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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파멸: Deus Ex Machina
황제의 파멸: Deus Ex Machina
황제의 파멸: Deus Ex Machina
Ebook88 pages44 minutes

황제의 파멸: Deus Ex Ma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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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is ebook

mz 세대 전용 판타지
우연히 만든 행운의 편지
낡은 마음 소유자 구독 금지
진정한 사과를 놓쳐서 벌어지는
황제의 쓸쓸한 죽음과 파멸
이 작품 소개를 접한 당신은
보물을 찾을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었으며
낡은 바보가 되지 않기 위해선
반드시 이 안에서 하나의
해답을 얻어야 합니다
당신은 그 두 글자 보물을
획득 가능한 사람일까요?
회귀 빙의 환생이 하나의 사건에
이것은 코믹인가 로맨스인가
하나의 이야기인가 테스트인가
어쩌면 보물찾기 게임인가
당신은 젊은이인가
아니면 여기서 갑자기 늙은이인가
가볍고 빠르고 경쾌하게
1교시 안에 결말까지
그것은 가성비 최고일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테스트 판타지
이해 불가능에 유치뿐이라면?
다른 맛을 필요로 원하는 그분은 바로
꼰질꼰질하지 않고 대(大) 옳은 사람!
지문 구조가 독특한 이유로
살짝 새로움을 추구하는 분에게는
환영 인사를!
콘텐츠 우월감을 얻고 싶으신 분이라면
미리 정중하고 감사하게 안녕 인사를!
당신이 결국 찾은 그 보물,
두 글자 해답은 과연 무엇이 될지?

Language한국어
Publisher유페이퍼
Release dateNov 13, 2022
ISBN9791169456388
황제의 파멸: Deus Ex Ma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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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제의 파멸 - 우수

    목차

    prologue

    1. 데우스 엑스 마키나

    2. 어둠의 골짜기에 행차한 황제

    3. 자신을 믿는 자의 행동

    4. 왕관의 무게와 반란

    5. 자격과 결투

    6. 충신과 궁극의 기술

    7. 황제의 비참한 과거

    8. 기억과 도주

    9. 죽음과 함께 불꽃놀이를

    10. 안배의 이유

    11. 재회와 다툼

    12. 파멸을 향해 입장

    13. 현자가 내린 답

    epilogue

    그리고 예견

    prologue

    대제국 로스펠리아의 왕위 계승식이 진행 중이었다. 연단 위에서는 제3왕자 라스포트가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뽑아내지 못한 채 내려오고 있었다. 그는 대기 중인 2왕자를 보고 묘한 미소를 지었다.

    제2왕자는 연단 위로 오르십시오.

    2왕자는 계단이라고는 처음 오르는 사람처럼 더디게 움직였다.

    시간이 촉박하오니, 2왕자께서는 속히 계단을 올라와 주십시오.

    식은땀을 흘리는 제2왕자 하기드는 찌푸린 눈으로 연단 아래 대기 좌석에 가서 웃고 있는 3왕자를 노려보았다.

    ‘저 잔망스러운 녀석이! 이 굴욕은 절대로 잊지 않겠다!’

    제2왕자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 앞에 섰다. 초대 황제 라시오 시라서스가 남긴 검. 뽑아내기만 하면 곧바로 황제가 될 수 있는 검 앞이었지만, 그는 1초라도 빨리 이곳을 벗어나고 싶을 뿐이었다. 만약에 황제가 된다고 해도 지금의 그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대제국 오백 년의 역사에 기인하여 초대 황제 라시오 시라서스의 뜻을 받들어 그릇된 어둠과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왕국과 백성을 지켜낼 모든 자격에 우선하는 유일한 자격을 시험하는바, 가능성을 품은 왕위 계승자들은 낮은 곳으로부터 자기 능력과 의지를 시험하고 자신의 한계를 인정할 것이며 이 신성한 자리에서…….

    왕실 사서이자 1급 마법사인 식순 진행자 하이진크의 말이 길어지자, 2왕자 하기드는 거의 쓰러질 듯 몸을 굽혔다. 뭔가 수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하이진크는 고작 2왕자 때문에 행사를 망칠 수는 없었기에 말을 서둘렀다.

    왕가의 넷째이며, 제2왕자인 하기드는 황제의 검을 뽑으십시오.

    하기드는 지팡이라도 짚는 듯 몸을 굽히며 바닥에 꽂혀 있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손잡이를 쥐었다. 그러자 한 줄기 웅장한 빛의 기둥이 벼락처럼 연단 위로 떨어져 내렸다.

    1. 데우스 엑스 마키나

    나는 대제국의 제2왕자이지만 왕실에서 천대받는 인물 중 으뜸이었다. 그런 나 하기드가 왕실의 일원이 된 날로부터 어언 4년 정도가 지났다. 나는 나이 열다섯이 되어서야 왕성에 들게 되었는데, 어머니가 어느 날 내가 왕의 핏줄임을 알려주었기 때문이었다.

    왕실의 시녀 출신이었던 어머니는 새 출발을 위해 그동안 감추어 왔던 귀중한 정보를 내어주었고, 나는 어머니의 신혼 생활을 방해할 수 없다는 단호한 결심을 하고서 그 길로 수도로 향했다. 물론 왕족의 삶을 경험해 보고 싶다는 마음도 살짝 있었다는 사실을 부정하지는 않겠다. 우여곡절 끝에 친족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지만, 내게는 주어지지 않는 것들이 많았다.

    시종은 물론이고 왕실 거처도 받지 못했다. 그래도 다행히 왕성 출입문 가까이 위치한 여행자 숙소를 얻을 수 있었기에, 오늘도 한가하며 충실한 일상을 보내는 중이었다.

    음~ 흠~ 흠~

    근처에 있는 왕성 요리 자재실에서 얻은 두툼한 소고기 채끝살이 팬 위에서 노릇노릇 익어가고 있었다. 권력을 활용하는 방법도 가지가지. 어차피 왕족을 위한 재료였기에 그중에서 내 몫을 당당히 요구……. 하지는 못했고, 작은 선물도 건네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들어주고 함께 라스포트 녀석 흉도 보고 은근슬쩍 일손도 돕고 그러면서 관리자를 구슬리기는 했다.

    미디엄 레어보다 조금 더, 미디엄보다 약간 덜. 가끔 미식가 흉내를 낼 수 있는 지금의 처지에 나는 넘치도록 만족한다. 게다가 작게나마 품위유지비 정도는 받을 수 있었는데, 아무리 미움받는 처지라고 해도 왕실에는 명예와 체면이라는 게 있기 때문이었다.

    아~ 앞으로도 쭉 이런 삶이었으면!

    왕성에 들라는 명이십니다.

    갑작스레 등 뒤에서 들려온 목소리에도 나는 놀라지 않았다. 자주 있는 일이었다. 이 목소리는 왕성 하인 시본의 것이로군. 노크도 하지 않고 들어온 그는 평소처럼 호칭도 생략한 채 근엄한 표정으로 서 있었다. 이거 나의 사생활과 안전이 너무 취약하게 노출되어 있는걸? 그렇다고 딱히 불평할 수는 없었다.

    그래? 혹시 무슨 일일까?

    들라는 명이십니다.

    시본은 자세히 설명해주는 법이 없지. 나는 멋쩍게 웃으며 말했다.

    시본. 그럼 나 이것만 먹고 금방 나갈게. 아니다. 시본도 이리 와서 같이 한입 들어 보는 건 어때? 풍미가 아주 끝내 주는 고기일 것 같은 그런 느낌의…….

    속히 들라는 명이십니다.

    이 노인네는 대화를 나눌 생각이 아예 없어서 구슬리기 어려운 타입이었다.

    그래. 알겠어…….

    일부러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 보이고는 물을 부어 화로의 불을 껐다. 얼른 닫아서 연기가 굴뚝으로만 빠져나가게 했다. 이럴 때 마법을 쓸 줄 알았다면 편리했을 텐데. 왕족으로서 기본소양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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