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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으로 더 부자 8권
각성으로 더 부자 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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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196 pages2 hours

각성으로 더 부자 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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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is ebook

"대한민국, 아니 세계 제일 부자가 될 때까지 벌어보자!"
돈복 하나는 타고 난 재벌 4세 조인성.
각성으로 자신에 대한 타인의 신뢰도를 볼 수 있게 된다.
안 그래도 부자인데 특별한 능력으로 점점 더 부자가 되어 간다.
머니코드를 읽어내는 주인공의 모험담이 펼쳐진다!

Language한국어
PublisherWHISTLE BOOK
Release dateMay 12, 2022
ISBN9791132797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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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성으로 더 부자 8권 - 빌포드

    47.

    나도 바쁘지만 아마도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사람은 홍세영일 것이다. 원래 자기 곡이 전국적으로 대히트를 치면, 진짜 정신없이 바쁜 게 가수들이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그 바쁜 와중에 일부러 음식을 싸 들고 평창동 집을 찾아준 홍세영이 고맙지 않을 수 없었다. 뭐 그래서 간밤에 실컷 서비스 해줬지만.

    오래가!의 영향인지 홍세영이 아침 식사 중 내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일만 아니면 오늘 종일 나를 붙잡고 침대 밖으로 안 내보낼 거 같은, 그런 야리꾸리(やりくり, 주변; 변통)하면서도 뭔가 복잡 미묘한 눈빛을 그녀가 지어 보이고 있었다.

    어젯밤에 최 비서를 YPN 엔터로 발령 내서일까? 제 과장이 다른 비서를 아침에 보냈다.

    안녕하십니까, 양세오라고 합니다.

    아, 네.

    초면에 반말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제 과장이 워낙 바빠서 수행비서 노릇을 할 수 없게 되자, 나는 가급적 나보다 나이가 적은 사람을 수행비서로 붙여달라고 제 과장에게 요구했었다. 때문에 지금 눈앞에 양세오라는 수행비서는 나보다 어릴 게 확실했다.

    말 놓으십시오. 저 이제 27살입니다.

    일단 성격은 털털한 모양인데, 어째 웃음이 억지스럽다. 역시나 바로 양세오란 사람에 대한 선별 시스템의 상태창은 뜨지 않았다.

    여기…….

    나는 회사로 출근하는 중 차 안에서 양 비서가 건넨 태블릿을 통해 오늘 일정을 확인했다. 양 비서는, 제 과장이 특별히 손을 쓴 게 역력히 드러났다. 왜냐하면 제 과장이 내게 하던 대로 그대로 답습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그럼 오늘 일정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물론 제 과장을 열심히 따라 하고는 있었지만 양 비서가 제 과장은 아니다. 뭐 그래도 열심히 하는 게 귀엽긴 했다.

    …그리고 말씀하셨던 대로 점심시간 이후 시간은 다 비웠습니다.

    엥? 내가 그런 말을 했다고?

    네? 어제 최 비서님께서 그렇게…….

    ‘아니, 이 자식이…….’

    끝까지 꼴통 짓을 하고 가네. 보아하니 오늘 오후부터 있을 경호실 체육 대회 때문에 그런 거 같았다.

    그러니까 최대기 그놈이 점심 먹고 나서부터 나를 핑계로 땡땡이칠 생각을 한 거다. 나로 하여금 농구를 하게 만들어놓고서 말이다.

    그러고 보니 최대기 그놈 농구 보는 것도 좋아한다고 했는데……. 분명 어떤 식으로든 나로 하여금 오늘 경호실 체육 대회 농구 경기에 뛰게 만들었을 녀석이었다. 잔대가리 하나는 진짜 잘 돌아가는 녀석이었으니.

    그렇게 봤을 때 어젯밤에 최 비서를 YPN 엔터로 보내버린 건, 아무래도 잘한 일인 거 같았다. 딱 봐도 양 비서는 그렇게 잔대가리를 굴릴 거 같게 생기진 않아 보였으니까.

    ‘농구라…….’

    ―…뛰자.

    역시나 그 양반이 가만있을 리 없지. 농구를 원체 좋아하니까, 오늘 있을 농구 경기에서 뛰고 싶어 할 거란 생각은 나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하고 싶다고 농구 경기에서 뛸 수 있는 건 아니다. 그것도 다 경호원들이 시켜줘야지…….

    어?

    그런데 그건 괜한 걱정이었던 거 같았다.

    회장님, 이번 농구는 저희 팀에서…….

    왜 이래? 회장님은 어제처럼 우리 팀에서…….

    야! 회장님이 너희 팀에서만 뛰어야 하는 법이 어디 있어?

    법? 여기 있다, 그 법!

    뭐?

    당장이라도 멱살을 잡을 기세. 회사 지하 주차장에 도착하니 오늘 농구 경기를 치를 예정인 농구팀의 모든 주장들이 나를 미리 영입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던 것.

    아마 어제 축구 경기 얘기를 듣고 온 모양이었다. 하긴 나를 데려가는 팀이 유리하긴 하겠지. 당장 심판부터가 내 편일 테니까.

    ‘가만, 대한농구협회에도 내가 기부를 좀 한 거 같은데…….’

    그런데 기부를 하면 대개는 한자리를 내어준다. 역시나 생각해 보니 대한농구협회에서도 이사 자리를 내게 준 거 같았다. 그렇다면 그쪽에서 협조 얻는 건 손쉬운 일. 나는 그 말을 각 팀 주장들이 있는 데서 했고, 그들은 잘 됐다고 기뻐하며 당장 협회에서 필요한 걸 다 뜯어낼 기세였다.

    하지만 그 자리에서 어디 팀에서 뛸지는 정하지 못했다.

    생각 좀 해보자고.

    그렇게 말해서 각 팀 주장들로 하여금 나를 더 갈구하게 만들어놓고서, 나는 사무실로 올라갔다.

    * * *

    농구 경기도 어제 축구 경기와 같은 형식으로 치러진단다. A, B, C, D로 네 팀을 꾸려서 준결승은 전후반 10분씩 경기를 치르고 결승전도 역시 전후반으로 나누어 치르는데, 대신 경기 시간을 5분씩 늘려서 15분씩 치르는 걸로 결정이 됐단다.

    농구 경기는 시간이 축구처럼 길지 않아서, 오후 5시 30분에 준결승을 치르고 결승은 저녁 먹고 휴식을 취한 뒤 7시 30분에 치르기로 정해진 상황.

    어제 축구를 우승한 D팀 선수들이 전부 300만 원씩 챙긴 게 알려지자, 농구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의 각오가 예사롭지 않다는 게 양 비서의 견해였다.

    어제 나를 경호 한 팀은 D팀이었는데 오늘은 C팀이었다. 해서 C팀의 팀장이 은근 기대 어린 눈으로 자꾸 나를 쳐다보았다.

    나도 사실 농구를 하게 된다면 지금 나를 경호하고 있는 팀에서 뛰고 싶긴 했다. 왜냐하면 당장 그들과 같이 움직이고 있으니까.

    오전의 업무는 늘 그렇듯… 내 책상 위에 서류들이 잔뜩 쌓여 있었다.

    에효…….

    누가 나 대신 저 일을 해줬으면 싶은데, 저것도 제 과장이 많이 처리하고 진짜 중요한, 내 결정이 꼭 필요한 서류란다. 별수 없이 책상에 앉아서, 서류를 뒤척거리다가 그 양반에게 속으로 물었다.

    ‘나 대신 일 좀 봐주는 건 어때요?’

    ―…싫다.

    매정한 양반. 뭐 그렇다면 오늘 오후에 지방 출장을 가야…….

    ―…한다.

    농구가 어지간히도 하고 싶으신 모양이시군. 해서 내가 잠깐 딴생각을 하는 사이, 그 양반이 내 몸을 움직였다.

    서류를 읽고 확인하고 결재할 건 하고 아닌 건 보류……. 그렇게 한 시간도 안 돼서 책상에 잔뜩 쌓여 있던 서류들을 다 처리해 버리는 엄청난 집중력과 업무 처리 능력을 선보이는 그 양반.

    고마워요.

    덕분에 시간이 생긴 나는, 어제 그 양반이 알려준 강화섬유에 대해 생각을 했다.

    총알이 뚫지 못하는 옷이라…….

    매력적이긴 한데 이걸 어떻게 만드느냐가 문제였다. 이거야말로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내야 하는 일이 아닌가? 어제 농담처럼 한 말이지만, 진짜로 섬유 회사와 화학 회사를 인수해야 하나 싶었다.

    그래서 바쁜 제 과장을 불렀다.

    찾으셨습니까?

    바쁜 사람 잡고 돌려 말할 거 없이, 나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갔다.

    회사 두 곳을 인수하고 싶은데.

    내 입에서 인수란 말이 나오자, 제 과장의 눈이 반짝 빛났다.

    어디, 어디를 말씀하시는 것인지요?

    어디라고 정한 건 아니고, 섬유와 화학 쪽으로 쓸 만한 데, 빠른 시간 안에 인수가 가능한 곳을 좀 알아봐 줘.

    섬유와 화학이라…….

    아 참, 그리고 DS 계열사 주식 인수하는 건 어떻게 되어가고 있어?

    나는 DS그룹 명예 회장님이신 조부로부터 뜻밖의 선물을 받았었다. 바로 DS 바이오로직스와 DS DGV의 주식을 상당량 증여받은 것. 해서 사성그룹 주식 사 모으듯, DS그룹 쪽도 지주사 빼고 계열사에 나오는 주식을 은밀히 사 모아보라고 제 과장에게 말했었다.

    DS 쪽이라면…….

    제 과장이 자신의 수첩을 뒤져서 뭔가를 찾더니 이내 내게 말했다.

    DS 바이오로직스 주식을 5% 더 매입했고, DS DGV 주식은 10%까지 사들여서 현재 두 곳 모두 회장님께서 최대주주십니다.

    기존에 나의 DS 바이오로직스 보유 지분율은 25%, DS DGV 주식은 13%였다. 그런데 그 두 곳 주식을 각각 5%, 10% 더 매입을 했다니, 현재 나의 DS 바이오로직스 보유 지분율은 30%, DS DGV 주식은 23%라는 얘기가 된다.

    아니, 꼭 그 두 곳 말고도 DS 쪽 계열사의 주식을 구입하라고 했을 텐데?

    물론 했습니다. 하지만 그 두 곳의 주식을 회장님께서 가장 많이 보유하신지라… 잠시만…….

    제 과장은 다시 수첩을 뒤지더니 내게 또 말했다.

    말씀하셨던 DS그룹 지주사인 DS상사를 제외한 DS중공업 주식은 1.2%, DS전자 0.9%, DS화학 1.1%, DS건설 1.3%… DS제지 3.5%, 마지막으로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부문에 17% 주식을 매입한 상황입니다.

    가만…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부문 주식이 왜 그렇게 많아?

    그게 주식이 많이 나오는 바람에… 저희가 매입하면서 주가가 그렇게 많이 추락한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DS그룹 차원에서 그쪽은 정리할 모양입니다.

    그래?

    안 그래도 내 어머니를 통해 우회적으로 날 건드린 내 사촌 형 조인호, 그 새끼 꼴을 한번 보긴 해야 할 모양이었다. DS그룹에서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부문을 정리하는 게 맞다면, 내가 헐값에 챙길 수 있을 테니까.

    다음 주에 DS그룹 경영기획본부장 조인호와 스케줄 잡아줘.

    드디어 DS와 접촉하시는 겁니까?

    제 과장은 기본적으로 내가 DS그룹을 먹어치워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돈도 있고 명분도 있는데 그러지 못할 이유가 없다나?

    하긴 명예회장님, 그러니까 내 조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니 내가 나서서 DS그룹을 뒤집어 버리고, 거기 회장 자리를 꿰차고 앉아도 뭐라고 할 사람은 없었다.

    ‘아아! 한 사람 있네.’

    내 생물학적 아버지란 분. 그분이 아마 길길이 날뛸 거다. 하지만 내게 DS그룹의 계열사 DS제지는 버려도 상관없는 회사였다. 그러니까 내가 DS그룹을 먹으면 부친은 DS제지에서 DS란 이름을 빼야 할 것이다. 그러고도 어디 그 회사가 잘 굴러갈지는 두고 보면 알겠지.

    지금도 다른 계열사의 도움으로 겨우 적자를 면하고 있는 곳이 DS제지다. 그런데 그룹에서 배제해 버리고 상호까지 못 쓰게 만든다면 부친의 회사는 한낱 덩치 큰 중소기업에 불과했다.

    아마도 다른 대기업에서 그런 먹음직스러운 먹이를 그냥 내버려 둘리 없으니, 일 년? 아니, 반년이면 부친은 회사를 다른 대기업에 뺏기고 길거리에 나앉고 말 거다.

    그거 재미있겠네.

    이거 그 꼴을 보고 싶어서라도, 내가 꼭 DS그룹을 먹어야겠는데?

    * * *

    제 과장은 빠른 시간 내에 인수가 가능한, 쓸 만한 섬유와 화학 쪽 회사를 알아보겠다는 말을 하고는 내 방을 나갔다.

    제 과장이 알아본다면 확실할 테니 그쪽은 더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이고, 다음으로 내가 작곡가 김정수 씨와 함께 추진하려 했던 부실 채권 문제.

    부실기업 중에서 건실한 기업을 골라낸다는 게, 계란 바구니 속에 손을 넣고, 그 안에 가득한 계란 중 삶은 계란을 골라내는 것과 다를 게 없지만, 내게는 김정수란 투자의 마이너스 손이 있지 않은가? 그래서 그를 지금 YPN 엔터에 데려다 놓은 것이다. 김정수의 투자 자문을 받는다면, 부실채권으로 대박을 치는 건 누워서 떡 먹기나 진배없었다.

    작곡가 김정수 씨도 만나봐야겠군.

    나는 제 과장에게 김정수 씨와의 만남도 다음 주 중에 잡아줄 것을 문자 메시지로 보냈다. 그다음 인터넷에 들어가서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것들을 살필 때였다.

    오오! 드디어…….

    터키에서 주윤미, 주선미 자매가 행한 쾌거가 드디어 국내에도 밝혀지면서 이슈가 되어 빠르게 번져나가고 있었다.

    터키의 번화가… 이스탄불 튀넬 지하철역에서 폭탄 테러범을 발견한… 용감한 한국인 두 처자가 그 테러범과 싸워서… 제압하는 데 성공… 폭탄을 제거할 수 있었다. 만일 이날 한국인 두 용감한 자매가 아니었다면 자칫 수만 명의 희생자가 나올 뻔했으며… 터키 정부에서는 두 자매를 대통령 궁으로 초청… 감사패를 증정하고 한국 정부에도 고마움을 표했다. 좋았어, 이걸로 떡밥은 제대로 뿌려졌군.

    이제 주선미를 내세워서 YPN 엔터에서 야심 차게 준비한 새로운 걸 그룹이 출격하는 일만 남았다.

    내일은 오전에 YPN 엔터에 들러야겠군.

    그때 작곡가 김정수 씨도 만나면 되겠다 싶었다. 그 점을 다시 제 과장에게 문자로 보냈다. 아마 제 과장이 알아서 내일 스케줄을 적절히 조절하지 않을까 싶다.

    인터넷의 기사를 대충 살폈는데, 시간이 벌써 12시가 다 되어갔다.

    이런… 늦겠다.

    나는 서둘러 내 방을 나섰다. 오늘 점심 때 나는 박지연 경호팀장과 그녀의 두 딸과 같이 식사를 하기로 되어 있었다. 식사 장소는 다행히 가깝다.

    지금 IS컴퍼니가 사무실로 쓰고 있는 빌딩의 5층에 위치해 있는 고깃집. 저번에 보니까 박지연 팀장도 그렇고, 두 딸 역시 고기라면 환장을 하는 거 같아서 점심 식사 장소를 고깃집으로 정했는데 잘한 모양이다.

    고기다, 고기!

    고기가 곧 진리지.

    너희는 엄마가 좋니? 고기가 좋니?

    고기!

    이년들이…….

    박지연 팀장과 두 자매는 자신들을 가리켜 고기러버들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 말에 어울리게 진짜로 고기들을 사랑했다. 그래서 다들 배 속에 고기를 가득 담았고.

    ‘우와, 무슨 고기를…….’

    여자 셋이서 고기 20인분을 먹어치우다니. 그런데도 아이러니한 건 박지연 팀장과 두 자매 모두 날씬하다는 거다. 괜히 물었다가 또 먹어도 안 찌는 체질이라는 속 뒤집어지는 답을 듣고 싶지 않아서, 나는 그냥 입 꾹 다물고 있었다.

    잘 먹었습니다.

    회장님도 좀 드시지…….

    글쎄다. 구워놓으면 날름날름 다 먹어치운 게 누구더라? 나는 따로 시킨 차돌된장찌개에 밥 비벼서 한 그릇 뚝딱했다.

    그렇게 식사 후 우리는 장소를 옮겼다. 그래도 음식 냄새 풀풀 나는 곳이 아닌, 분위기가 좀 있는 커피 전문점으로. 뭐 같은 건물 내에서 옮긴 거라 시간은 절약됐다.

    영지에게는 말했는데… 영지를 이번 우리 YPN 엔터에서 데뷔하는 걸 그룹 멤버로 넣을까 합니다. 그리고 혜지는 알바 형식으로 YPN 엔터에 경호원 보조로 고용할까 하는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난 찬성!

    나도!

    하아… 애들이 좋다니 그렇게 할게요.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결국 박지연 팀장이 허락하면서 민영지에 대한 아이돌 전속 계약은 보호자인 박 팀장이 해야 했고, 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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