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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읽는 누가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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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읽는 누가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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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마흔에 누가복음을 읽고 느끼고 깨달은 바를 기록한 책입니다.

인생의 통과의례를 거치고 일을 배우고 자리를 잡고 또 사회에서 밀려나오고 그 과정에서 깨달은 바와 느낀 바와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말씀에 비추어 깨닫고 자유함을 얻었습니다.

삶의 많은 변곡점에서 방향을 잃었을 때, 어디로 갈지 몰라 방황하는 분들이 읽고 길을 찾았으면 합니다.

 

[누가복음]1장 평범 속의 비범

46 마리아가 이르되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47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48 그의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

49 능하신 이가 큰일을 내게 행하셨으니 그 이름이 거룩하시며

50 긍휼하심이 두려워하는 자에게 대대로 이르는도다

51 그의 팔로 힘을 보이사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를 흩으셨고

52 권세 있는 자를 그 위에서 내리치셨으며 비천한 자를 높이셨고

53 주리는 자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으며 부자는 빈 손으로 보내셨도다

54 그 종 이스라엘을 도우사 긍휼히 여기시고 기억하시되

55 우리 조상에게 말씀하신 것 같이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영원히 하시리로다

예수님을 잉태한 마리아의 찬양이다. 마리아는 스스로 비천하다고 하였다. 마리아는 대단한 집안의 딸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마리아는 교육을 많이 받거나 부유한 집안의 영애가 아닌 것 같았다. 그의 남편은 목수였다. 그러나 의로운 사람이었다. 마리아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비천함을 돌보셨다고 하셨다. 하나님은 비천한 자를 들어 귀족의 반열에 두시기도 하고 부유한 자와 한 상에서 먹게도 하신다. 요셉도 마찬가지로 그 조상에 대한 언급은 화려하지만 그는 예수를 아들로 삼고 키우고 명이 길지도 않았다. 그러나 그에게 메시아를 길렀다는 상급이 있다. 그것이 요셉과 마리아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었다.

비천한 사람... 천로역정을 쓴 존 번연은 복음의 진수를 동네 아주머니들의 이야기를 듣고 깨달았다. 평범의 비범성. 화려하고 언론의 주목을 받는 사람들이 대단해 보이지만, 때로는 빛 좋은 개살구인 경우가 많고, 진짜 다이아는 평범한 사람들 가운데 숨겨져 있는 경우가 많다. 나도 그런 삶을 살고 싶다. 엠제이 드마코 라는 사람의 책을 읽었다. 그는 부의 추월차선이라는 베스트셀러를 썼는데 그의 책을 아무도 내주지 않아서 개인 출판을 했다. 그 책은 날개 돛인 듯 팔려서 9개국에 번역되었다. 그는 가난한 이혼모의 세 아들 중 하나로 자랐다. 평범하게 좋은 대학을 가서 직장을 구하고 싶었지만, 어려웠다. 우연히 람보르기니를 탄 젊은 아저씨를 보고 뭐하냐고 물었고, 발명가라는 대답을 들었다. 세상 사람들이 운이 좋아야 람보르기니를 탈 수 있는 부자가 된다고 했는데 처음으로 젊은 발명가도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기업가 정신을 가지고 기업가가 되기로 했다.

그 과정은 험난했지만 그는 해냈고 삼십 대 중반에 큰돈을 가지고 은퇴를 했다. 그는 생산자가 되라고 한다. 그는 세상에 짜놓은 각본에 속지 말라고 했다. 그는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사람도 아닌데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품지만 깨닫지 못한 것을 깨닫고 우리 삶에 서행 차선이 아니라 추월 차선이 있음을 알렸다. 그는 생산을 하라고 시스템을 개발하라고 몇 년만 시스템을 세우면 빠른 시간에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한다. 많은 일을 하면서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고 돈을 벌지 말고 시간을 벌라고 한다. 평범한 그에게서 비범함을 보았다.

나는 그가 말하는 각본, 즉 사회 통념에 충실하려고 자발적으로 애를 썼다. 각본을 쓴 사람이 누구인지 모르지만 그 각본을 찬양하는 사람들의 눈에 들려고 애를 썼다. 그러나 나는 그 각본을 충실히 따를 능력이 되지 않아서 도태되었다. 그런데 그것이 행운이었다. 나는 30대 중반에 은퇴를 한 것이 아니라 뒤처져서 떠밀려 내려왔다. 그런데 내려와서 보니 그것이 모두 어려서부터 세뇌된 각본이었던 거라. 나는 노예 생활을 충실히 하려고 애쓰다가 병이 났고 노예가 되지 못해서 슬퍼했던 것이다. 나는 낙타로서 의무와 복종에 충실하다가 그렇게 되지 못한다고 울었던 것이다. 다행히 약해서 나는 낙타의 신분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졌다. 노예 생활에서 벗어났다. 나는 살아가는데 적은 돈이 필요한데도 2주일에 40시간이나 노예생활을 자처하고 있었다. 다행히 거기서 벗어 났다.

그 또한 하나님의 구원이라고 생각한다. 비천한 나를 돌아보신 하나님. 나는 "하나님 소똥이 좋아요"라고 계속 소똥을 달라고 구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은 내가 좋다고 생각한 것이 소똥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고 좋은 것으로 내 영혼을 채우시려고 나를 약하게 하셨다. 하나님의 그 사랑을 알 길이 없는 나는 낙오됐다는 슬픔에 울었다. 몇 년의 시간이 지나고 지금은 원하면 조직에 들어갈 수 있지만 들어가지 않는다. 그리고 내 생활을 돌본다. 내 건강을 돌보고, 원하는 책을 읽고, 투자를 한다. 마지막 회사에서 모은 약간의 종잣돈을 여유 시간을 가지고 신경을 써서 돌보았더니 불어났다. 40시간씩 일하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요즘은 몇 시간만 일을 해도 내가 먹고 살 만큼 벌고 엠제이 드마코가 권면한 대로 어떻게 시스템을 만들 방법은 없을까? 생산을 하려고 애쓴다. 나도 뭔가 생산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예전에는 성경이 금서였다. 사람들의 의식을 깨우고 속임수를 간파하도록 하기 때문이다. 지혜로워지는 책이다. 나는 성경을 읽어서 그런지 기업에서도 고분고분하지 않았다. 기업에서는 모나지 않고 순종하고 고분고분한 사람을 좋아한다. 발상이 다르고 튀는 사람은 딱 질색한다. 나는 내 모난 구석이 다 닳아져서 자아가 닳아지기 전에 조직에서 미끄러져 나와서 자연인이 된 것에 하나님께 감사한다. 하나님께서 비천한 나를 돌보아 주셨다.

Language한국어
PublisherJiyeon Lee
Release dateDec 11, 2023
ISBN9798223780885
마흔에 읽는 누가복음
Author

Jiyeon Lee

Escritor y traductor coreano Trabajé en el mundo corporativo durante 13 años y encontré que el dinero era una carga. Temía que tener dinero me convirtiera en un blanco de explotación y robo, y de hecho, sucedió. Las emociones sobre el dinero impactan significativamente la relación entre uno mismo y el dinero, y a menudo tenemos fantasías vagas sobre el dinero. Como alguien que era ignorante sobre el dinero, lo estudié, cambié mi perspectiva y documenté el proceso de transformar mis pensamientos. Espero que esto pueda ser útil para aquellos que están lidiando con preocupaciones relacionadas con el din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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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복음]1장 평범 속의 비범

    46 마리아가 이르되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47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48 그의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

    49 능하신 이가 큰일을 내게 행하셨으니 그 이름이 거룩하시며

    50 긍휼하심이 두려워하는 자에게 대대로 이르는도다

    51 그의 팔로 힘을 보이사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를 흩으셨고

    52 권세 있는 자를 그 위에서 내리치셨으며 비천한 자를 높이셨고

    53 주리는 자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으며 부자는 빈 손으로 보내셨도다

    54 그 종 이스라엘을 도우사 긍휼히 여기시고 기억하시되

    55 우리 조상에게 말씀하신 것 같이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영원히 하시리로다

    예수님을 잉태한 마리아의 찬양이다. 마리아는 스스로 비천하다고 하였다. 마리아는 대단한 집안의 딸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마리아는 교육을 많이 받거나 부유한 집안의 영애가 아닌 것 같았다. 그의 남편은 목수였다. 그러나 의로운 사람이었다. 마리아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비천함을 돌보셨다고 하셨다. 하나님은 비천한 자를 들어 귀족의 반열에 두시기도 하고 부유한 자와 한 상에서 먹게도 하신다. 요셉도 마찬가지로 그 조상에 대한 언급은 화려하지만 그는 예수를 아들로 삼고 키우고 명이 길지도 않았다. 그러나 그에게 메시아를 길렀다는 상급이 있다. 그것이 요셉과 마리아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었다.

    비천한 사람... 천로역정을 쓴 존 번연은 복음의 진수를 동네 아주머니들의 이야기를 듣고 깨달았다. 평범의 비범성. 화려하고 언론의 주목을 받는 사람들이 대단해 보이지만, 때로는 빛 좋은 개살구인 경우가 많고, 진짜 다이아는 평범한 사람들 가운데 숨겨져 있는 경우가 많다. 나도 그런 삶을 살고 싶다. 엠제이 드마코 라는 사람의 책을 읽었다. 그는 부의 추월차선이라는 베스트셀러를 썼는데 그의 책을 아무도 내주지 않아서 개인 출판을 했다. 그 책은 날개 돛인 듯 팔려서 9개국에 번역되었다. 그는 가난한 이혼모의 세 아들 중 하나로 자랐다. 평범하게 좋은 대학을 가서 직장을 구하고 싶었지만, 어려웠다. 우연히 람보르기니를 탄 젊은 아저씨를 보고 뭐하냐고 물었고, 발명가라는 대답을 들었다. 세상 사람들이 운이 좋아야 람보르기니를 탈 수 있는 부자가 된다고 했는데 처음으로 젊은 발명가도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기업가 정신을 가지고 기업가가 되기로 했다.

    그 과정은 험난했지만 그는 해냈고 삼십 대 중반에 큰돈을 가지고 은퇴를 했다. 그는 생산자가 되라고 한다. 그는 세상에 짜놓은 각본에 속지 말라고 했다. 그는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사람도 아닌데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품지만 깨닫지 못한 것을 깨닫고 우리 삶에 서행 차선이 아니라 추월 차선이 있음을 알렸다. 그는 생산을 하라고 시스템을 개발하라고 몇 년만 시스템을 세우면 빠른 시간에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한다. 많은 일을 하면서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고 돈을 벌지 말고 시간을 벌라고 한다. 평범한 그에게서 비범함을 보았다.

    나는 그가 말하는 각본, 즉 사회 통념에 충실하려고 자발적으로 애를 썼다. 각본을 쓴 사람이 누구인지 모르지만 그 각본을 찬양하는 사람들의 눈에 들려고 애를 썼다. 그러나 나는 그 각본을 충실히 따를 능력이 되지 않아서 도태되었다. 그런데 그것이 행운이었다. 나는 30대 중반에 은퇴를 한 것이 아니라 뒤처져서 떠밀려 내려왔다. 그런데 내려와서 보니 그것이 모두 어려서부터 세뇌된 각본이었던 거라. 나는 노예 생활을 충실히 하려고 애쓰다가 병이 났고 노예가 되지 못해서 슬퍼했던 것이다. 나는 낙타로서 의무와 복종에 충실하다가 그렇게 되지 못한다고 울었던 것이다. 다행히 약해서 나는 낙타의 신분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졌다. 노예 생활에서 벗어났다. 나는 살아가는데 적은 돈이 필요한데도 2주일에 40시간이나 노예생활을 자처하고 있었다. 다행히 거기서 벗어 났다.

    그 또한 하나님의 구원이라고 생각한다. 비천한 나를 돌아보신 하나님. 나는 하나님 소똥이 좋아요라고 계속 소똥을 달라고 구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은 내가 좋다고 생각한 것이 소똥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고 좋은 것으로 내 영혼을 채우시려고 나를 약하게 하셨다. 하나님의 그 사랑을 알 길이 없는 나는 낙오됐다는 슬픔에 울었다. 몇 년의 시간이 지나고 지금은 원하면 조직에 들어갈 수 있지만 들어가지 않는다. 그리고 내 생활을 돌본다. 내 건강을 돌보고, 원하는 책을 읽고, 투자를 한다. 마지막 회사에서 모은 약간의 종잣돈을 여유 시간을 가지고 신경을 써서 돌보았더니 불어났다. 40시간씩 일하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요즘은 몇 시간만 일을 해도 내가 먹고 살 만큼 벌고 엠제이 드마코가 권면한 대로 어떻게 시스템을 만들 방법은 없을까? 생산을 하려고 애쓴다. 나도 뭔가 생산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예전에는 성경이 금서였다. 사람들의 의식을 깨우고 속임수를 간파하도록 하기 때문이다. 지혜로워지는 책이다. 나는 성경을 읽어서 그런지 기업에서도 고분고분하지 않았다. 기업에서는 모나지 않고 순종하고 고분고분한 사람을 좋아한다. 발상이 다르고 튀는 사람은 딱 질색한다. 나는 내 모난 구석이 다 닳아져서 자아가 닳아지기 전에 조직에서 미끄러져 나와서 자연인이 된 것에 하나님께 감사한다. 하나님께서 비천한 나를 돌보아 주셨다.

    [누가복음]2장 돈에 대한 갈망, 하나님에 대한 갈망

    25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은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26 그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

    27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가매 마침 부모가 율법의 관례대로 행하고자 하여 그 아기 예수를 데리고 오는지라

    28 시므온이 아기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29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30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31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예수님은 지극히 가난한 환경에서 태어나셨다. 아무리 가난해도 구유에 아기를 누이는 부모는 흔치 않을 것이다. 그래 부모가 없이 버려지는 아이들도 있으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고아와 과부를 사랑하신다고 했다. 메시아가 가난할 수 있을까? 옛 현자들은 자발적인 가난을 선택하고 소박하고 간소하게 살면서 내면으로 자신의 눈을 돌렸다. 매우 가난하게 자란 나는 지금 누리는 이 생활도 어쩌면 천지개벽일지 모른다. 남편이 일을 하고 집도 있고 나도 생활할 만큼 벌고 있는데 왜 이리 갈증이 나는 것일까? 이상하다.

    어쩌면 나는 결과를 눈으로 보고 싶은 것 같다. 내가 사회적으로 죽지 않았고 가치가 있다는 확인을 하고 싶은 것인지도 모른다. 사회적으로 가치를 확인하고 싶으면 지금이라도 회사를 구해서 다니면 된다. 그런데 또 회사를 나가기 싫다. 회사가 무엇인지 알고 그 안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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