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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읽는 에베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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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읽는 에베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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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베소서] 내 조건과 상관없이 나를 자녀 삼아주시는 하나님

 

에베소서 1장

3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 없게 하시려고

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들이 되게 하였으니

이 말씀을 쉬운 성경으로 보면 더 이해하기가 쉽다.

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께 찬양을 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늘에 있는 모든 영적인 복을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내려주셨습니다.

4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이 창조되기 전,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우리를 흠 없는 거룩한 백성으로 선택하셨습니다.

5 또한 그때부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자녀 삼으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일을 바라시고 또 기뻐하셨습니다.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 영적인 복이란 무엇일까? 아마도 성령의 열매라고 하는 사랑과 기쁨과 평화와 오래 참음과 자비와 착함과 성실과 온유와 절제일 것이다. 우리가 돌 복숭아 같은 질이 낮은 종자라고 해도 참 복숭아 줄기에 접붙임을 하면 우리는 자질과 태생 자체가 달라져 다른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그런 의미이다. 성경은 우리의 출신을 보라고 한다. 고린도전서에서는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이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다"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오히려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신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나의 배경과 출생이 부끄럽지 않았다. 그러나 세상은 달랐다. 회사에 갔더니 사람들은 내가 백이 있는지 없는지, 내가 약한 지 강한 지 간을 보고 내가 백이 없고 마음이 약하다는 것을 알고 바로 함부로 대했다. 마치 예수님이 갈릴리 출신이고 그의 부모가 가난한 목수라는 사실을 알고 무시하고 그의 친구들이 세리와 어부, 창녀였다는 것을 알고 무시했듯이, 사람들은 내가 사람을 가리지 않고 친절을 베풀고 친하게 지내는 것을 보고 나까지 매도했다.

그러나 이제는 그런 사람들을 상대하지 않는 대행복 시대가 왔다. 사실 정말 부유하고 뛰어난 사람들은 그것을 자신도 우연히 얻게 된 것이고 거들먹거리면 나락을 간다는 것을 아는 지혜가 있기에 사람을 자기 기준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사람을 조건으로 평가하는 사람은 어중된 중산층인 경우가 많았다. 자기 자리에서 위로 올라가려고 시도하다가 많은 거절과 무시를 당했던 것이다. 그러나 더 약한 사람을 보고 풀고 좀 조건이 좋다 싶으면 살살거리는 것이었다. 어릴 때 부자였으나 친정 시댁 다 망하고 본인은 그저 같은 입장의 회사원일 뿐이면서 부자 병만 남아서 무엇이나 되는 듯 거들먹거리는 꼴이 우스웠다.

성경은 우리에게 너희 태생이 천해도 괜찮다고 말한다. 너희가 가난해도 괜찮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태생을 하나님의 자녀로 바꿔주실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우리의 가난과 상관없이 그의 부가 우리에게 흘러들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부는 근심을 겸하지 않는다고 한다. 어릴 때 내가 엄마가 없다고 해서 무시했던 사람들이 내가 성장하고 부유해진 지금 모습을 보고 얼마나 다른 태도를 취하면서 놀라는지, 그리고 지금 나를 무시하고 함부로 대했던 사람들이 또 20년 후에 어떻게 대할지 안 봐도 선하다. 하나님은 우리를 성장시켜주시고 부유하게 하시는 분이다. 우리가 그분의 자녀라는 이유만으로 말이다. 그것이 하나님께 속한, 우리에게 주실 신령한 복이다.

그러므로 사람을 함부로 무시하거나 함부로 대해서는 안된다. 하나님께서는 권세 있는 자를 그 위에서 내리치시고 비천한 자를 높이시고 주리는 자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자는 빈손으로 보내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시야가 길고 지혜롭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일진대 지금 가난한 것은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고 그 뜻을 이루면 곧 우리의 손으로 하는 모든 일을 잘 되게 하셔서 부유케 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라는 소망을 가지고 힘을 내어야 한다. 절대 낙심해서는 안 된다. 10년 후에 20년 후에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인도해갈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Language한국어
PublisherJiyeon Lee
Release dateMay 8, 2024
ISBN9798224124428
마흔에 읽는 에베소서
Author

Jiyeon Lee

Écrivain et traducteur coréen. Après 13 années de travail, je vis désormais en tant que freelance. Sachant qu'il ne coûte pas beaucoup d'argent de subvenir à ses besoins, le monde étant connecté à Internet et à l'anglais, j'ai poussé un soupir de soulagement en sachant que je pouvais trouver un emploi en dehors de l'entreprise. Maintenant, j'écris et je traduis. Je mène une vie simple, mais je pense être 10 000 fois plus heureux que lorsque je travaillais pour l'entreprise. Si votre vie est trop douloureuse, ne devriez-vous pas quitter l'entreprise un jou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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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흔에 읽는 에베소서 - Jiyeon Lee

    [에베소서] 내 조건과 상관없이 나를 자녀 삼아주시는 하나님

    에베소서 1장

    3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 없게 하시려고

    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들이 되게 하였으니

    이 말씀을 쉬운 성경으로 보면 더 이해하기가 쉽다.

    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께 찬양을 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늘에 있는 모든 영적인 복을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내려주셨습니다.

    4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이 창조되기 전,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우리를 흠 없는 거룩한 백성으로 선택하셨습니다.

    5 또한 그때부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자녀 삼으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일을 바라시고 또 기뻐하셨습니다.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 영적인 복이란 무엇일까? 아마도 성령의 열매라고 하는 사랑과 기쁨과 평화와 오래 참음과 자비와 착함과 성실과 온유와 절제일 것이다. 우리가 돌 복숭아 같은 질이 낮은 종자라고 해도 참 복숭아 줄기에 접붙임을 하면 우리는 자질과 태생 자체가 달라져 다른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그런 의미이다. 성경은 우리의 출신을 보라고 한다. 고린도전서에서는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이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다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오히려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신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나의 배경과 출생이 부끄럽지 않았다. 그러나 세상은 달랐다. 회사에 갔더니 사람들은 내가 백이 있는지 없는지, 내가 약한 지 강한 지 간을 보고 내가 백이 없고 마음이 약하다는 것을 알고 바로 함부로 대했다. 마치 예수님이 갈릴리 출신이고 그의 부모가 가난한 목수라는 사실을 알고 무시하고 그의 친구들이 세리와 어부, 창녀였다는 것을 알고 무시했듯이, 사람들은 내가 사람을 가리지 않고 친절을 베풀고 친하게 지내는 것을 보고 나까지 매도했다.

    그러나 이제는 그런 사람들을 상대하지 않는 대행복 시대가 왔다. 사실 정말 부유하고 뛰어난 사람들은 그것을 자신도 우연히 얻게 된 것이고 거들먹거리면 나락을 간다는 것을 아는 지혜가 있기에 사람을 자기 기준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사람을 조건으로 평가하는 사람은 어중된 중산층인 경우가 많았다. 자기 자리에서 위로 올라가려고 시도하다가 많은 거절과 무시를 당했던 것이다. 그러나 더 약한 사람을 보고 풀고 좀 조건이 좋다 싶으면 살살거리는 것이었다. 어릴 때 부자였으나 친정 시댁 다 망하고 본인은 그저 같은 입장의 회사원일 뿐이면서 부자 병만 남아서 무엇이나 되는 듯 거들먹거리는 꼴이 우스웠다.

    성경은 우리에게 너희 태생이 천해도 괜찮다고 말한다. 너희가 가난해도 괜찮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태생을 하나님의 자녀로 바꿔주실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우리의 가난과 상관없이 그의 부가 우리에게 흘러들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부는 근심을 겸하지 않는다고 한다. 어릴 때 내가 엄마가 없다고 해서 무시했던 사람들이 내가 성장하고 부유해진 지금 모습을 보고 얼마나 다른 태도를 취하면서 놀라는지, 그리고 지금 나를 무시하고 함부로 대했던 사람들이 또 20년 후에 어떻게 대할지 안 봐도 선하다. 하나님은 우리를 성장시켜주시고 부유하게 하시는 분이다. 우리가 그분의 자녀라는 이유만으로 말이다. 그것이 하나님께 속한, 우리에게 주실 신령한 복이다.

    그러므로 사람을 함부로 무시하거나 함부로 대해서는 안된다. 하나님께서는 권세 있는 자를 그 위에서 내리치시고 비천한 자를 높이시고 주리는 자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자는 빈손으로 보내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시야가 길고 지혜롭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일진대 지금 가난한 것은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고 그 뜻을 이루면 곧 우리의 손으로 하는 모든 일을 잘 되게 하셔서 부유케 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라는 소망을 가지고 힘을 내어야 한다. 절대 낙심해서는 안 된다. 10년 후에 20년 후에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인도해갈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에베소서] 대가 없는 사랑과 더 나은 삶

    에베소서 1장(개역 개정)

    6 이는 그가 사랑하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7 우리는 그리스로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쉬운 성경

    6 놀라운 은혜를 내려 주신 하나님께 찬양을 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무 대가를 바라지 않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사랑하는 아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 주셨던 것입니다.

    7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그의 보혈로 자유함을 얻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로 죄사함도 받았습니다.

    대가 없는 사랑. 사람이 사람이 되려면 대가 없는 사랑을 받아보아야 한다. 거저 받는 사랑. 어떤 어머니가 아들을 좋은 대학에 보내고 또 좋은 회사에 입사시켰다. 그 엄마가 이제 나 해마다 해외여행 보내주고 용돈도 많이 줄 거지? 이렇게 말을 했는데 그 아들은 그 과정이 쉽지 만은 않았던 모양이다. 엄마가 그런 말을 하자 자신도 모르게 살기가 올라왔다고 한다. 대가를 바라고 뒷바라지를 하면 그렇게 되는 것 같다.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욕은 욕대로 먹는 것이다. 차라리 하지 않는 것이 나은 것 같다.

    하나님은 은혜로, 우리에게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으시고 사랑하는 아들 독생자를 보내셨다. 그 결과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보혈로 자유와 죄 사함을 받았다. 그 유산 위에 우리는 살아가는 것이다. 그것은 말 그대로 은혜였다. 은혜.

    은혜를 모르는 자. 오늘 산책을 하면서 나는 왜 그리 초심을 지키지 못하고 감사한 마음을 유지하지 못할까? 그래서 왜 그리 많은 것을 견디지 못하고 잃었을까 생각해 본다. 왜 나에게는 물건이나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잘 생기지 않을까? 왜 부모의 헌신과 고생보다 그들이 허물과 학대가 그렇게 크게 느껴졌을까? 왜 그런 것들이 그렇게 소화가 되지 않았을까? 왜 감사한 마음을 지극하게 끝까지 가져가지 못할까 생각해 보았다. 사주에 비인살이 있는데 이는 조급하고 꾸준함이 없는 살이라고 한다. 그런 성향을 타고나서 그런 부분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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