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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플러스 신사에게 드리는 영화선물 Movie gift to 50 Plus gentleman
50플러스 신사에게 드리는 영화선물 Movie gift to 50 Plus gentleman
50플러스 신사에게 드리는 영화선물 Movie gift to 50 Plus gentleman
Ebook163 pages1 hour

50플러스 신사에게 드리는 영화선물 Movie gift to 50 Plus gentle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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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is ebook

이 책은 30년 이상 외국 영화 칼럼리스트로 활용하고 있는 저자가 50대 이상의 신사와 숙녀들을 위해 삶에 도움이 되는 영화만을 엄선해 영화를 소개하는 책이다. 한국인의 시각으로 외국 영화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영화의 메시지를 어떻게 이해하는지를 잘 알 수 있는 책이다.
This book is a book that introduces movies by an author who has been using it as a foreign film columnist for more than 30 years, carefully selecting only movies that are useful for life for ladies and gentlemen in their 50s or older. This book provides a good understanding of how to evaluate foreign films from the perspective of Koreans and how to understand the message of films.

Language한국어
Publisherdizbizbooks
Release dateOct 11, 2020
ISBN9791191023145
50플러스 신사에게 드리는 영화선물 Movie gift to 50 Plus gentle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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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플러스 신사에게 드리는 영화선물 Movie gift to 50 Plus gentleman - 옥 선희

    50 +   신사에게 드리는 영화 선물

    발행일 | 2020년 10월 11일

    지은이 | 옥 선희 영화칼럼니스트

    발행인 | 노 진경

    편집인 | 서 혜란

    발행처 | 디즈비즈북스 

    주  소 | 서울 영등포구 양평로61 349

    전  화 | 02-2636-7935 

    가  격 | 10,000원

    ISBN | 9791191023145

    홈페이지 | http://www.ebooks.닷컴

    이메일 | dizbiz13@naver.com

    Copyright © 디즈비즈북스

    이 도서의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 도서목록(CIP)은 서지정보 유통지원시스템 홈페이지(http://seoji.nl.go.kr)와 국가자료 공동목록 시스템(http://www.nl.go.kr/kolisnet)에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러두기

    - 국내에 정식 개봉되지 않은 작품은 <원제목, 우리말 제목> 순으로 표기했다. 

    - 개봉작은 <우리 말 제목, 원제목> 순으로 표기했다.

    - 감독, 배우 이름 등의 우리말 표기는 널리 쓰이는 쪽을 택했고 자국 표기를 병기했다.

    - 사진은 대부분 IMDB.COM에서 가져왔다. 영화 내용을 잘 드러낼 스틸 사진 몇 개는 구글에서 검색했다.

    - 잘못된 내용이나 표기는 전적으로 필자인 옥선희에게 있으니, 저의 블로그 ‘클린트 이스트우드 사랑 blog.naver.com/eastok7’의 안부 난에 적어주시면, 감사한 마음으로 배우고 정정하겠습니다.

    저자블로그_클린트 이스트우드 사랑  : blog.naver.com/eastok7

    영화 꽃다발 선물

    배워야 할 모든 것을 영화와 여행에서 배운 神仙. 지인이 요약해준 내 삶이다. 영화 보고 여행 다니며 행복하게 살았기에 이를 칭찬, 부러움, 시샘으로 받아들인다. 

    내가 받은, 지상에서 가장 멋진 선물인 영화 꽃다발을 다른 분에게도 안기고 싶어, 20대부터 영화 글을 쓰고 방송을 했다. 많은 분들이 영화 보길 좋아합니다. 라면서도, 정작 영화를 곱씹으며 나만의 양식과 기쁨으로 삼는 분은 드물다는 걸 알게 되었다. 특히 나도 왕년에는 영화 꽤나 봤어요. 자랑하는 50 플러스 세대가, 지금은 어떤 영화를 얼마나 보며 내 안에 받아들이며 사는지를 물으면 입 다무는 게 안타까웠다.

    <<50+ 신사에게 드리는 영화 선물>>은 서울특별시 50플러스 재단의 ‘50+ 프리랜서 비대면 역량 강화 프로젝트’ 지원을 받아 기획되었다. <<50+ 여성에게 바치는 영화 꽃다발>>로 짝을 이룰 계획이다. 주제에 맞추어 새로 쓴 글도 있고, 기왕에 발표한 글을 손보기도 했다.

    여기 소개한 영화들이 50 플러스 세대에게 공부, 토론, 지식, 기쁨의 폭포수가 되길 바란다. 내게 그러했듯이. 물론 젊은 세대에게도 감동과 재미를 모두 안길 영화들이라 자신한다.

    2020년 가을 북촌 서향집에서

    옥선희 영화칼럼니스트

    저자소개 

    옥선희(玉仙姬)는요

     비디오 시절부터 영화와 방송 글을 쓰고 방송에 출연해왔습니다. 그 덕에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비디오와 영화 심의위원을 맡았고, 한국영상자료원 이사, KBS와 TBS 시청자위원 직을 거치기도 했습니다. <<비디오 베스트렌트 500>> <<꼭 보고 싶은 여성영화 50선>> <<내게 행복을 준 여성영화 53선>> <<나 왜 이렇게 행복하지>>> <<북촌탐닉>> 등을 썼습니다.

    지금은 서울시립미술관 도슨트, 서울시 50 플러스 재단 시민 기자 등으로, 50세 이후 시간을 알차고 행복하게 통과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클린트 이스트우드 사랑 blog.naver.com/eastok7’

    전자책  읽는 방법

    1. 처음부터 읽는다.

    2. 읽고 싶은 목차(영화 제목)를 선택해 본문으로 바로 이동 해 읽는다.

    3. 읽은 곳의 목차(영화 제목)를 선택하면 목차로 이동한다.

     목차

    1장 함께 하고픈 길동무

    - 1962년의 미국 남부 자동차 여행

    그린북 Green Book

    - 미워할 수 없는 두 심술영감

    그럼피어 올드 맨 Grumpier Old Men

    - 사회주의자와 현실 순응주의자 친구

    트러블 커플 I'm Not Rappaport

    2장 진정한 노익장은 이런 경지여야

    - 노년의 정의 실현

    그랜 토리노 Gran Torino

    - 할아버지 우주비행사들

    스페이스 카우보이 Space Cowboys

    - 로봇과 함께라면 노년이 행복해요

    로봇 G ロボジー (Robo-G)

    3장 사라져 가는 미덕

    - 사무라이에 반하다

    라스트 사무라이 The Last Samurai

    - 불굴의 의지와 인간애를 찬양하다

    언브로큰 Unbroken

    - 네덜란드의 이순신 장군

    제독: 미힐 드 로이테르 Michiel de Ruyter (Admiral)

    - 유대인 가족 출판사

    파더스 메모리 The Substance of Fire

    4장 삶의 고비, 나의 선택은?

    - 마라톤으로 달래는 장년의 고민

    가을 마라톤 

    - 제대로 이별하는 법

    디센던트 The Descendants

    - 싸늘한 계절 묘사에 드리운 인간 내면 탐구

    원더 보이즈 Wonder Boys

    - 슬픔을 극복하는 방법

    조용한 혼돈 Caos calmo(Quiet Chaos)

    - 직장 찾는 아버지

    아버지의 초상 La loi du marché

    - 청각 장애 아들을 둔 음악 선생님

    홀랜드 오퍼스 Mr. Holland Opus

    5장 황혼에 다가온 사랑

    - 젊고 아름다운 여성과 노신사의 감정 교류

    넬리 앤 아르노 Nelly and Monsieur Arnaud

    - 완벽한 아름다움에의 집착

    베니스에서의 죽음 Morte a Venezia

    - 잿빛 삶의 방문객

    비지터 The Visitor

    - 53년 7개월 11일을 기다린 사랑

    콜레라 시대의 사랑 

    Love in the Time of Cholera (El amor en los tiempos del colera)

    - 내 인생의 마지막 기회

    하비의 마지막 로맨스 Last Chance Harvey

    6장 삶의 마무리는 이렇게

    - 가장 아름다운 장례 의식

    굿’ 바이 おくりびと(Good & Bye)

    - 죽음을 앞둔 자의 회한

    나는 다른 언어로 꿈을 꾼다 

    Sueño en otro idioma (I Dream in Another Language)

    1장 함께 하고픈 길동무

    1962년의 미국 남부 자동차 여행

    <그린북 Green Book>

    여행 가고 싶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친구라면, 이보다 좋은 관계일 수 없겠다. 여행과 도박을 해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는 조언도 있지 않은가.

    사실 크게 보면 모든 영화가 로드무비(Road Movie)고 성장 영화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동안 서로의 성장에 영향을 끼친다는 기승전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할리우드 뮤지컬 고전 <오즈의 마법사 The Wizard of Oz>(1939)에서 공상과학영화의 신기원을 이룬 <스타워즈 Star Wars> 시리즈 14편(1977년-2026년 예정), 우리 영화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한 이만희 감독의 <삼포가는 길>(1975)까지. 로드무비 목록은 끝이 없다.

    피터 패럴리 Peter Farrelly 감독의 <그린북>(2018)은 근래 나온 로드무비의 결정, 절정 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9년 아카데미영화제에서 작품상을 받았다 해서만이 아니다. 로드 무비의 미덕을 모두 갖춘, 감동과 웃음의 실화 영화라는 점에서 그러하다. 실존인물 영화나 실화가 주는 소구력(訴求力)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정말 이런 만남과 여행이 가능할까. 나도 이런 여행 친구를 만나 나를 되돌아보는 지혜를 얻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인다.

     1962년 뉴욕. 유명 클럽의 말썽 해결사 토니(비고 모텐슨 Viggo Mortensen)는 클럽이 문을 닫자, 피아니스트 돈 셜리(마허샬라 알리 Mahershala Ali)의 8주 운전사 자리를 마다하지 못한다. 문제는 두 사람이 달라도 너무 다른 환경과 성격, 가치관을 갖고 있다는 것. 대가족이 북적대는 이탈리아계 이민자인 토니는 주먹과 허풍이 앞서는 데다 흑인을 경멸하는 인종차별주의자다. 카네기홀 위층에서 홀로 사는 돈 셜리는 백악관에서도 연주한 천재 피아니스트로 교양과 우아함, 부까지 갖춘 흑인이다. 

    더구나 이들이 함께 할 연주 여행지는 미국 남부. 당시는 인종분리 정책 ‘짐크로법’이 시행되던 때로 흑인은 학교, 군대 등에서의 차별은 물론 화장실, 식당, 음수대에서도 백인과 분리된 장소를 이용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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