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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에 주시는 그 말을 하라! 제2권: 즉흥설교 시리즈 제2권
그 시에 주시는 그 말을 하라! 제2권: 즉흥설교 시리즈 제2권
그 시에 주시는 그 말을 하라! 제2권: 즉흥설교 시리즈 제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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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에 주시는 그 말을 하라! 제2권: 즉흥설교 시리즈 제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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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is ebook

“무슨 말을 할까 미리 염려치 말고 무엇이든지
그 시에 너희에게 주시는 그 말을 하라!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요 성령이시니라.” -막 13:11

저는 주로 원고 설교를 합니다. 그러나 중보기도 시간에는 ‘즉흥 설교’를 합니다. 즉흥 설교란 전혀 준비하지 않은 설교를 뜻합니다. 제 설교는 모두 즉흥 설교에서 나옵니다. 즉흥 설교 중 성령님께서 설교하라고 명령하시는 것을 원고로 써서 주일날 설교합니다. 그리고 그 설교들 중 성령님께서 책으로 만들라고 지시하시는 것들을 책으로 만듭니다.

즉흥 설교는 무지하고 무식한 저를 불쌍히 여기셔서 하나님이 제게 주신 은사입니다. 즉흥 설교는 제가 아는 것들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영으로 주님의 음성을 들으면서 하는 설교입니다. 그래서 그 시간을 통해 저는 많은 것을 배웁니다. 성령님께로부터 배우는 것이지요.

여러분, 즉흥 설교라고 우습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사실은 즉흥 설교의 원고를 읽으면서 제 자신이 큰 충격과 도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감동 때문에 마음이 녹아내리는 경험을 했습니다. 진실로 성령님께서 저를 통해 말씀하시고 계셨습니다. 그러므로 주저하지 말고 이 책을 사서 읽으시기 바랍니다.
Language한국어
Release dateAug 24, 2012
ISBN9791190341424
그 시에 주시는 그 말을 하라! 제2권: 즉흥설교 시리즈 제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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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시에 주시는 그 말을 하라! 제2권 - 변승우

    24

    서 문

    먼저 오해하지 말 것은 저는 설교 준비를 철저하게 하는 목사입니다. 저는 공예배 설교는 철저하게 원고 설교를 합니다. 지금까지 20년이 넘도록 설교할 내용을 토씨 하나 빼놓지 않고 모두 낱낱이 기록했습니다. 그래서 설교 원고만 해도 여러 박스입니다.

    그러나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제가 인도하는 중보 기도시간에는 ‘즉흥 설교’라고 부르는 설교를 합니다. 즉흥 설교란 단순히 원고가 없는 설교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전혀 준비하지 않은 설교를 뜻합니다. 실제로 저는 설교하러 올라가기 전까지 본문조차도 읽지 않습니다. 더 솔직히 말하면 저는 기억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오늘 읽어야 할 본문이 어디인지도 잘 모릅니다. 그냥 강대상에 올라가 성도들과 함께 차례대로 읽고, 때로는 어디를 읽을 차례인지 물어서 성경 한 장을 읽고 그 순간에 영감으로 주시는 것을 설교합니다. 보통 1시간 전후 설교하는데 이것이 즉흥 설교입니다.

    저는 즉흥 설교를 죽는 날까지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저의 설교의 보고이기 때문입니다. 제 설교의 거의 대부분은 즉흥 설교에서 나옵니다. 즉흥 설교를 한 것 중 성령께서 설교로 준비하라고 명령하시는 것을 원고로 써서 주일날 설교합니다. 그리고 그 설교들 중 성령께서 책으로 만들라고 지시하시는 것들을 다시 책으로 만듭니다. 그러니까 제 설교와 책들은 즉흥 설교에서 맺힌 열매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제 즉흥 설교에 놀랍니다. 심지어는 캐나다에서 저를 대적하는 한 목사도 저의 즉흥 설교 때문에 당혹해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저의 탁월함이 아니며 자랑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즉흥 설교는 무지하고 무식한 저를 불쌍히 여기셔서 하나님이 제게 주신 은사이며 일종의 예언의 성취입니다. 고등학교 때 예언의 은사가 강한 목회자 한 분이 여호와께서 그 손을 내밀어 내 입에 대시며 내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렘 1:9)라는 말씀이 제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그 후, 10여 년이 넘도록 20명의 성도와 씨름하고 바닥 목회를 하고 있던 시절, 지금은 고인인 고바울 목사님을 만났습니다. 모르는 분들을 위해 소개해 드리면, 고바울 목사님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초창기 신자로 조용기 목사님의 제자이며 최자실 목사님이 각별히 총애하셨던 분입니다. 그분은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국제금식기도원의 설립자이자 원장이셨고, 국제영성신학교 학장이셨습니다. 국민일보의 ‘역경의 열매’, 대전 극동방송의 ‘은혜의 시간’, 기독교 TV의 ‘42번가의 기적’이라는 프로를 통해 그분의 간증이 소개되었고, 극동방송국의 ‘소망의 기도’ 고정 출연자로 활동하셨던 분입니다. 고바울 목사님은 무려 30년간 매일 8시간씩 기도해 오면서 주님을 여러 차례 뵈었고 고린도전서 12장에 나오는 성령의 아홉 가지 은사를 받아 주님을 섬겼습니다. 그분에게는 특히 치유와 예언의 은사가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극동방송의 한 PD는 그분이 ‘소망의 기도’ 시간에 치유 기도를 할 때 방송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즉각 치유를 받았으며, 그래서 기도를 받기 위해 방송국으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오곤 했다고 제게 직접 말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고바울 목사님을 처음으로 만나던 날, 고 목사님이 저에게 방언 기도를 해보라고 해서 제 방언을 한참 듣더니 이렇게 예언하셨습니다.

    "목사님은 말씀과 권능에 있어 예수님과 꼭 같이 나타납니다. 그런데 회개해야 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아버지, 할아버지, 증조, 고조가 유교적으로 우상 숭배하고 고사 지낸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그러면 영안이 활짝 열릴 것이며, 지혜가 주어지고 많은 계시가 임하여 말씀을 즉시 즉시 받아서 전할 수 있게 됩니다. 권능이 임하고 기사와 표적을 행하게 됩니다.

    목사님은 하나님이 택하신 차세대 주자입니다. 조용기 목사님과 같이 온 세계를 돌아다니며 수많은 영혼들을 구원하는 세계적인 전도자로 하나님이 쓰십니다. 조용기 목사님처럼 쓰십니다. 이미 목사님에겐 많은 능력과 은사들이 임해 있습니다. 기도하면 역사들이 많이 일어나지요? 많이 일어날 것입니다.

    목사님은 앞으로 울산에서 가장 큰 목회를 하게 되고(당시는 울산에서 목회하고 있었음),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큰 목회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의 책을 읽으면서 ‘나도 이렇게 되어 보자’ 하는 도전이 있었는데 기도하고 인내하며 계속 믿고 기도하십시오. 될 때까지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나와 같은 일을 모두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그 동안 목사님을 숨겨 두시고 키워 오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불교와 무당, 굿, 점치는 것으로 가득한 전국 방방곡곡에 가서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은빛 날개를 타고 중국, 러시아, 대만, 홍콩, 일본… 전세계로 나가서 복음을 전하여 수천 수백만 명을 구원하는 종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지금 목사님에게 영권이 오고 있습니다. 내가 예수 이름의 권세로 명하노니 기도한 대로 이루어질지어다. 이루어진다. 이루어진다. 이루어진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이 예언은 당시 오래도록 20여 명의 성도님을 모시고 밑바닥 목회를 하던 저에게 커다란 용기와 희망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믿기 힘든 예언이었습니다. 예언을 한 후 고 목사님이 제게 물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성도가 얼마나 됩니까?

    제 대답을 듣고 그분도 웃으시더라고요.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교회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방금 예언했는데 10년이 넘도록 고작 20명이라니! 그분도 당황스럽지 않았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로 그 예언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 뒤 서울에 초자연적으로 사랑하는교회가 세워지고 교회가 세워진지 3년 6개월 만에 3,000명이 넘는 성도님들이 모이는 교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아직 예언이 다 이루어진 것은 아니지만 이것은 기적입니다. 저는 결국 고 목사님의 예언이 온전히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런데 이 예언에 보면 지혜가 주어지고 많은 계시가 임하여 말씀을 즉시 즉시 받아서 전할 수 있게 됩니다. 라는 대목이 나옵니다. 사실 이런 은사는 제게 오래 전부터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은사를 사용하여 하는 설교가 바로 즉흥 설교입니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즉흥 설교는 제가 아는 것들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영으로 주님의 음성을 들으면서 하는 설교입니다. 그래서 그 시간을 통해 저는 많은 것을 배웁니다. 성령께로부터 배우는 것이지요. 그래서 즉흥 설교가 제 설교와 책의 근원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한편, 저는 오래 전부터 즉흥 설교를 모아서 문장을 조금만 다듬어서 투박하게 책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성령께서 그런 감동을 제게 주셨고 그런 자연스러운 책이 나오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누가 언제 즉흥 설교를 일일이 다 워드로 치겠습니까? 그것은 시간을 많이 요하고 몹시 피곤하고 힘든 작업입니다. 그래서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 성도님도 아니고 아직까지 한 번도 만나지도 못한 부산 서부교회에 다니는 서규용 집사님이 말씀을 깊이 새기고 은혜 받기 위해 저의 즉흥 설교를 하나하나 쳐서 제게 보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책으로 낼 충분한 분량이 되어 이렇게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지면으로 나마 그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그리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여러분, 즉흥 설교라고 우습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사실은 서규용 집사님이 치신 즉흥 설교를 통해 제 자신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은혜를 받고 마음이 녹아내리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리고 진실로 성령께서 저를 통해 말씀하고 계셨다는 확증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주저하지 말고 이 책을 사서 읽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책은 시리즈로 앞으로 계속 발간 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모든 영광을 영광 받기에 홀로 합당하신 우리 주님께 돌리며, 끝으로 여러분께 사도 바울이 성도들에게 부탁했던 동일한 제목의 기도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잊지 마시고 꼭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에베소서 6:19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벌려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2008년 12월 30일

    은혜로 목사가 되어 쓰임 받는 작은 종 변승우

    | 제1장 |

    계시가 임하는 사람일수록

    성경을 신물 날 정도로 봐야 합니다

    잠언 23:4 … 네 사사로운 지혜를 버릴지어다.

    회의 때나 토론할 때 보면 조리 있게 말을 잘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사사로운 지혜일 수 있습니다. 자신은 지혜로운 줄 아는데 진짜 지혜가 아닙니다. 오히려 그런 지혜로 진짜 지혜를 가릴 수 있습니다.

    성경을 해석하는 것도 그렇습니다. 성경을 해석할 때나 설교할 때 신학자들과 설교자들이 사사로운 지혜를 가지고 진리를 가릴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말을 들어 보면 굉장히 조리 있고 원어를 들이대고 학설을 인용하고 논리적으로 설명하니까 굉장히 지혜가 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사실은 비진리를 말하고 어둠을 옹호하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이처럼 사사로운 지혜가 신학에도 많습니다.

    오늘날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말을 잘하고 설명을 잘하는 기술을 발전시키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강해 설교자들이 그렇습니다. 무슨 시를 쓰는 것같이 문학적으로 설교하는데 문학은 영의 양식이 아닙니다. 시적인 표현이나 문학적으로 정교하고 아름다운 표현은 영의 양식이 아닙니다. 성도들은 그것 먹고는 살 수 없습니다. 철학적인 것이나 논리적인 것도 영의 양식이 아닙니다. 진리 자체를 증거해야 됩니다. 그래서 그 진리가 우리 영혼에 와 닿아야 영의 양식이 되는 것입니다. 바울은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복음을 전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에 자기 목회의 성패를 건 사람들이 많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제가 신학교에 다닐 때 성령께서 제 영에 분명하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합리성을 믿지 마라. 논리적인 설명을 믿지 마라.

    합리적으로 보인다고 바른 것이 아니고 논리적으로 설명한다고 그것이 진리가 아닙니다. 우리가 어떤 주제에 대해서 진리를 잘 모릅니다. 정확한 답을 모릅니다. 그래도 성경을 잘 모르는 사람, 책을 덜 읽어서 정보가 없는 사람, 그런 사람들에게 내 주장이 옳다는 확신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럴싸한 설명을 통해서 얼마든지 이런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사실은 자기도 확신이 없고 자기도 모르는데도 말입니다. 이것이 많은 신학자들과 설교자들이 하는 일들입니다.

    우리는 논리적인 이론과 추론에 의해서 진리에 도달하려고 하면 안 됩니다. 주님 앞에 엎드려야 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끙끙 앓고 생각을 해봤자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지식은 제한된 것입니다. 우리는 전지하지 않기 때문에, 얼마든지 왜곡될 수 있고 잘못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알고 계시고, 그것을 혼자 독점하지 않으시고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분입니다. 우리에게 계시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여 보세요. 그래서 하나님께로부터 빛이 임하면 성경을 장황하게 설명하지 못해도 정확하게 그 의미를 알 수 있게 됩니다. 그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제가 설교 도중 성령님께서 지금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라고 말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것에 대해 우려합니다. 그러나 기우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정확하게만 들으면 진짜로 정확합니다. 이렇게 주의 음성을 듣는 것은 저 같은 목회자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필요합니다. 목회뿐 아니라 장사할 때나 사업할 때도 사사로운 지혜를 버려야 합니다. 자기 생각에는 꼭 될 것 같지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 생각에 안 될 것 같아도 안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사사로운 지혜입니다. 사업을 해도 주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저는 논쟁과 토론을 싫어합니다. 말씀은 주님과 교통해야 제대로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사업도 머리 짜낸다고 성공하는 것이 아니고 주님 앞에 무릎 꿇고 주님과 교통이 되어서, 주님의 음성을 정확히 듣고 주님께서 하라는 대로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기 지혜의 한계를 빨리 깨닫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제가 볼 때 어리석은 목사님들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총신대학 나왔다. 나는 영어 잘한다. 외국에 가서 박사학위 땄다. 나는 강해 설교의 대가다.’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것 가지고는 진리를 알 수 없고, 영혼들을 움직일 수 없고, 주의 일을 제대로 해낼 수 없습니다. 자기의 사사로운 지혜를 버리지 않으면 절대로 지혜로운 자가 되지 못합니다. 바울이 말했습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지혜 있는 줄로 생각하거든 미련한 자가 되어라. 그리하여야 지혜로운 자가 되리라.(고전 3:18) 내가 철저하게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으면, 참지혜자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고후 4:7)라는 말씀처럼 우리는 그릇입니다. 그런데 사사로운 지혜로 가득 담겨 있으면 거기에 어떻게 담겠습니까? 그릇을 비워야 담을 수 있습니다. 내가 어리석은 자가 되는 것이 지혜를 담을 수 있는 그릇입니다. 그것이 영적인 지혜를 담을 수 있는 그릇입니다. 마찬가지로 내가 무능한 자가 되는 것이 하나님의 능력을 담을 수 있는 그릇입니다.

    원래 지식과 재능이 많은 사람은 얄팍한 목회하다가 인생이 끝납니다. 재능이 많으니까 자기 재능으로 목회합니다. 그것은 혼의 세계에서나 통하는 것이지 영의 세계에서 어떻게 자기 재능으로 목회합니까? 노래 잘 부르는 재능으로 가수는 할 수 있어도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지식으로 대학 교수는 될 수 있어도 좋은 설교자는 못 됩니다. 자기 지식을 붙들고 있기 때문에 평생 하늘의 지혜가 오지 않습니다. 잘난 재능을 붙잡고 있기 때문에 평생 하늘의 기름부음과 능력이 오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자기를 비워야 합니다. 자기 지식을 내려놓고 어리석은 자가 될 때 하늘의 지혜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이 되는 것입니다. 자기 재능을 내려놓고 무능한 자가 될 때 그래서 무능하고 무기력한 자가 되어 전심으로 주님을 바라볼 때,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대하 16:9)라는 말씀대로 하늘의 능력을 받을 수 있는 그릇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제게 능력 주시옵소서.’ 그런다고 능력이 오는 줄 압니까? 절대로 안 옵니다.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이렇게 전심으로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지혜 있는 줄로 생각하거든 미련한 자가 되어라. 그리하여야 지혜로운 자가 되리라. 이처럼 자기 지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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