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장사의 시작
By 동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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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is ebook
1. 당신이 떡볶이 장사 로 창업을 시작해야 하는 이유.
‘장사의 시작은 떡볶이’ 한국인 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말이다.
1)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 – 주부도 학생도 가능하다. 노동인력의 확보 및 보충이 아주 용이하다. 학력, 경력 다 필요없다.
2) 창업 자본금이 적다. – 창업을 시작 할 때에 금전적 부담이 되지 않으며 복수 점포를 소유 할 수 있다.
3) 조리가 쉽다. – 레시피 가 정착되어 있기 때문에 맛이 없게 만들기도 힘들다. 10살 아이도 만들 수 있다.
4) 메뉴 구성이 쉽다. – 서브 메뉴로서 오뎅, 각종 튀김, 주먹밥과 판매 할 수 있으며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
5) 식자재를 구하기가 쉽다. – 세계 곳곳에 한국인 이 살고 있으며 그곳에는 한국 수퍼마켓 이 존재하고 누군가는 한국 식자재를 수입하고 있다. 조금만 발품 팔면 모두 구할 수 있다.
6) 재료준비의 시간이 짧다. – 재료준비라고 해봐야 단순 작업이며 체력을 요하지 않는다. 오히려 유럽국가의 가정 요리쪽이 훨씬 복잡한 조리공정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한국에서는 모녀 가 둘이서 장사를 하거나, 형제나 자매 둘이서 시작하기도 한다.
7) 경쟁자가 적다 - 해외에서 분식집 경영은 경쟁자가 거의 없기 때문에 준비해야할 부분이 상당히 적다. 기본만 준비해서 시작해도 상당한 매출을 올릴 수 있다. 가장 큰 이유이다.
떡볶이 장사는 단일 점포로서의 창업이 쉬우며, 경영에 대한 경험을 축적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나아가 복수 점포로의 확장도 쉽고, 그에 따른 노동력도 적게 들며, 조리가 쉬운 만큼 전문 인력이 없어도 창업이 가능 하다.
떡볶이는 현재 세계 각 곳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오랫동안 장사를 해온 레스토랑도 폐업을 하는 와중에 떡볶이를 판매하는 편의점 앞에 사람들의 줄이 끊이지 않고 늘어서 있다.
해외에서 창업할수록 경쟁자가 없기에 성공할 확률이 비약적으로 크다. 이것은 다른 한식도 마찬가지 이다.
이 \'장사\' 라는 경험은 당신의 인생에 보험이 되어줄 것이다.
당신이 어떠한 일에 도전했다가 모든 것 을 잃고 망한다 하더라도 다시 떡볶이를 팔면 된다.
당신은 실패의 두려움 없이 무엇이든 도전을 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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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 동그랑
프롤로그
코비드19 팬데믹 으로 직장을 잃은 사람들.
‘코비드19의 여파로 직장을 잃었다.
음식점을 시작하고 싶으니 업소에서 사용하는 레시피를 달라‘
나는 레시피를 건네 주면서 항상 같은 질문을 한다.
‘레시피만 주면 장사를 할수 있는가?’
돌아오는 대답은 항상 똑같다.
‘뭐 떡볶이 정도야 아무나 만드는거 아닌가?, 레시피만 있으면 어떻게든 알아서 하겠다.’
나는 항상 레시피 를 건네주면서 말 을 한다.
‘그럼 잘되기를 바래... 모르는 건 유튜브 를 찾아봐...도움이 될거야.’
그들은 3일이 지나면 어김없이 다시 나를 찾는다.
난 음식점을 경영하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주변에 지인들을 통해 알게 된 경영 난 에 처한 음식점들의 작은 문제점들을 해결해주는 컨설팅도 하고 있었다.
내 형제의 경제적 수단을 만들어 주기 위해 10년 동안 일본에서 생활을 하며 하나, 둘 씩 가게를 늘려가다 보니 어느새 법인의 대표가 되어있었다.
단 하루도 쉬지 않고 달려왔기에 내 몸과 마음은 지칠 대로 지쳐있었다.
지금은 내 법인의 모든 것을 내형제에게 넘겨주고 한국으로 돌아와 건강을 돌보며 쉬고 있다.
그러나 나의 휴식은 길지 않았다. 직장을 잃어버린 내 지인들이 하나둘 연락을 해 장사를 시작하게 도와달라고 한 것.
떡볶이를 메인으로 한 분식집을 오픈하겠다면 다른 문제는 괜찮지만 떡볶이를 대량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해 하며 모두 레시피 를 원했다.
떡볶이 가게를 시작 하겠다는 명확한 목표라도 있으니 참 다행이었다.
아무런 목표도 없이 무작정 음식점을 해야겠으니 도와달라고 말을 하는 지인들은 대부분 거절해 버렸다.
열심히 모든 설명을 마친 뒤 에는 혼자는 못하겠으니 전부 도와달라고 할 것이 뻔하다.
떡볶이 가게를 하겠다고 연락을 해 온 사람들은 지금도 계속해서 돕고 있다.
자본금도 적게 들어가고 실패할 확률도 적기 때문이다.
2020년 11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연락을 해온 지인들이 30명,
2021년 5월부터 6월까지 연락을 해온 사람이 23명이었다.
2021년 7월부터 8월까지 연락을 해온 사람이 14명이었다.
나는 67명의 사람들과 떡볶이가게를 오픈하는 계획에 대해 67번 설명하고 67번 자료를 건네주었고, 67번의 전화를 다시 받아 각자의 문제점을 해결해주면, 그들은 또다시 67번 서로 비슷한 문제로 전화를 걸어왔다.
왜 들 이렇게 갑자기 분식점에 열을 올리는 가 그 이유에 대해 연락을 건네 왔던 모두에게 질문을 해보았다.
현재 떡볶이가 엄청난 인기 몰이를 하고 있어서 자신들이 직접 운영하거나, 혹은 자신의 아내에게 작은 가게를 만들어 주고 싶거나, 자신의 자녀에게 이일을 시켜볼 계획이라는 것이었다.
그들은 여행사직원, 항공승무원, 호텔의 직원, 중식 셰프, 인테리어 시공업자, 특파원 기자, 대학생, 기업의 수행운전기사 등 이었다. 모두 직장을 잃거나 코비드19 때문에 고국으로 돌아가야만 했던 사람들로 모두 한국인이 아니었다.
특별히 돈이 많은 사람들이 아니었고 그들의 목표는 명확했기 때문에, 나는 그들을 돕기로 결정했다.
결정적으로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두명의 자녀를 둔 모기업 회장님의 수행기사였던 그분을 위해서 이다. 일본인이지만 성품이 남달랐다.
그분의 두 딸은 내 매장에서 6개월간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취업을 생각하고 대학교의 무역학과에 들어가 공부를 하고 있었지만, 취업을 희망하던 회사가 도산 해 버려 미래를 염두 해 두고 공부를 계속 해 나아갈 수가 없다고 상담을 해왔다.
결국 자매 둘이서 장사를 해보겠다고 한 것.
한명, 두명 직장을 잃은 그들을 위해 화상 대화로 혹은 전화로 또 메일로 연락을 주고받기 시작했고 그러다 보니 이렇게 글까지 쓰게 되었다.
나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기술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니 그 사실이 기뻤다.
지인들과 전화를 하며 각 나라마다 점포입지에 관한 정보를 듣고 여러 가지로 함께 궁리하기 시작하였고, 전화로 같은 설명을 여러 사람에게 하다 보니 누구와 어디까지 이야기를 하였는지 혼란이 와서 노트에 정리를 하며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결국 어느 누구에게라도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었고, 글을 써본 경험은 없지만 어떻게 해서든 모두에게 알리기 쉬운 방법을 찾아야만 했다.
이들은 모두 장사를 해본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초보적인 부분부터 설명을 해야 했고 거의 1:1강의 수준으로 대화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이것은 상당히 지친다.
그래서 이렇게 책을 써서 전달하기로 정했다.
현재 세계 곳곳의 상황을 듣고 분식점을 시작하기에는 적기라고 판단하였다.
지금부터 자리를 잡아 나간다면 그 장사는 성공 할 수 있다. 한국에서야 분식점이 포화상태 이지만 해외에서는 경쟁자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한국음식에 꼭 필요한 식재료를 전부 구해낼 수 는 없었기에 분식점으로 범위가 좁혀진 것도 한 가지 이유다.
이 책은 나의 여러 지인들이 장사를 시작하게 되면서, 혹은 장사의 준비를 시작하게 되면서 부터 공통적으로 받았던 많은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간략히 적은 것이 전부인 내용이다.
모든 상황과 맞아 떨어지지 않을 것이고, 각 국가마다 제도와 절차가 다르기에 최대한 나의 경험을 공유 하고자 하였을 뿐이며, 장사를 처음 시작하려는 사람들 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생각하여 쓰게된 책 이다.
장사를 처음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어떤 부분을 생각하며 준비해 나가면 도움이 될지 그 방향을 제시하는 것 뿐 이기에 과도한 기대는 하지 않길 바란다.
나는 그저 당신이 '장사' 를 경험 해 보길 바란다.
[1부] 시작편.
1. 당신이 떡볶이 장사 로 창업을 시작해야 하는 이유.
‘장사의 시작은 떡볶이’ 한국인 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말이다.
1)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 – 주부도 학생도 가능하다. 노동인력의 확보 및 보충이 아주 용이하다. 학력, 경력 다 필요없다.
2) 창업 자본금이 적다. – 창업을 시작 할 때에 금전적 부담이 되지 않으며 복수 점포를 소유 할 수 있다.
3) 조리가 쉽다. – 레시피 가 정착되어 있기 때문에 맛이 없게 만들기도 힘들다. 10살 아이도 만들 수 있다.
4) 메뉴 구성이 쉽다. – 서브 메뉴로서 오뎅, 각종 튀김, 주먹밥과 판매 할 수 있으며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
5) 식자재를 구하기가 쉽다. – 세계 곳곳에 한국인 이 살고 있으며 그곳에는 한국 수퍼마켓 이 존재하고 누군가는 한국 식자재를 수입하고 있다. 조금만 발품 팔면 모두 구할 수 있다.
6) 재료준비의 시간이 짧다. – 재료준비라고 해봐야 단순 작업이며 체력을 요하지 않는다. 오히려 유럽국가의 가정 요리쪽이 훨씬 복잡한 조리공정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한국에서는 모녀 가 둘이서 장사를 하거나, 형제나 자매 둘이서 시작하기도 한다.
7) 경쟁자가 적다 - 해외에서 분식집 경영은 경쟁자가 거의 없기 때문에 준비해야할 부분이 상당히 적다. 기본만 준비해서 시작해도 상당한 매출을 올릴 수 있다. 가장 큰 이유이다.
떡볶이 장사는 단일 점포로서의 창업이 쉬우며, 경영에 대한 경험을 축적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나아가 복수 점포로의 확장도 쉽고, 그에 따른 노동력도 적게 들며, 조리가 쉬운 만큼 전문 인력이 없어도 창업이 가능 하다.
떡볶이는 현재 세계 각 곳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오랫동안 장사를 해온 레스토랑도 폐업을 하는 와중에 떡볶이를 판매하는 편의점 앞에 사람들의 줄이 끊이지 않고 늘어서 있다.
해외에서 창업할수록 경쟁자가 없기에 성공할 확률이 비약적으로 크다. 이것은 다른 한식도 마찬가지 이다.
이 '장사' 라는 경험은 당신의 인생에 보험이 되어줄 것이다.
당신이 어떠한 일에 도전했다가 모든 것 을 잃고 망한다 하더라도 다시 떡볶이를 팔면 된다.
당신은 실패의 두려움 없이 무엇이든 도전을 할 수 있게 된다.
2. 내가 음식 장사를 시작 했던 이유.
아주 간단한 이유이다.
돈 도 없고 학벌도 없고 할 줄 아는 것도 없었다.
그런 내가 돈을 벌수 있는 수단은 장사밖에 없었다.
우리 동네 선배 중 에 회사를 다니는 사람이 있었는데 4년제 대학교 졸업자에 경영학 석사, 박사 학위를 갖춘 사람이 대기업에 취직해 처음 4년 동안 의 업무가 복사기 담당이었다.
2005년 당시 그 사람의 월급은 250만원이었다.
같은 해 내가 떡볶이 장사로 한 달에 벌어들인 순수익이 평균 400만원 이었다.
장사가 제일 쉬웠다. 그냥 노력만 하면 되었다.
나는 노력이 이렇게 어려운 것인지 모르고 살았다.
[선배의 하루]
1) 아침7시30분까지 출근해서 선배들의 책상을 닦고 정리를 해둔다.
2) 하루 종일 회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