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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 앤 쿨 Warm and Cool
우리는 이 건물을 두 가지 방식으로 설명하곤 한다. 첫 번째 설명은 다음과 같다. 이 건물은 층별로 원룸이 3세대씩 들어가야 하는 빡빡한 평면으로 이루어진 저층부와 의뢰인 가족이 살고 있는 4, 5층의 고층부로 이루어져 있다. 대지가 작아 모든 공간이 여유가 없었고 우리는 구조적 지식을 활용하여 조금이라도 편한 건물을 만들고자 했다. 2, 3층 입면을 비렌딜 트러스로 구성하여 1층 외부 진출입부에 기둥이 없는 편리한 주차장을 만들었다. 화재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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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를 저지른 건축가의 작품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How to Engage with the Work of an Architect Who Has Committed a Sexual Offence?
2024년 2월, 강릉에 솔올 미술관이 개관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리처드 마이어가 설계했다고 하기도 하고, 직접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그의 철학을 이어받은 마이어 파트너스의 첫 작품이라고도 한다. 그런데 그 소식들 사이에 리처드 마이어가 자신의 회사에서 근무한 여러 여성을 성추행한 사실이 폭로돼 일선에서 물러났다는 내용은 보이지 않는다. 왜 국내 건축계는 유독 직장 내 성폭력 문제에 무관심할까? 이제는 건축가의 작업과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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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 및 문의 spaceacademia00@gmail.com 02-396-3359 편집위원장 김성홍(서울시립대학교) 이상헌(건국대학교) 정만영(서울과학기술대학교) 편집위원 강혁(경성대학교) 김현섭(고려대학교) 박진호(인하대학교) 송하엽(중앙대학교) 아라티 카네카(미국 신시내티 대학교) 마크 자르좀벡(미국 MIT) 장용순(홍익대학교) 정인하(한양대학교) 정현태(미국 리하이 대학교) 조성용(광운대학교) 최원준(숭실대학교) 존 페포니스(미국 조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