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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 그리고 당회는 과연 성경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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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 그리고 당회는 과연 성경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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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안에는 목사 외에 세 가지 항존직이 존재합니다. 장로, 권사, 안수집사가 그것입니다. 그런데 이 중 장로직은 성경적으로 볼 때 문제가 많습니다. 물론 우리 교회와는 상관없는 일이지만 장로님들이 목회에 걸림돌이 되고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장로직에 대한 성경적인 깊은 고찰과 새로운 방향제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참고로 저는 제가 평소에 가지고 있던 장로에 관한 생각을 증명하고 그것을 여러분에게 강요하기 위해 이 책을 쓴 것이 아닙니다. 저는 이 책을 쓰기 위해 먼저, 성경에 나오는 장로에 대한 모든 구절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잠시나마 그동안 제가 장로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성도님들에게 사과하고 제가 알고 있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책을 쓰려고 했습니다. 이것을 교회직원들에게도 얘기했고, 인터넷 카페 공지와 특종란에 올려있던 장로에 관한 두 편의 즉흥설교를 회원들이 볼 수 없도록 카페지기 자료실로 옮기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준비를 하면서 장로에 대한 더 상세한 자료들을 살펴본 결과 다시 저의 기존의 생각이 옳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두 편의 설교를 다시 카페의 즉흥설교란으로 옮기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이 사실이 단적으로 보여주듯이, 저는 이 주제에 대해 공명정대하게 처리하길 원합니다. 저는 제가 모르는 경우에는 어쩔 수 없지만, 적어도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선 저의 생각이 아니라 철저하게 성경의 진리를 따를 것입니다. 이 책은 철저하게 그런 정신에 입각하여 쓰여졌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러므로 모든 성도님들, 특히 장로님들께서 열린 마음으로 이 책을 읽으시고 반드시 소화하고 받아들이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Language한국어
Release dateDec 16, 2012
ISBN9791190341714
장로 그리고 당회는 과연 성경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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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로 그리고 당회는 과연 성경적인가? - 변승우

    바랍니다.

    | 제1장 |

    성경에 나오는 장로의 역사

    (1) 구약시대의 장로

    장로는 구약과 신약 모두에 나타나 있습니다. 몇 개의 히브리어가 장로를 서술하는 데 사용되었는데, 다음 세 용어가 가장 자주 사용되었습니다.

    먼저, ‘자켄’은 장로에 대한 전문용어로, ‘턱수염’, ‘턱’의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연장자를 뜻합니다(창 43:7, 출 3:16-18, 12:21, 17:5-6).

    또, ‘시바’는 백발을 의미하는 동사에서 파생된 것으로서 노인을 뜻합니다(왕상 14:4).

    그리고 ‘살’은 추장이나 우두머리, 통치자를 의미하는데, 이 경우 이 낱말은 명백히 장로와 비슷한 뜻입니다(삿 5:15, 6:6-16).

    장로는 각 성읍의 총회나 회의 때 모였던, 어른 대접을 받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지방통치자로서 일했습니다. 동시에 그들은 가장들이었습니다. 장로들은 나이와 지혜와 능력, 타인으로부터 받는 존경 혹은 용감성에 근거해서 뽑았습니다. 장로직은 제사장직과는 다릅니다. 제사장직이 하나님께 제사하는 일이 주무였다면 장로직은 치리하는 일이 주무였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에게만 장로가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바로에게도 그의 장로들(창 50:7)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미디안 족속과 모압 족속(민 22:7)과 기브온 족속(수 9:11)에게도 장로들이 있었습니다. 헬라와 로마에도 장로가 있었습니다.

    히브리 역사에 있어서 장로의 기원은 팔레스틴 정복 이전의 유목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 직분의 시초는 그 씨족 안에 있는 각 가정에 있었습니다. 즉 가장이나 족장이 장로의 역할을 했습니다. 장로는 이미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종살이 할 때 이스라엘 공동체의 한 부분이었습니다(출 3:16, 4:29).

    장로는 다양한 종류의 봉사를 했습니다. 주된 기능은 논쟁이 있을 때 재판관으로 일하거나 혹은 성문에 앉아서 공의를 시행하는 것이었습니다(신 22:15). 범죄자를 판결하고 무죄한 자를 방면하는 것이 그들의 책임이었습니다. 각 동네마다 장로들이 있었고(신 19:12), 어떤 사람을 보수자에게 넘겨주어 죽이게 하고 도피성의 보호를 받지 못하게 하는 것은 장로의 결정에 달려있었습니다. 장로들은 패역한 아들을 돌로 쳐 죽이는 문제에 대해 결정했고 그 선고를 집행하는 데 참여했습니다(신 21:18-21). 그들은 또한 자신의 신부가 처녀가 아니라는 남편의 고발이 정당한지를 판결했습니다(신 22:15). 또, 죽은 형제의 아내 취하기를 원치 않은 사람이 있을 때 조정하였고(신 25:7-10), 상업적 거래(룻 4:4)의 증인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장로들은 군사적 지도자(수 8:10, 삼상 4:3)의 역할도 했습니다. 그리고 국가의 왕을 선택하는 일에도 참여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전 역사에서 장로들은 지속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므로 장로는 이스라엘의 종교적 혹은 정치적 지도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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