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ial
조민석, 끝나지 않은 대화 여러 건축가들이 좋은 선배로 호명하는 조민석(매스스터디스 대표)은, 왜 여전히 젊은 건축가처럼 느껴질까. 그에게 기대하는 모습이 단순히 정상에 서서 그간 숙성시킨 방법론을 내보이는 여유와 완숙미라기보다는, 건축 자체이든 그를 둘러싼 시스템이든 끊임없이 새로운 지평을 열어젖히는 열정과 가능성의 모습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아니면 OMA에서 독립해 기존 한국의 건축과는 결을 달리 하는 작업으로 첫인상을 남긴 조민석의 행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