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over millions of ebooks, audiobooks, and so much more with a free trial

Only $11.99/month after trial. Cancel anytime.

대가들의 책쓰기
대가들의 책쓰기
대가들의 책쓰기
Ebook215 pages1 hour

대가들의 책쓰기

Rating: 0 out of 5 stars

()

Read preview

About this ebook

“나 자신을 위한 투자!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짧고 명쾌한 미니멀리즘 글쓰기? 키워드별 단문 엮기로
‘하루 30분, 테마별 글쓰기의 소통’

5분 발표와 연습부터… 문법기초 단계적으로
성공 콘텐츠 발굴과 아이디어가 미래를 연다!
간명한 글쓰기는 리더의 필수 자질이다. 90여 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옐로모바일은 매주 5줄짜리 단문으로 현안과 동향을 공유하며 서로 소통한다.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CEO들도 짧고 명쾌한 메시지로 소통의 효율을 높인다.

하지만 글쓰기와 책 쓰기가 쉽지는 않다. 아마추어는 쉽다고 말할 것이고 프로는 어렵다고 말할 것이다. 사실 글쓰기와 책 쓰기는 늘 어렵다. 아무나 쉽게 단시간에 책을 쓸 수 있다는 주장들이 난무하지만 현혹돼서는 안 된다.

글쓰기와 책 쓰기는 건축과 같다. 기본을 탄탄히 쌓아야 한다. 문법과 문장의 기본부터 차근차근 닦으면 된다. 좋은 멘토를 만나 꾸준히 배우면 시간을 10배나 단축할 수도 있다. 아무나 함부로 쓸 수 없지만 누구나 제대로 연습하면 쓸 수 있다.

글을 지배하는 사람이 세상을 지배한다. 글쓰기와 책 쓰기는 세상을 해체하고 재창조할 수 있게 한다. 세상의 모든 것을 글로 표현해 내고 책으로 엮어낼 수 있어야 한다. 그러면 그 누구도 두렵지 않을 것이고 그 어떤 것도 부럽지 않을 것이다. 책을 남기니까 위대한 인생이다.

대가들의 책 쓰기에는 10가지 원칙이 있다. 첫째, 먼저 깐깐한 문법가가 된다. 둘째, 미니멀리즘 글쓰기를 익힌다. 셋째, 특별한 트렌드를 파악한다. 넷째, 획기적인 테마를 잡아낸다. 다섯째, 신선한 콘텐츠를 발굴한다. 여섯째, 처음부터 완성도를 높여 쓴다. 일곱째, 서론과 결론은 책의 손발이다. 여덟째, 제목과 목차는 책의 얼굴이다. 아홉째, 출간을 넘어 판매로 완성한다. 열 번째, 새 테마로 차기작을 구상한다. 이는 늘 전성기로 사는 방법이기도 하다.
Language한국어
Release dateOct 23, 2018
ISBN9791161330327
대가들의 책쓰기

Related to 대가들의 책쓰기

Related ebooks

Reviews for 대가들의 책쓰기

Rating: 0 out of 5 stars
0 ratings

0 ratings0 reviews

What did you think?

Tap to rate

Review must be at least 10 words

    Book preview

    대가들의 책쓰기 - 인카네이션

    내 인생 최고의 투자

    대가들의 책 쓰기

    발행일 2018년 10월 25일

    지은이 | 김종춘

    펴낸이 | 정원철

    펴낸곳 | 인카네이션

    이메일 | jwc072@naver.com

    ISBN  9791161330327 

    가   격  9,000원

    Copyright 2018 김종춘

    이 책은 한국경제신문i가 발행한 것을 인카네이션에서 전자책으로 옮긴 것입니다. 두 회사의 허락없이 이 책의 일부 또는 전체를 복사하거나 무단전재하는 행위를 금합니다.

    프롤로그

    나 자신에 대한 최상급 투자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청년들이 사라지는 우리나라라고 한다. 청년만큼 소중한 자원도 없다. 그렇지만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주는 곳은 드물었다. 문과계 청년들은 더 그랬다. N포세대라느니, 문과라서 죄송하다느니 하면서 마냥 넋 놓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 뭐라도 해야 했다. 길이 없으니까 길을 만들어 보는 것이다.

    2014년 초 몇몇 문과계 대학생들에게 취업 걱정만 하지 말고 책을 쓰자고 제안했다. 또래의 자식을 기르는 아버지의 심정에서 저들에게 저자 타이틀을 달아 주고 싶었다. 취업 서류에 한 줄의 저자 경력을 넣을 수 있게 하자며 유혹했다. 이공계 출신이 기술을 잘 다룬다면 문과계 출신은 책을 잘 쓸 수 있다. 테마와 콘텐츠를 잘 잡아 책을 쓰면 기술과 기능을 압도할 수도 있을 테다.

    5명의 대학생들이 모였다. 매주 1회 모여 글쓰기 연습을 했다. 땅을 정복하는 민족보다 글을 남기는 민족이 세계사의 주역이었다느니, 세상을 요리하되 글쓰기로 요리해야 한다느니, 자기 자신을 위한 투자의 최고봉은 책 쓰기다느니 하면서 열정을 불어넣었다. 맞춤법과 띄어쓰기 등 국문법을 차근차근 익히게 하는 한편 신문 칼럼 등 특정 지문을 두 줄짜리의 메시지로 압축하게도 했다.

    그러는 중에 테마를 정하고 콘텐츠를 발굴해 함께 팀으로 원고를 쓰는 작업을 병행했다. 10년 후면 대다수의 직업이 바뀔 것이라고 보고 '미래직업'을 테마로 잡았다. 그 콘텐츠의 재료는 해외 미디어에서 캐냈다. 요즘에는 영미권을 비롯해 전 세계의 미디어가 열려 있어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가공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물론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으면서 말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국문법에 맞는 글쓰기, 읽고 압축하기, 콘텐츠 발굴하기가 점점 나아졌다. 각자 자료를 만들어 5분 동안 남들 앞에서 발표하는 연습도 반복했다. 중간고사나 기말고사가 끼인 달에도 좀 느슨했을지언정 매주 1회 모여 장시간 배우기를 멈추지 않았다. 그 와중에도 학점 관리를 잘 해 장학금을 받곤 했다. 팀워크가 다져지고 콘텐츠 발굴능력이 커진 것은 예상 밖의 부산물이었다.

    2014년이 끝나기 전에 원고가 끝났다. 출간 계약서를 쓰고는 저들의 부모를 모시고 자축하던 날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그렇게 해서 첫 종이책 《잡job아라 미래직업 100》이 빛을 보게 됐다. 출판사를 잘 만난 덕분에 100개의 미래직업 일러스트가 들어간 고품질이 가능했다. 이 책을 통해 100가지 미래직업에 관한 최신 정보를 널리 퍼뜨리는 한편 각종 미래직업의 출현에 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경각심도 높일 수 있었다.

    또한 미래직업과 관련해 수많은 청소년,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10여 차례의 진로 특강을 직접 진행한 것은 의외의 소득이었다. 아직 대학생인데도 미래직업 저자라는 이유만으로 일선의 교육 전문가들 앞에서 진로 특강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짜릿한 경험이었다. 지금도 특강 요청이 이어지는 중이다. 진학 중심의 청소년 교육이 미래직업에 초점을 맞춘 진로 중심으로 급히 전환돼야 할 시점인 것은 분명하다.

    2015년 들어 팀 구성에 약간의 변동이 있었지만 또다시 5명의 청년들이 뭉쳤다. 이번에는 미래직업에서 진일보한 '미래기업'을 테마로 잡았다. 이미 책으로 냈던 미래직업의 텃밭에서 우후죽순처럼 솟아오르는 미래기업을 솎아내 차기작을 쓰자고 합의했다. 여전히 매주 1회 모여 국문법 연습, 글쓰기 연습, 발표 연습을 지속했다. 다양한 해외 미디어를 통해 미래기업과 관련한 콘텐츠의 심층을 건드리면서 전혀 새로운 미래가 빛의 속도로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절감하곤 했다.

    각 분야에서 '넥스트 구글' 정도로 부상할 만한 스타트업들이 밤하늘의 별처럼 빛나는 것을 간파할 수 있었다. 8개 분야에서 52개 슈퍼 스타트업을 뽑아냈다. 2015년이 저물기 전에 원고가 마감됐다. 좋은 출판사도 만나 두 번째 종이책 《넥스트 구글은 어디인가?》를 낼 수 있었다. 졸업 전에 책 한 권 쓰자던 것이었는데 두 권째 내고서 졸업하게 됐다. 이렇게 책 쓰기 경험은 쌓여 갔다.

    2015년에는 1년 내내 더 열정의 고삐를 조였다. 가장 먼저 국문법 공부에 최선을 다했다. 국문법의 기초가 잡혀 있지 않고서는 제대로 된 글을 쓸 수 없다. 글을 쓰기 전에 국문법에 어긋난 글을 쓰지 않겠다는 결심이 먼저 서 있어야 한다. 명문장을 쓰지 못할지언정 국문법에는 맞게 쓰자며 경계에 경계를 더했다. 맞춤법과 띄어쓰기에 유의하면서 이에 낀 고춧가루 같은 오탈자 하나라도 잡아내려고 애썼다.

    특히 신문 기자들마저 자주 틀리는 의존명사 '데'와 그 변형인 '데다가'의 띄어쓰기를 강조하고 또 강조했다. 이것만 틀리지 않아도 수준급이라고 할 만큼 대다수가 틀린다. 중앙 일간지의 1면 기사에서도 그 오류가 간혹 보이곤 한다. 아예 팀원 중의 한 명이 책임지고 국문법을 공부해 직접 가르쳤다. 자체 강의 50회를 끝내고는 2016년 들어 문장론을 가르치는 중이다. 국어 실력과 함께 팀워크도 더 커지고 콘텐츠 발굴능력도 더 커졌다.

    2015년의 1년 동안에는 놀라운 창발이 있었다. 종이책을 쓰는 열정의 불꽃이 전자책을 제작하는 쪽으로 확산됐다. 전자책 제작법을 배우더니 아예 전자책 출판사를 세웠다. 그리고는 전자책 8권을 만들어 내는 기염을 토했다. 그 중의 4권은 창조경제 시대의 새로운 인재 유형으로 부상하고 있는 '고양이 인재'를 그 테마로 하는 시리즈다. 또 다른 청년들도 전자책 저자로 등극시킨 2015년이었다.

    혼자 힘으로 제대로 된 책을 써내려면 10년, 20년의 내공이 쌓여야 한다. 하지만 작가 멘토와 함께 청년 팀워크가 다져지자 1년, 2년으로 그 기간이 10배 단축되는 경험을 만끽할 수 있었다. 어느 영역에서든 이론을 넘어 경험을 제공하고 그 경험의 기간을 대폭 단축해 주는 멘토십이 최상이다. 직접 경험하게 하는 멘토링보다 더 나은 게 있을까.

    2016년 들어서는 더 큰 진폭의 창발이 일어나는 중이다. 이미 전자책 《구글이 반한 10대들》이 출시된 데 이어 다양한 테마의 전자책들이 줄줄이 나올 예정이다. '미래농업'을 테마로 하는 세 번째 종이책도 준비 중이다. 미래 테마의 특강은 공무원 등 일반인에게까지 확대되고 있다. 책 쓰기와 전자책 출판사 세우기를 넘어 미디어 콘텐츠 메이커로서의 자리도 잡아가는 원년이 될 전망이다.

    취업 서류에 저자 타이틀을 쓸 수 있게 하자며 단순하게 시작된 책 쓰기 프로젝트는 2년을 훌쩍 넘기며 그 뜻이 부쩍 커졌다. 우선 독자들이 미래의 대격동에 대비할 수 있도록 최신의 해외 정보를 심층적으로 발굴하고 각 테마로 묶어 연속작으로 계속 내놓을 것이다. 또한 저자 타이틀을 달 수 있게 하는 공동 저작의 기회를 주변의 다른 청년들에게도 제공하려고 한다.

    이 땅에 '금수저' 청년들이 얼마나 될까. 보통 청년들에게는 길이 안 보인다. 그러니까 길을 만들어야 한다. 그 길은 바르고도 공적인 길이어야 한다.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 함부로 어지러이 걷지 마라.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국이 반드시 뒤따르는 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서산대사가 남긴 시라고 하고 또 백범 김구 선생이 애송했다고도 한다.

    열심히 노력한 것뿐인데 취업 절벽 앞에서 잉여감으로 짓눌려야 하는 비취업 청년들의 고단한 어깨에 저자라는 날개를 달아 주고 싶다. 특히 콘텐츠 메이커로서의 잠재력과 끈기가 있는 청년들을 선별해 전문 작가와 콘텐츠 제작자로 훈련시키는 한편 청년 작가들의 콜라보 타운을 조성하는 장기 목표도 그려 나가려고 한다.

    이 책은 이러한 책 쓰기의 실전을 그 배경으로 해 탄생된 것이다. 국문법 공부, 글쓰기 연습, 테마 잡기, 콘텐츠 발굴하기, 책 쓰기 실전 등 2년여의 풀코스를 거치면서 다루었던 이론과 실제를 수정하고 보완하고 추가해 완성도를 높였다. 글쓰기와 책 쓰기의 이론을 다루는 PART 1에서는 간명하고 다양한 단문들을 통해 왜 써야 하는지, 깊이 각성할 수 있게 할 것이다. 글쓰기와 책 쓰기의 실제를 다루는 PART 2에서는 풍부한 인사이트의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어떻게 써야 하는지, 직접 연습할 수 있게 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글쓰기와 책 쓰기의 필요성과 유용성에 관해 강한 자극을 받는 한편 최소한의 길이에 최대한의 내용을 압축하는 미니멀리즘 글쓰기에 관해서도 배우게 될 것이다. 간명한 글쓰기는 리더의 필수 역량이다. 모바일 벤처 연합체로서 90여 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옐로모바일은 매주 5줄짜리 단문으로 현안과 동향을 공유하며 서로 소통한다.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CEO들도 짧고 명쾌한 메시지로 소통의 효율을 높인다.

    글쓰기는 어렵고 책 쓰기는 더 어렵다. 하지만 공들여 연습해서 도전할 만하다. 그 이상의 값어치가 있기 때문이다. 글을 써서 책을 남기는 사람이 역사의 승자다. 글쓰기와 책 쓰기가 자기 자신에 대한 최상급 투자다. 이 책을 읽고 미니멀리즘 글쓰기의 연습을 넘어 획기적인 테마의 책 쓰기에 나서는 대가 후보들의 도전이 여기저기서 나타나길 기대해 본다.

    대가들이 공개하는 팁 10

    1) 먼저 깐깐한 문법가가 된다.

    2) 미니멀리즘 글쓰기를 익힌다.

    3) 특별한 트렌드를 파악한다.

    4) 획기적인 테마를 잡아낸다.

    5) 신선한 콘텐츠를 발굴한다.

    6) 처음부터 완성도를 높여 쓴다.

    7) 서론과 결론은 책의 손발이다.

    8) 제목과 목차는 책의 얼굴이다.

    9) 출간을 넘어 판매로 완성한다.

    10) 새 테마로 차기작을 구상한다.

    | 차례 |

    프롤로그 나 자신에 대한 최상급 투자

    내 인생의 새 창조

    메시지 공급자가 승리자다

      칭기즈칸은 바람에 자신을 새겨 태풍처럼 유럽을 휩쓸었고 유럽은 문자에 자신을 새겨 문명으로 세계사를 휩쓸었다.

      2천 년이 넘는 유랑의 역사 속에서 유태인들은 5천 쪽이 넘는 탈무드의 문자를 남겼고 세계의 부의 25%를 차지했다.

      늘 추방의 위험에 노출됐던 유태인들은 아무도 빼앗을 수 없는 지혜와 지식의 문자를 머릿속에 넣어 어디서든 활용했다.

      글이든지, 그림이든지, 영상이든지 콘텐츠를 생산하고 거기에 메시지를 담아내는가. 메시지 공급자가

    Enjoying the preview?
    Page 1 of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