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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 인간 관계론: 행복한 성공의 바이블
카네기 인간 관계론: 행복한 성공의 바이블
카네기 인간 관계론: 행복한 성공의 바이블
Ebook530 pages4 hours

카네기 인간 관계론: 행복한 성공의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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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is ebook

데일 카네기는 세상에는 수많은 능력을 지닌 사람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친구를 얻고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능력이라고 말하였고, 그러한 자신의 신념을 바탕으로 강의를 진행하였다. 그리고 그 교육에서의 실천사례와 내용을 종합하여 그의 대표 저서인 ‘인간관계론How To Win Friends and Influence People’을 저술한 것이다.
이 책은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그의 저서 중 ‘자기관리론, 성공 처세론, 인생론’ 중 인간관계를 돈독히 함으로써 성공한 인생의 교본이 될 만한 것들을 편역자들이 고심하여 발췌 번역한 후 다시 독자들의 실천을 통해 좀 더 유용할 수 있는 내용을 한데 묶어 편집한 것이다. 그리고 부록으로 ‘카네기 대화술’ 중 핵심을 요약하여 첨부하였다.
이 책은 중고등학생이라도 쉽게 응용할 수 있도록 예시를 들어 설명하였고 문맥상 난해한 부분은 풀어서 설명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이 책을 읽기 전이나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코치의 질문’이 할애되어 있다. 독자 여러분은 스스로 답할 수 있으며 혹은 동료나 친구와 함께해도 좋다. 이는 국제코치연합과 그 밖에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작성되었으며 이 책을 읽는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믿는다.

Language한국어
Publisher와일드북
Release dateMar 21, 2022
ISBN9791188393930
카네기 인간 관계론: 행복한 성공의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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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네기 인간 관계론 - 데일 카네기

    지은이

    데일 카네기

    미국 미주리주 농가에서 출생하여 워렌스버그 사범대학(현, 센트럴 미주리 대학)을 졸업했고, 교사, 세일즈맨, 배우 등의 다양한 직업을 경험했다. 1912년 뉴욕 YMCA에서 대화 및 연설 기술을 강연하기 시작하여, ‘데일 카네기 코스’로 발전시켰다. 이후, 카네기 연구소(Dale Carnegie Training)를 설립하여, 인간경영 분야의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으로서 많은 사람들의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 현재 세계 각국에서 연간 3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카네기 코스에 참여하고 있다.

    편역자

    유광선

    경영학 박사 / 한국평생교육원 대표이사 / 국제코치연합 원장 / 한남대학교 경영대학원 국제코치교육센터 센터장 / (사)한국중장년고용협회 교육원장 / 출판 프로듀서 등.

    저서로는 《와일드 이펙트》, 《어떻게 행복한 성공을 할 수 있을까》, 《어떻게 친구를 얻고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평생 명강사》, 《돈 걱정 없는 재무심리와 재무 코칭》, 《명인명장의 캘리그라피》, 《감사일기(The Gratitude Diary)》, 《거절당한 순간 영업은 시작된다》, 《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 등이 있다.

    최강석

    국제코치연합 대표이사 / 한남대학교 경영대학원 겸임교수 / (사)한국중장년고용협회 코칭센터원장.

    전) ICF국제코치연맹 서울지회 부회장

    전) 한국코치협회 인증국장

    2013 Innovation 기업&브랜드 대상(명강사 부문, 스포츠서울).

    월간 HRD 선정 2013 Best 코치.

    2013 대한민국 고객감동 BRAND 大賞(비즈니스코치 부문, 연합뉴스).

    저서로는 《평생명강사》, 《코칭의 역사》, 《미래창조코칭리더십》, 《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 등이 있다.

    | 들어가기 전에 |

    데일 카네기(Dale Breckenridge Carnegie, 1888년~1955년)는 미국 미주리주 출신의 작가이며 강사이다. 그는 미주리주 워렌스버그에서 주립 학예대학을 졸업한 뒤 네브래스카에서 한때 교사와 잡상인 등의 잡다한 일에 종사하기도 하였고, 1911년에는 뉴욕 연극연구소에 들어가 지방 순회의 극단에 소속되어 활동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극단에도 별로 취미를 느끼지 못했고 뉴욕의 한 트럭회사에서 세일즈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그는 자신이 가장 적합한 일은 역시 대학 시절에 한때 심취했던 ‘변론술’이라는 것을 깨닫고 1912년, YMCA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대화 및 연설 기술을 강연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단지 2달러의 보수밖에 받을 수 없었지만 점차 강좌의 수강생이 늘기 시작해 이윽고 하룻저녁에 30달러의 보수를 받을 수 있었다. 비로소 성인교육에 대한 자기의 적성을 발견하고 이름도 알려지게 된 것이다. 교육 내용은 참가자의 실천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특징을 보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다. 그 이후 점점 강좌가 개선되어 인간관계와 소통, 리더십에 이르기까지 당시 미 중산층의 요구에 부응하며 강좌를 발전시켰다.

    이후 데일 카네기는 ‘데일 카네기 트레이닝’을 설립하여 성인교육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데일카네기코스’를 널리 보급하였고 현재는 전 세계 90여 개국에 데일 카네기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있다.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이 교육강좌에서 나온 수많은 사례를 바탕으로 저술된 책이다.

    그 밖에 공식적인 그의 저서로는 대표 저서인 ‘인간관계론How To Win Friends and Influence People’ 외에, ‘행복론How To Stop Worrying and Start Living’, ‘연설 및 대화The Quick and Easy Way to Effective Speaking’ 등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그의 저서가 다양하게 번역 및 편역되어 ‘인간관계론, 자기관리론, 행복론, 인생론, 성공론, 대화론’, ‘데일 카네기의 1% 성공 습관’, ‘데일 카네기 나의 멘토 링컨’, ‘화술 123 법칙’ 등이 출간되어 소개되고 있다.

    데일 카네기는 세상에는 수많은 능력을 지닌 사람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친구를 얻고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능력이라고 말하였고, 그러한 자신의 신념을 바탕으로 강의를 진행하였다. 그리고 그 교육에서의 실천사례와 내용을 종합하여 그의 대표 저서인 ‘인간관계론How To Win Friends and Influence People’을 저술한 것이다.

    이 ‘인간관계론’은 1936년에 처음 출판되었으며 현재까지 미국에서 1,500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고 전 세계적으로는 약 1억 부가량이 팔렸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그의 ‘인간관계론’은 ‘카네기 처세술’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출판되었고 1990년대 이후에는 그 시대의 흐름에 맞게 주로 ‘카네기 인간관계론’과 같은 제목으로 출판되고 있다.

    본서는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그의 저서 중 ‘자기관리론, 성공 처세론, 인생론’을 취합하여 편역자 임의로 발췌 번역한 후 다시 독자들의 시선을 끌고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을 한데 묶어 편집한 것이다. 그리고 부록으로 ‘카네기 대화술’ 중 핵심만 요약하였다.

    대부분의 자기 계발서는 독자들이 이해하고 수긍하기는 하지만 막상 실천하려고 하면 쉽지 않다. 그러나 이 책은 중고등학생이라도 쉽게 응용할 수 있도록 예시를 들어 설명하였고 문맥상 난해한 부분은 풀어서 설명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코치의 질문’이 할애되어 있다. 독자 여러분은 스스로 답할 수 있으며 혹은 동료나 친구와 함께해도 좋다.

    이는 국제코치연합과 그 밖에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작성되었으며 이 책을 읽는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믿는다.

    모쪼록 독자들은 이 책에 쓰인 내용을 잘 음미하여 평소의 생활 태도로 삼는다면 반드시 얻는 것이 있을 것이다.

    ― 편역자 유광선, 최강석

    ✽ 이 책을 출간하는 데 도움을 주신 국제코치연합 강은영, 고옥희, 김민정, 문혜숙, 박소현, 신의정, 오정희, 이봉선, 이유라, 이응준, 임근희, 황연정, 황준연 코치님께 감사드립니다.

    | 서문 |

    나는 이 책을 쓰기 위해 신문, 잡지, 재판기록 등의 많은 자료와 심리학, 철학 그밖에 인간관계 서적을 일 년 반 동안이나 수집했다. 그리고 각계각층의 명사를 만나 직접 그 대화를 채록하기도 했다. 그리고 나는 오랫동안 ‘사람을 변화시키는 법’에 대한 강습회를 개최해 왔다.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 곳곳의 도시로 출장을 다녔고, 전기, 전화회사 등의 초청을 받아 사원들의 연수 교육을 맡았다.

    처음 강습회를 시작할 무렵, 강의에 필요한 교재를 찾았지만 쓸 만한 책을 구할 수 없었기에 내가 직접 교재를 만들겠다고 결심했다. 이렇게 마련한 자료를 기초로 하여 나는 ‘친구를 얻고 사람을 변화시키는(움직이는) 법’이라는 짧은 강연 초고를 준비하였다.

    나는 그것을 ‘짧은 것’이라고 표현했지만, 지금은 한 시간 반이나 걸리는 꽤 알찬 내용의 강연 거리가 되었고, 지난 수년 동안 계절이 바뀔 때마다 뉴욕에서 열리는 카네기 연구소 강습회에서 성인 남녀들에게 이 강연을 들려주었다.

    나는 강연이 끝난 다음 수강생들에게 앞으로 나가 직접 사연이나 사교적인 접촉에서 들은 바를 시험해보고 다시 강의실로 들어와 그들이 겪은바 경험 또는 성과를 이야기해 보도록 하였다. 그리고 그것은 꽤 재미있는 숙제 거리였고 매혹적인 것이었다.

    이 책은 한 번에 쓴 것이 아니라 해를 거듭함에 따라 어린아이와 마찬가지로 성장하였으며 수많은 사람들의 경험에서 자라고 발전되어 나온 것이다.

    몇 년 전만 해도 우편 엽서만 한 카드에 몇 가지 원칙을 프린트한 것으로 출발하였지만, 다음 계절에는 카드가 조금 커졌고, 그다음에는 전단만 해졌고, 그다음에는 몇 권의 조그마한 책자가 되어 그 부피는 점차 범위가 확대되어 갔다.

    그 이후 15년에 걸친 실험과 연구의 결정으로 이 책이 나오게 된 것이다. 이 책 속에 게시된 원칙은 단순한 이론이나 추측의 산물이 아니다. 이들 원칙은 신통할 만큼 잘 들어맞는다. 사실같이 들리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그 원칙을 적용함으로써 여러 사람의 생활에 문자 그대로 혁명을 가져오는 것을 나는 목격하였다.

    사회는 여러 사람이 어우러져 사는 공동체적인 삶의 터전이다. 그러므로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이토록 중요한 것을 학교에서는 가르쳐주지 않는다. 이로 인해 사회 초년생 또는 기성세대들이라 하더라도 사회에서 실패와 좌절을 겪는다. 단지 많은 사람 중 몇 명만이 인간관계를 조정하는 원리를 일깨울 뿐, 대부분은 평생 그 비결을 알지 못한 채 생을 마친다. 나는 요즘같이 눈부시게 진보하는 현대 사회에서 인간관계를 조정하는 원리를 찾았고 아울러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알기 쉽게 그 원리를 설명하고자 했다.

    인류 역사를 살펴보면, 동서고금 현자들 대부분의 가르침이 바로 인간관계를 설명하는 것들이다. 그러므로 내가 설명하고 있는 원리는 새롭거나 심오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진부해 보일지도 모른다. 

    어쨌든 나는 오랫동안 전해 내려온 심오한 사상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다만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생활 테크닉을 전하고 싶을 따름이다. 

    ― 데일 카네기

    들어가기 전에

    서문

     제1장   인간관계의 기본

    인간관계는 관심과 배려에서 시작된다

    받고 싶거든 베풀어야 한다

    상대방을 설득하는 방법

    상대를 변화시키는 방법

     제2장    사람의 마음 을 읽어야 한다

    남을 비난하기 전에 상대를 이해해야 한다

    중요한 존재임을 인식시키자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자

    듣는 입장이 되어야 한다

     제3장    목적 을 달성하는 법

    상대의 이성에 호소하자

    ‘네.’라고 대답할 수 있는 문제를 선택해야 한다

    상대방이 말하게 해야 한다

    스스로 생각하게 해야 한다

    상대방의 입장이 돼봐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정직하게 살고자 한다

    상대방의 경쟁심을 자극해야 한다

     제4장  행복 한 성공

    행복한 성공이란 무엇인가

    행복한 성공을 위한 마음의 자세

    일에 재미를 붙여야 한다

    희망을 크게 하고 이상을 높게 들어야 한다

    곧 시작하라

    보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제5장   성공의 비결

    그다음 목표는 무엇인가

    일에 열중할 수 있는 6가지 방법

    자신에게 동기를 유발하게 하는 방법

    항상 얼굴에 미소를 지어야 한다

    배우자와 상의해야 한다

    사람을 움직이는 법

     제6장    부자 가 되는 법

    부자가 되는 지름길

    부를 대하는 마음가짐

    불만감을 만족감으로 이끌어야 한다

    인생의 지표

    현명한 직업 선택

     제7장   행복을 위한 마음가짐

    우리의 생활은 우리의 생각이 만든다

    천당과 지옥은 마음에 달렸다

    배은망덕함을 분개할 필요는 없다

    가진 것에 감사해야 한다

     제8장    를 다스리는 방법

    기분을 조절하는 방법

    건강을 지켜야 한다

    행복을 위한 방법

    신비의 힘인 정신을 탐구해야 한다

    피로와 번민을 없애는 방법

    여유를 가져야 한다

    저속한 인간은 타인의 결점에 흥미를 느낀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해야 한다

     부록    성공적인 대화 기술

    대화를 잘하는 기본 공식

    매력적인 대화법

    1

    인간관계는 관심과 배려에서 시작된다

    ★★★

    순수한 관심을 보여주어야 한다

    친구를 만들고 싶으면 우선 그 사람을 위해서 일해야 한다. 그렇다고 친구 얻는 법을 배우기 위해서 책까지 읽을 필요는 없다. 다만 세상에서 그 방면에 가장 뛰어난 사람의 기략을 배우면 된다.

    강아지는 사람이 다가가면 반갑다고 꼬리를 흔든다. 무슨 다른 속셈이 있어서 그와 같은 애정 표시를 하는 것이 아니다. 집이나 토지를 팔아넘기려 하거나, 결혼해 달라는 저의는 더욱 없다.

    아마 하등의 일도 하지 않고 살아가는 가축은 개뿐일 것이다.

    닭은 달걀을 낳고, 소는 우유를 생산하지만 개는 오로지 사람에게 애정을 드러내는 것만으로도 귀여움을 독차지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내가 다섯 살이 되던 해, 아버지는 황색의 강아지 한 마리를 사 오셨다. 그 강아지의 존재는 나에게 있어서 그 무엇과도 바꿀 수가 없는 기쁨이며 영광이었다.

    매일 오후 4시 30분쯤 되면, 강아지는 앞마당에 앉아서 맑은 눈동자로 가만히 집 안쪽을 쳐다보고 있다가 내 목소리가 들리거나 혹은 나무숲 사이로 내 모습이 보이기만 하면 마치 총알처럼 숨을 헐떡이며 달려와서는 기뻐 날뛰며 짖어대거나 꼬리를 흔들고는 했다.

    그로부터 5년 동안, 강아지는 내 둘도 없는 친구였다. 그런데 어느 날 3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내 눈앞에서 강아지가 죽었다. 벼락을 맞은 것이다. 그 강아지의 죽음은 내 어린 마음에 평생 잊을 수 없는 슬픔을 남기고 갔다.

    그 강아지는 심리학에 관한 책을 읽은 적도 없으며 그럴 필요도 없었다. 상대의 관심을 끌려고 하기보다는 상대에게 순수한 관심을 보여 주는 편이 훨씬 많은 사랑을 받는다는 것을 본능으로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 친구를 얻는 데는 상대의 관심을 끌려고 하기보다는 상대에게 순수한 관심을 보내는 일이 더 중요하다. 그런데 세상에는 다른 사람의 관심을 끌기 위해 엉뚱한 노력을 계속하지만 그 이치를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그래서는 아무리 노력해도 소용이 없다.

    사람들은 대체로 남의 일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 오직 자기의 일에만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이다.

    뉴욕의 한 전기회사에서 ‘어떤 말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가.’ 하고 그 통화내용을 연구한 적이 있다. 예상대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단어는 ‘나’라는 말이었다. 5백 번의 통화에 무려 3,990번이나 ‘나’라는 말이 사용되었다.

    여러 사람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볼 때 우리는 제일 먼저 누구의 얼굴을 찾는가? 이 질문에 대해서 굳이 대답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자신이 타인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다음 질문에 대답해 주기 바란다.

    만약 당신이 오늘 밤 죽었다고 한다면 몇 사람의 조문객이 장례식에 참석해 줄 것인가?

    루스벨트 대통령의 절대적인 인기의 비밀도 역시 여기에 있었다. 하인들 한 사람 한 사람까지도 그를 흠모했으며, 그의 시종 흑인 요리사 제임스 에모스는 요리사의 입장에서 본 루스벨트라는 책자를 출간했는데, 그 책에 다음과 같은 한 대목이 있다.

    어느 날이었다.

    내 아내가 대통령에게 ‘딱따구리는 어떻게 생겼느냐?’라고 물어본 적이 있었다. 그때까지 아내는 딱따구리를 본 적이 없었다. 대통령은 내 아내에게 딱따구리는 어떠어떠한 새라는 것을 입이 닳도록 가르쳐 주었다.

    그러고 나서 며칠 후, 우리 집에 전화가 걸려왔다. 아내가 전화를 받으니 상대방은 대통령이었다.

    지금 마침 그쪽 집 창밖에 딱따구리가 한 마리 있으니까 창문으로 내다보면 그 새가 보일 것입니다.

    일부러 전화로 알려준 것이다.

    이 작은 에피소드가 대통령의 인품을 잘 나타내 보여 주었다. 대통령이 우리의 집 앞을 지나칠 때는 우리의 모습이 보이든 보이지 않든 반드시 ‘이봐, 애니? 어이, 제임스!’라고 친근하게 인사를 던져 주고 갔다.

    고용인들은 이러한 주인 같으면 좋아지지 않을 도리가 없을 것이다. 고용인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좋아질 것이다.

    어느 날, 태프트 대통령의 부부가 부재중에 백악관을 찾게 된 루스벨트는 그의 재임 때부터 일하고 있는 고용인들의 이름을 한 사람도 빠짐없이 기억하고 있어서 부엌의 찬모에게까지 친근한 목소리로 이름을 불러 인사를 했다. 이것은 그가 비록 손아랫사람이라도 진심으로부터 호의를 품고 있다는 증거가 될 것이다.

    요리실에서 일하는 앨리스를 만났을 때 루스벨트는 그녀에게 물었다.

    지금도 여전히 옥수수빵을 굽고 있어요?

    예, 하지만 지금은 저희가 먹기 위해 이따금씩 굽고 있을 뿐입니다. 3층 분들은 아무도 드시지 않습니다.

    앨리스가 이렇게 대답하자, 루스벨트는 커다란 목소리로 말했다.

    진짜 옥수수빵 맛을 모르는 모양이군. 대통령을 만나면 한마디 말해 주어야겠군.

    앨리스가 접시에 담아서 내놓은 옥수수빵을 한 조각 집어 입에 넣고 씹으면서 그는 밖으로 나갔다.

    정원으로 나온 그는 정원사와 다른 일꾼들을 보자, 이전과 조금도 다름없는 친근한 말씨로 하나하나 이름을 부르며 얘기를 걸었다.

    일꾼들은 지금까지도 그때의 일을 기억하고 가끔 얘깃거리로 삼는다. 특히 아이크 후버라는 사람은 기쁨의 눈물을 보이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최근 2년 동안에 이렇게 즐거운 날은 없었습니다. 이 기쁨은 도저히 돈으로 바꿀 수 없다고들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내 경험으로 보아 이쪽이 진심으로부터 관심을 보이면 상대가 아무리 바쁜 사람이라도 관심을 보여 주며, 시간도 내주고 또 협력도 해주는 법이다.

    기원전 1백 년 전에 로마의 시인 시라스는 이미 다음과 같이 말한 적이 있다.

    우리는 자기에게 관심을 보여 주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보인다.

    ★★★

    항상 미소를 지어야 한다

    표현은 말 이상의 웅변이다.

    저는 당신을 좋아해요. 당신 덕분으로 매우 즐겁습니다. 당신을 만나 뵐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답니다.

    개가 귀염을 받는 이유이다. 개는 우리를 보면 기뻐서 어쩔 줄을 모른다. 자연히 우리도 개가 귀엽게 느껴진다.

    마음에도 없는 미소는 아무도 속지 않는다. 그러한 기계적인 미소에는 오히려 화가 치민다.

    뉴욕의 어느 백화점 책임자의 말에 따르면, 직원으로서는 진지한 얼굴을 가진 대학원 출신의 아가씨보다도 오히려 사랑스러운 미소를 짓는, 초등학교도 제대로 졸업하지 못한 아가씨를 채용한다는 것이다.

    미국 굴지의 고무회사 대표 얘기로는, ‘일이 재미가 나서 못 견딜 정도가 아니면 좀처럼 성공할 수 없다.’라고 말한다.

    상대가 즐거워하기를 바라는 사람은 우선 자기부터 즐거워해야 한다.

    미소 따위를 보이고 싶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하면 되는가.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우선 첫째는 무리하게라도 웃어 보이는 것이고, 둘째는 혼자 있을 때라면 휘파람을 불거나 콧노래를 부름으로써 행복해서 못 견디겠다는 듯이 행세한다. 그러면 정말로 행복한 기분이 생겨나기 때문에 미소는 아주 묘한 것이다.

    다음에 인용하는 앨버트 하버드의 말을 잘 읽어 주기 바란다. 그러나 다만 읽는 것만으로는 아무 소용이 없다. 실행해야 한다.

    ◎ 집에서 나올 때는 턱을 끌어당기고 목을 반듯하게 세워서 가능한 한 크게 호흡할 것.

    ◎ 가슴을 활짝 열어 태양의 기운을 빨아들이도록 한다.

    ◎ 다른 사람에게 웃는 얼굴로 대하고 악수할 때는 정성스럽게 마음을 다한다.

    ◎ 하고 싶은 일을 분명히 마음속으로 다진다.

    ◎ 똑바로 목표를 향해 돌진한다.

    ◎ 항상 크고 훌륭한 일을 성취하고야 말겠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세월이 흐름에 따라서 어느 사이엔가 염원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기회가 자기의 품속에 쥐어진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는 마치 산호가 조류로부터 양분을 섭취하는 것과 같다.

    예로부터 중국인들은 현명하기도 했지만, 처세에 아주 능숙했다. 그들의 격언에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미소를 지을 줄 모르는 사람은 사업가가 될 자격이 없다.

    ★★★

    상대방의 이름을 기억하자

    사람들로부터 호감을 얻는 가장 간단하고 중요한 방법은 상대방의 이름을 기억하고, 상대방에게 자신감을 갖게 하는 일이다.

    1898년, 뉴욕의 한 작은 마을에서 불행한 일이 발생했다.

    짐 파레라는 사람이 마구간에 말을 끌어 내리러 갔다. 땅 위에는 눈이 쌓이고 날씨는 유난히 추웠다. 물통이 있는 곳까지 말을 데리고 가는 도중에 말이 갑자기 날뛰며, 뒷발을 높이 치켜들어서 짐 파레가 죽어버린 것이다.

    짐 파레는 아내와 세 명의 아들, 그리고 약간의 보험금만을 남겨 놓고 세상을 떠났다.

    그의 장남도 아버지 이름을 따서 짐이라 했지만 이제 겨우 열 살이 되었을 뿐이며 기와 공장에 품팔이를 나가야만 했다. 모래와 흙은 짓이겨 나무틀에 넣은 다음, 그것을 햇볕에 말리는 것이 그의 일이었다.

    어린 짐에게는 학교에 다닐 여유가 없었다. 그러나 어린 소년 짐은 아일랜드 사람 특유의 쾌활함을 지니고 있어서 누구에게나 호감을 샀다.

    그는 사람의 이름을 잘 외우는 기이한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고등학교나 대학교 같은 곳은 가본 적도 없었지만 46세가 되었을 때는 네 군데의 대학에서 학위를 주고, 민주당 전국위원장과 체신 장관을 역임했다.

    언젠가 나는 짐과 회견하게 되었고, 그의 성공 비결을 물으니 대답은 간단했다.

    그야 물론 근면입니다.

    농담은 좋아하지 않습니까?

    내가 이렇게 말하니 그는 도리어 내 의견을 물었다.

    그럼 선생님은 제 성공의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야 당신의 특별한 재능 때문이겠지요. 당신은 무려 1만여 명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그러자 그는 즉시 내 말을 정정했다.

    아니, 5만여 명입니다.

    프랭클린 루스벨트가 대통령이 되는 데에는 짐의 이 능력이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짐은 석고회사의 세일즈맨으로 여러 곳을 돌아다녔으며, 스토니 포인트의 관청에 근무할 때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는 방법을 연구해 낸 것이다.

    그 방법은 지극히 간단한 것이었다.

    처음 대면하는 사람이라도 그의 성명, 가족, 직업, 정치에 관한 의견 등을 묻는다. 그리고 그것을 머릿속에 기억해 둔다. 그러면 그는 다음에 만났을 때, 비록 1년이 지났을지라도, 그 사람의 어깨를 두드리며 아내나 아이들의 얘기를 묻거나 정원에 심겨 있는 나무 얘기까지 할 수가 있었다. 그의 지지자가 늘어나게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루스벨트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 전, 짐은 서부 및 서북부 각 주위 사람들 앞으로 매일 수백 통의 편지를 보냈다.

    이어서 그는 기차를 타고 19일 동안 20여 주를 돌았다. 행로의 전 코스는 실로 1만 2천 마일, 그 사이에 마차, 기차, 자동차, 작은 배 등등 거의 모든 교통편을 이용했다.

    마을에 도착하자마자 그 마을 사람들과 식사와 차를 함께 나누며 얘기를 나누고, 그런 다음 다른 마을로 떠나는 그러한 바쁜 일정이었다.

    동부로 돌아와서 이번에는 마을의 대표자들에게 즉시 편지를 보내 회합에 모인 사람들의 명단을 보내줄 것을 의뢰했다. 그리하여 그의 손에 들어온 이름의 수는 수만 명에 이르렀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민주당 전국위원장 짐으로부터 친절미가 넘치는 서신을 받았다.

    그 편지는 ‘빌’이라든가 ‘존’으로 시작해 서명에는 ‘짐(제임스의 애칭)’으로 되어 있어서 친숙한 벗들 사이의 편지와 같은 투로 쓰여 있었다. 사람들은 남의 이름 따위에는 전혀 관심 밖이지만, 자기 이름에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짐은 일찍부터 알고 있었다.

    상대의 이름을 기억하고 불러준다는 것은 참으로 기분이 흐뭇한 일이며, 부질없는 아첨보다도 몇 배의 효과를 낼 수 있다. 그와 반대로 상대의 이름을 잊어버리거나 틀려서 쓰게 되면 기분을 상하게 한다.

    나는 파리에서 웅변술의 강연회를 연 적이 있다. 재불 미국인에게 등사판으로 인쇄한 안내장을 보냈으나 영어의 소양이 없는 프랑스인인 타이피스트에게 주소를 쓰게 한 것이 실수의 원인이었다. 어떤 미국의 대은행 파리 지점장으로부터 이름의 철자가 틀려 있다고 엄중한 항의를 받은 적이 있다.

    앤드루 카네기의 성공 비결이 무엇인가?

    카네기는 강철왕으로 불리고 있지만 본인은 제강의 일에 관해서는 거의 아는 바가 없었다. 그는 자신보다도 훨씬 강철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는 수백 명의 사람들을 고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는 사람을 다루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그것이 바로 그를 강철왕으로 만든 것이다. 그는 어릴 때부터 사람을 조직하고 통솔하는 재능을 보여주었다.

    10세 때는 이미 사람은 자신의 이름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라고 자각하고 이를 이용해 타인의 협력을 얻었다.

    다음에 한 가지 예를 들겠다.

    그가 소년 시절의 얘기지만 어느 날 그는 토끼를 키우게 되었다. 그런데 그 토끼는 새끼를 배고 있었고 얼마 되지 않아서 수많은 새끼토끼가 작은 토끼집에 가득 찼다. 그러자 먹이가 모자랐다.

    그때 그에게는 번쩍 기발한 생각이 떠올랐다. 이웃 아이들에게 토끼의 먹이가 되는 풀을 많이 뜯어온 아이의 이름을 토끼에게 붙여 준다고 했다.

    이 계획은 어김없이 들어맞았고 카네기는 이때의 일을 절대로 잊지 않았던 것이다.

    후일 이 심리를 사업에 응용해 그는 거액의 부를 얻었다. 그리고 또 다음과 같은 얘기가 있다.

    그는 펜실베이니아 철도회사에 레일을 팔아넘기려고 하고 있었다. 그 당시는 에드거 톰슨이라는 사람이 그 철도회사의 사장이었다. 그래서 카네기는 피츠버그에 거대한 제철공장을 세운 다음, 그 공장을 ‘에드거 톰슨 제철소’라고 명명했다.

    펜실베이니아 철도회사가 레일을 어디서 구매할 것인가는 독자의 상상에 맡겨도 좋을 것이다.

    그 후, 카네기는 조지 풀맨과 침대차의 경쟁 매각이 시작되어 서로가 불꽃을 튕기고 있었다.

    이때도 강철왕 카네기는 또 토끼의 교훈을 되새기게 되었다.

    카네기의 센트럴 트랜스포테이션 회사와 풀맨의 회사는 유니언 퍼시픽 철도회사에 침대차를 팔려고 서로가 상대의 허점을 노리며 수입, 지출을 무시하고 경합을 하고 있었다. 따라서 카네기도 풀맨도 유니언 퍼시픽의 수뇌부를 만나기 위해서 뉴욕으로 갔다.

    어느 날 밤, 호텔에서 이 두 사람이 얼굴을 마주쳤다. 카네기가 먼저 상대에게 말을 건넸다.

    아, 풀맨 씨 안녕하십니까? 생각해 보니 우리 두 사람은 서로가 참으로 어리석은 짓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게 도대체 무슨 뜻이오?

    풀맨이 되물었다.

    그러자 카네기는 이전부터 생각하고 있던 것을 그에게 털어놓았다. 그것은 두 회사의 합병안이다. 풀맨은 주의 깊게 듣고 있었으나 반신반의하는 모양이었다. 이윽고 풀맨은 카네기에게 이렇게 되물었다.

    그렇다면 그 새 회사의 명칭은 어떻게 할 셈이오?

    그러자 카네기는 즉석에서 대답했다.

    물론 풀맨 파레스 차량회사로 하죠.

    풀맨은 금세 얼굴빛을 반짝이며 대답했다.

    그럼 내 방으로 가서 조용히 상의합시다.

    이 협상은 미국 공업사에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되었다.

    이처럼 친구나 거래 관계자의 이름을 존중하는 것이 카네기의 성공 비결의 한 가지였다. 그뿐만 아니라 카네기는 자신의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많은 노동자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는 것을 자랑으로 삼고 있었다. 그리고 그가 기업의 진두에 서 있는 동안에는 파업 사태가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파르레프스키는 청중의 요청에 따라 전국으로 연주 여행을 떠났고 그때는 전용차를 타고 가지만 연주회가 끝난 후 밤참은 반드시 자신의 요리사에게 부탁했다.

    파르레프스키는 그 흑인 요리사를 미국식으로 ‘조지’ 따위로 격하시켜 부르는 일은 단 한 번도 없었고, 유럽식의 진지한 태도로 어떤 경우에도 ‘미스터 코파’라고 불러주었다. 물론 당사자인 미스터 코파는 매우 기뻐했음은 두말할 여지도 없다.

    인간은 자신의 이름에 남다른 애착을 두고 있으며, 어떻게든 후세에 이름을 남기려 한다.

    한때 인기를 끌었던 미국의 서커스 창시자이자 흥행사인 P. T. 바넘조차도 자신의 이름을 계승해 줄 자식이 없는 것을 걱정하다가 결국 손자인 C. H. 시레에게 자신의 이름을 쓰면 25,000달러를 내주겠다고 제의했다.

    예나 지금이나 부자들도 책의 저자에게 돈을 지불하면서 ‘이 책을 아무개에게 바친다.’라고 자신의 이름을 책에 기입하는 걸 좋아한다.

    대개의 사람들은 남의 이름을 별로 잘 기억하지 않는다. 바빠서 기억할 여유도 없고 필요성도 느끼지 않는다.

    그러나 아무리 바빠도 프랭클린 루스벨트보다 더 바쁜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 루스벨트가 우연히 마주친 한 기술자의 이름을 기억하기 위해 애를 쓴 적이 있었다.

    크라이슬러 자동차회사가 루스벨트를 위해 특별 승용차를 제작한 일이 있는데, W. F. 첸바렌이 기술자와 함께 그 차를 가지고 대통령 관저로 갔다.

    그때의 일을 첸바렌이 내게 보낸 편지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저는 대통령께 특수한 장치가 붙어 있는 자동차의 조종법을 가르쳐 드렸습니다만 그분은 저에게 멋진 인간 조종법을 가르쳐주셨습니다. 관저를 찾으니 대통령께서는 아주 상쾌한 표정으로 제 이름을 불러서 얘기를 해주셨기 때문에 저는 매우 마음이 놓였습니다.

    특히 감명 깊었던 것은 제 설명에 진심으로 흥미를 가져주신 일입니다. 그 차는 두 손만으로 조종할 수가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구경꾼들이 몰려들었습니다.

    그때 대통령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건 정말 훌륭하군. 단추를 누르는 것만으로 자유롭게 조종할 수 있다니 대단하군. 어떤 장치가 되어 있을까. 틈나면 분해를 해서 충분히 속을 들여다보고 싶군.

    대통령께서는 자동차에 눈이 팔려있는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제게 또 말씀하셨습니다.

    첸바렌 씨, 이렇게 훌륭한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애를 많이 쓰셨겠죠. 정말 훌륭합니다.

    라디에이터, 백미러, 시계, 조명 기구, 차내 장식, 운전석 트렁크 등등을 하나하나 다시금 확인하면서 매우 감탄하고 계셨습니다.

    대통령은 제 고충을 충분히 이해해 주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또 대통령은 영부인과 노동장관 미스 퍼킨스 등 주위에 계신 분들에게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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