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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미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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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미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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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묘의 건축은 태종무열왕으로부터 흥덕왕까지 7, 8분묘가 오늘날까지 보존되어 있는데, 이것이 또한 가장 발달한 구도로 된 것으로서 모두 그 장식물은 인형·신형(神形) 및 수형(獸形) 등을 부조(浮彫)한 석물(石物)과 주석(柱石)·호석(護石)·상석(床石) 등이 있고 봉분의 주위는 돌난간을 쌓아놓았으니, ,건축은 궁궐·성문·누각 등이 대표물이다. 경복궁(景福宮)은 태조 3년(1394)에 창건한 것이더니 중년에 불타고 대원군이 재건한 것이다.
북악산 아래에 대지를 점유하여 앞에 광화문(光化門)을 열고 그 도로 양편에 북악산 6조 관사(官舍)를 베풀어 굉장 삼엄한 외관을 꾸미며 궁내에는 장려한 전각이 있으며 쌍봉(雙鳳)·운문(雲文) 등을 양각한 돌난간은 기교를 다하고 내부 구조는 고려조 고전식이지마는 내외 장식이 모두 화려한 수법을 보인다.
Language한국어
Publisher온이퍼브
Release dateMar 14, 2020
ISBN979116339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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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미술사 - 안확

    조선미술사

    지은이 안자산(안확)

    발행일 2020년 03월 10일

    발행인 김응환

    편집 · 디자인 박순임

    홍보 · 마케팅 김지현 

    펴낸곳 온이퍼브

    등록번호 제 2011-000124호

    등록년원일  2011년 08월 08일

    E-mail onepub@naver.com 

    ISBN 979-11-6339-435-8  05600

    ⓒ Copyright ⓒ 2020 onepub.

    All rights reserved.

    이 책은 저작권법에 따라 보호를 받는 저작물이므로 무단전재와 무단복제를 금지하며, 이 책 내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사용하려면 반드시 저작권자의 서면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 이 책은 코펍체를 사용하였습니다.

    • 이미지 출처: 국립민속박물과/ 국립중앙박물과/문화재청

    차례

    서언(序言)

    제1장

    선사 시대

    제2장

    삼국 시대

    제1절 북방미술

    제2절 남방미술

    제3장

    대 신라 시대

    제4장

    여조 시대

    제1절 건축

    제2절 조각

    제3절 회화와 서도(書圖)

    제4절 금공(金工)과 사기(砂器)

    제5장

    조선 시대

    제1절 미술 일반

    제2절 회화

    여언(餘言)

    서언(序言)

    나는

    미술(美術)에 있어 한가지 기능도 없으며, 또한 공학(工學)에 대한 실기도 상식도 닦은 일이 없다. 그러므로 미술을 감상할 역량을 가지지 아니하여 감히 이 문제를 걸어 말하기 어렵다.

    그러나 미학(美學)을 기초하여 여러 사람들이 저술한 동서 미술사를 대조하고 각처에 있는 박물관을 두루 관찰하여 분석적 논구(論究)를 시도하며, 재래 문헌상에 적혀 있는 미술 및 공예품 설명을 탐사하여 보면 적이 해득이 생기고 투리(透理)(공통된 도리)됨이 있으매 그것으로써 재료를 삼아 이 글을 기초(起草)한 것이다. 그런데 이 논문을 바르게 재려한 동기를 말하면 각각의 학설을 정정코자 함에서 나온 것이다.

    외국 학자들이 조선미술에 대하여 너무 과찬(過讚)한 일도 있으며, 또 혹은 근거 없이 타박도 한 일이 있으매, 나는 그들의 부적당한 의론을 교정(校正)코자 한 의도에서 이 글을 쓰기 시작하게 된 것이다.

    나는 그렇게 여러 비평가의 각설(各設)을 초월하게 비평하여 조선미술의 진상을 천명코자 하는 생각을 가졌으매, 이로 인하여 겸삼수사(兼三隨四)(이것저것 다함)로 재래의 문헌과 실물과의 관계를 정당히 하려함도 있다.

    말하건대, 본래 문헌은 혹시 위조와 수단으로 한 것이 있지만 미술은 어떤 의미로 위조하기 어려운 일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문헌을 위주로 하여 미술을 설명하기는 뻔뻔스런 일이 없지 아니하다. 더욱 예로부터의 역사 기술은 정치 및 제도의 변천을 주로 한 때문에 실업실능(實業實能)에 대한 것은 몹시 공소할뿐더러 예부터 내려온 제도는 기능(技能)은 천업으로 낮추 본 습관이 있음으로 하여 미술에 대한 기록은 많이 폐기되었다. 그러므로 문헌을 의심하는 외에 또한 그 실적(實蹟)을 조사하기도 곤란하다. 그렇다고 하여 문헌을 전혀 몰교섭할 수는 없으니, 만일 문적(文蹟)을 도외시하면 단계를 정리하고 풍속을 알 수 없다. 이럼으로써 미술공 자신이 공급하는 바의 문헌을 취함도 있을 것이요, 고문헌(古文獻)을 그대로 방증(傍證)함도 취하는 동시에 그 문헌을 미술로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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