도 하지만 실컷 웃고 들을 때에는 뭔가 있는 것 같은데 설교가 끝나면 남는 게 없어 허전한 마음으로 돌아갑니다. 왜냐하면 말씀을 듣기는 들었는데,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은 우리에게 어떻게 주어질까요? 

    (1) 기름부음의 가르침을 통해서 주어집니다. 

    요일 2:27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

    사람의 가르침이 있는가 하면 기름부음(성령)의 가르침이 있습니다(고전 2:13). 기름부음으로부터 배울 때 그것이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입니다. 

    (2) 성령이 속에서 말씀하시는 것을 통해서 주어집니다. 

    마 10:19-20 너희를 넘겨 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치 말라. 그때에 무슨 말할 것을 주시리니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자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우리는 속에서 말씀하시는 성령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그것이 곧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입니다. 

    (3) 하늘로부터 말씀이 임하는 것을 통해서 주어집니다. 

    엡 6:19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벌려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바울은 하나님께로부터 말씀을 받았습니다. 바꾸어 말해서 하나님의 말씀이 자주 그에게 임했습니다. 구약의 선지자들에게 성령이 임하자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도 성령을 받으면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기 시작합니다(요 3:34). 이것이 곧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입니다. 

    이제 왜 이 책의 제목이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인지 감을 잡으셨을 것입니다. 

    이 책에 저는 기름부음이 저에게 가르쳐 준 것과, 내 속에서 성령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들은 것과, 하나님께서 위로부터 내게 부어 주신 말씀들을 기록하였습니다. 즉 계시적인 메시지들만을 모았습니다. 

    여호와의 입의 말씀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요한계시록에서 예수님은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를 향해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라고 권고하셨습니다. 교리적이고 지적인 설교는 지식만 있으면 누구나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은 들을 귀가 있는 자가 아니면 들어도 듣지 못합니다. 

    들을 귀는 겸손한 마음과 순종할 의지가 있을 때 열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 책을 읽기 전 교만한 마음을 버리고 마음을 겸손하게 하십시오(마 11:25). 그리고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려 하기보다 진리를 바로 알고 순종하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십시오(요 7:17). 그러면 이 책을 통해 성령께서 이 시대의 교회들에게 하시는 분명한 말씀들을 듣게 될 것입니다.

    2004년 7월 

    울산 사랑하는교회에서 변승우 목사

    제1장

    |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법

    요 8:43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 이는 내 말을 들을 줄 알지 못함이로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시골의 초가집에서 펌프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이웃집에 심방 온 원당교회 김관오 목사님이 저를 전도하셨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줄곧 장로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보편적으로 장로교회에서는 말씀을 굉장히 강조합니다. 그래서 열심히 설교를 듣고, 성경에 심취하여 읽으면서 말씀의 은사를 구하고 구하고 또 구해 왔습니다. 그러자 실제로 말씀의 은사가 저에게 임했습니다.

    신학생 때의 일로 기억됩니다. 하루는 꿈을 꾸었는데, 학교 앞 순복음교회에서 부흥회가 열렸습니다. 그래서 부흥회에 참석하여 설교를 듣고 있는데, 갑자기 ‘왜 하나님은 나에게 방언 통변의 은사를 주지 않으시는 걸까?’ 하는 의문이 강하게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강사 목사님께 손을 들고 허락을 받아 질문을 했습니다.

    목사님, 저는 오랫동안 방언 통변의 은사를 구해 왔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받지 못했습니다. 도대체 하나님은 왜 나에게 방언 통변의 은사를 주지 않으시는 것일까요?

    그랬더니 목사님이 설교를 중단하고 기도를 하신 후,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강사 목사님에게 성경책을 한 권 보여 주셨답니다. 그 성경책은 제가 신학생 시절에 읽던 것으로 성경 겉장 가죽을 세 번을 갈았고,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적게 쳐진 곳이 최소한 다섯 번 이상의 줄이 쳐져 있고 여기저기 많이 낡고 해어져서 스카치 테이프로 보수공사를 해놓은 책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 성경책을 보여 주시는데 그 성경책이 강사님의 말을 듣고 있는 저의 눈에도 보였습니다.

    그런데 분명히 저의 성경책인데 성경 겉장과 안장이 모두 투명하게 비치는 유리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책이 덮여 있는데도 성경 내부가 보이고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말씀이 한눈에 다 보였습니다. 더욱 신기한 것은 제 성경책 주변의 여백에 그 성경 구절과 관계 있는 다른 성경 구절들과 읽으면서 깨달은 것을 빽빽하게 적어 놓았는데 그 책에도 여백에 빼곡하게 적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양이 큰 도서관을 하나 가득 채울 수 있는 분량이었습니다. 그것은 성경 말씀에 대한 완벽하고 총체적인 해석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많은 분량의 내용이 책이 덮여 있는데도 저의 눈에 한 번에 다 보이는 것입니다. 어떻게 그 많은 내용이 한꺼번에 다 보일 수 있는지 저는 모릅니다. 그러나 분명 저는 그 모든 것을 동시에 볼 수 있었습니다.

    이것을 보여 주시며 성령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원통하다. 이것을 어찌 방언 통변이나 다른 은사들과 비교할 수 있겠는가? 내가 이 은사를 누구에게 줄까? 미국, 영국, 독일 유럽과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사람을 찾다가 너를 발견하고 너에게 이 은사를 주었는데 너는 이 은사로 인해 내게 한 번이라도 감사한 일이 있느냐? 늘 방언 통변이나 신유의 은사를 주지 않는다고 불평만 하지 않았느냐? 내가 다른 작은 은사들을 주고도 감사기도를 받는데 이런 엄청난 은사를 주고도 감사하다는 말은 못 듣고 늘 불평만 들으니 이 얼마나 원통한 일인가?

    저는 이 꿈에서 깨어난 후 저의 죄를 회개했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다른 은사들을 구하지 않고 말씀에 착념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런데 작심삼일이라 했던가? 인간의 마음은 어찌 그렇게 간사한지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 방학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울산에 있는 집에 내려와서 평소 잘 알고 지내던 기도를 많이 하고 성령의 아홉 가지 은사를 두루 체험했으며 특별히 영 분별의 은사가 강한 나이 지긋한 여 전도사님과 저의 어머니와 함께 울산에 있는 작은 기도원에 기도를 하기 위해 올라갔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기도를 하는데 갑자기 또다시 왜 하나님이 나에게 방언 통변의 은사를 주지 않으시는지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기도를 중단시키고 그것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실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그래서 기도가 시작되었는데, 한참 기도를 하다가 갑자기 그 여 전도사님이 큰 소리로 배를 잡고 웃습니다. 그냥 웃는 게 아니라 배를 잡고 자지러지게 웃으면서 아예 뒤로 넘어갑니다. 그래서 속으로 ‘아이고, 기도하다가 잘못되는 사람들이 있다는데 이분이 잘못되었는가 보다. 악령이 들어갔는가 보다.’ 하고 놀라서 전도사님 왜 그러십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그래도 한참을 웃다가 겨우 진정을 하고 이런 얘기를 제게 들려주셨습니다.

    기도 부탁을 받고 그 전도사님이 하나님, 변 전도사님에게 방언 통변의 은사를 주세요. 저렇게 사모하는데 저는 예언의 은사도 있고 방언 통변의 은사가 꼭 없어도 괜찮으니 안 되겠으면 저에게 있는 방언 통변의 은사를 거두어 가시고 대신 변 전도사님에게 주세요. 이렇게 기도하셨답니다. 얼마나 고마운 기도입니까? 그런데 그 기도를 하자마자 제가 옆에서 방언으로 한마디 쏘더랍니다.

    네가 가진 은사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그깟 것을 나에게 주라고 그러느냐?

    참 황당한 노릇 아닙니까? 만약 이 말을 제가 한국어로 했다면 실례도 보통 실례가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방언으로 한 말입니다. 그것도 저는 방언 통변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냥 열심히 기도하고 있었을 뿐 무슨 말을 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 전도사님에게는 통변의 은사가 있었기 때문에 알아들은 것입니다.

    이 말을 듣고 그분은 몹시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이렇게 여쭈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도대체 변 전도사님에게 무슨 은사를 주셨습니까? 무슨 은사를 주셨기에 아홉 가지 은사를 다 체험한 저에게 저렇게 당돌한 말을 할 수 있는 것입니까?

    그때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을 누가 기록했느냐?

    성경은 선지자와 사도들이 기록했지만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한 것이므로 성경의 저자는 성령님이십니다.

    "네 말이 옳다. 나는 이 시대의 많은 나의 종들에게 말씀의 은사를 주었다. 그러나 성경 저자들이 성경을 쓸 때에 임했던 그런 영감을 준 사람은 이 종 하나뿐이다. 나는 그에게 단순히 말씀의 은사가 아니라 성경 저자들이 성경을 쓸 때 가지고 있었던 그런 영감을 주었다.

    이 말을 오해하지 말아라. 이것은 그가 다시 성경을 기록할 수 있다는 말이 아니다. 성경은 이미 완성되었다. 그러나 그는 성경을 정확하게 해석할 것이다. 그가 성경을 해석하는 것은 틀린 것이 없을 것이며, 내가 직접 하는 말과 같을 것이다. 그러니 이 은사를 어찌 다른 은사들과 비교할 수 있겠느냐?

    그런데 그는 이 은사가 얼마나 귀한지 모르고 있다. 그래서 걸핏하면 방언 통변이나 다른 은사를 구하고 있다. 그런데 그에게는 신비적인 기질이 있기 때문에 만약 내가 방언 통변의 은사를 주면 말씀은 제쳐 두고 방언 통변이나 하고 앉아 있을 것이다. 더구나 그에게는 현재 방언 통변의 은사가 필요치 않다. 왜냐하면 내가 말씀으로 그를 지도하고 세밀하게 인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내가 방언 통변의 은사를 그에게 줄 수 없는 이유다."

    오해하지 마십시오. 나는 이 응답을 문자 그대로 믿지는 않습니다. 단지 ‘하나님께서 나에게 특별한 말씀의 은사를 주셨구나.’ 하는 정도로만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쨌든 이것은 방학 전에 꾸었던 꿈이 진실로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라는 것을 내게 확증해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래서 그 후 저는 말씀에 착념했습니다. 열심히 성경을 읽고 또 많은 책들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말씀의 검의 칼날을 갈고 닦았습니다.

    그런데 말씀의 은사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하나님께서 저에게 제일 먼저 주신 것이 마태복음 7장 6절 말씀이었습니다.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저희가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할까 염려하라. 

    주님은 이 말씀을 통해 저의 영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가지고 있는 것은 거룩한 것이요, 진주와 같이 보배로운 것이다. 그러나 성급하게 아무하고나 그것을 나누지 말아라. 많은 사람들이 네가 말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를 찢으려고 할 것이다.

    앞으로는 네가 누군가를 만나면 본능적으로 그가 네 말을 듣고 이해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네 말을 들을 수 있는 자를 만나면 내 영이 너를 흔들어 깨워 너의 영을 감동시킬 것이며, 말씀의 신선한 기름부음이 너에게 임할 것이다. 너는 그런 사람들에게만 내가 네게 가르쳐 준 것들을 나누어야 한다.’

    주님이 이렇게 경고하신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 속에 무지와 편견, 고정관념, 잘못된 교리 등 많은 장애물들이 있습니다. 어떤 이는 지적 교만 때문에 귀가 먹었고, 어떤 이는 죄의 유혹으로 마음이 강퍅케 되어 고의로 진리를 대적하고 거절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의 설교나 제가 말하는 것을 듣고 튕겨져 나갔습니다. 그래서 저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는 대단히 중요한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말씀은 그냥 들으면 되는 것이 아니라 듣는 방법이 따로 있다는 사실입니다. 어떤 분들은 ‘귀머거리가 아닌 이상 말씀을 그냥 들으면 됐지 무슨 말씀을 듣는 다른 특별한 방법이 있을까?’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요 8:43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 이는 내 말을 들을 줄 알지 못함이로다.

    이것은 ‘예수님을 믿은 유대인들’(31절)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는 들었으나 깨닫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말씀을 들을 줄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성령께서 저에게 가르쳐 주신 여러 가지 계시적인 진리들을 나누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법에 대하여 소개하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래야 여러분이 보다 수월하게 하나님이 저에게 계시해 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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