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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강사로 성공하지 못하는 열여덟 가지 이유: 30년 무명 강사가 말하는
당신이 강사로 성공하지 못하는 열여덟 가지 이유: 30년 무명 강사가 말하는
당신이 강사로 성공하지 못하는 열여덟 가지 이유: 30년 무명 강사가 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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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강사로 성공하지 못하는 열여덟 가지 이유: 30년 무명 강사가 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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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스 보어는 이런 말을 남겼다. “전문가는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모든 실패를 경험한 사람이다.”
TV와 같은 매체에서 화려하게 소개되는 성공한 강사는 힘들고 어려웠지만, 뼈를 깎는 노력으로 극복해서 이렇게 성공했다고 자평한다. 하지만 세상 어디에 노력하지 않고 성공을 바라는 이가 있던가?
앞만 보고 열심히 살지만 여전히 힘들게 헐떡거리는 많은 사람에게 성공은 희망 고문이고 현실은 암담한 실패의 흔적뿐이다. 하지만 이 실패의 흔적들이 우리에게 희망을 준다. 덴마크의 물리학자인 닐스 보어는 얼마나 많은 실패를 경험했는지를 전문가의 기준으로 꼽았다. 혹시 오늘 실패했는가? 그럼 당신은 전문가가 될 또 하나의 계단을 무사히 올라선 것이다.
이 책 제목은 “30년 무명 강사가 말하는 당신이 강사로 성공하지 못하는 열여덟 가지 이유”다. 어찌 실패의 이유가 고작 열여덟 가지뿐이겠는가? 다만 이 책을 쓰는 동안 하나씩 꼽아보니 열여덟 가지 이유가 떠올랐고 그걸 정리했을 뿐이다. 이 책 이후에도 나는 여전히 또 다른 실패의 이유가 하나씩 쌓일 것이고, 그렇게 전문가가 되기 위한 계단을 한 계단씩 오를 것이다.
성공한 사람의 성공한 이야기는 참 흔하다. 성공이 이렇게 흔한 거였나 싶을 정도로 많이 본다. 그리고 실패한 이야기는 찾아보기 어렵다. 책만 놓고 보자면 성공보다 힘든 게 실패일 것만 같다. 현실은 반대다. 성공한 사람은 찾아보기 어렵고 실패에 낙담하는 사람들은 사방에 있다. 이 실패한 사람들의 실패한 이유가 궁금하다. 나 역시 30년 동안 강의를 하면서 꾸준히 그리고 열심히 실패를 쌓아가고 있다.
나의 실패한 이야기가 당신에게 위로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 전문가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

Language한국어
Publisher유페이퍼
Release dateNov 15, 2021
ISBN979116840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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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강사로 성공하지 못하는 열여덟 가지 이유 - 김정한 (노랑잠수함)

    3

    당신이 강사로 성공하지 못하는 열여덟 가지 이유

    저자명 |  김정한

    출판사 |  유페이퍼

    내페이퍼명 |  archie

    ECN번호 |

    전자책ISBN |  9791168403956

    EMAIL |  archie@naver.com

    전자책출판일 |  2021-11-15

    1. 들어가며

    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는 차치하고라도 우리나라에는 참 많은 분야에서 강의하는 강사들이 있다.

    사교육 시장 규모가 크다 보니 입시 관련 과목을 강의하는 유명강사도 있고, 기업체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사도 있으며, 사설 학원 강사, 직업훈련을 위한 강사까지…. 수도 없이 많은 강사가 지금, 이 순간에도 강단에서 강의하고 있다.

    이 수많은 강사 중에는 이제 막 시작한 풋내기 강사도 있을 것이고, 강의 현장에서 오랜 세월을 살아온 베테랑 강사도 있을 것이다.성공해서 매일매일 빽빽한 일정을 소화하는 강사도 있겠고, 강의 자리를 찾지 못해 쩔쩔매며 먹고 살기 어려워 다른 분야로의 이직을 고민하는 강사도 있겠다.

    성공하는 강사들을 소개하는 책은 꽤 많이 나와 있다.

    성공하는 강사들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하나하나 분석해서 소개하는 책들도 많다. 강의기법, 유머 활용, 수강생 관리, 자료 만들기….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 노하우를 엮어서 낸 책들을 읽으면 성공할 수 있을까?

    우리는 성공한 사람의 무용담을 듣고 보며 꿈을 키운다. 야망을 갖고 목표를 세운다. 그렇게 또 하나의 영웅이 될 수 있을 거라 희망을 품는다. 하지만 세상은 성공한 영웅 한두 사람이 아니라 매일매일 실패하며, 그럼에도 또다시 내일을 꿈꾸는 수많은 보통사람으로 인해 돌아간다.

    강사 역시 마찬가지다. 스타급 강사의 화려한 모습을 보며 꿈을 키우지만, 매일매일 삐걱대는 강의를 하며 하루를 버틴다.

    나는 1990년, 컴퓨터 그래픽 분야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주로 컴퓨터 관련 분야 강의를 해왔다. 사설학원, 공공교육 기관, 기업체, 대학교까지 3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강의를 했다. 바쁘게 일정 조절까지 해가며 강의할 때도 있었고, 강의를 잡지 못해 쩔쩔맬 때도 있었다. 다양한 경험을 하며 30년을 보냈지만, 여전히 무명 강사일 뿐이다.

    내 30년간의 강의 경험을 엮으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까?

    적어도 30년 동안 강의를 했지만, 여전히 무명 강사인 이유 정도는 나오지 않을까?

    강의에 실패하는 이유 몇 가지만 알아도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강사로 성공을 하기 위해, 그전에 먼저 실패하지 않는 방법을 배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우리나라는 IMF 이후 늘 반복되는 경제 위기와 그로 인한 유무형의 어려움이 만성이 되어가고 있다. 직업은 비정규직으로 빠르게 대체되어가고 있고, 많은 사람이 불안한 사회생활로 힘들어한다. 경제가 어려울 때 직업교육이 활성화된다는 말이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 직업학교가 활성화된 건 IMF 이후 정부에서 직업전환을 위한 교육을 지원하면서부터였다.

    이런 흐름 속에서 전통적인 교육기관이 아닌 곳에서 강의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문제는 이렇게 강의를 하게 되는 사람들이 제대로 강의기법이나 교안 작성 등 교육을 위해 꼭 필요한 능력을 배우지 못한 채 강단에 서게 된다는 점이다.

    강사 역시 하나의 직업이다. 잘하는 강사는 계속 발전해나갈 수 있겠지만, 제대로 강의를 진행하지 못하는 강사는 도태될 수밖에 없다.

    흔히 말하는 성공적인 강의에 관한 책들은 다수 소개되어 있다. 교단에서, 강단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수강생과 눈높이를 맞추는 법, 강의에 집중하게 하는 법 등의 책은 있지만, 그런데도 여전히 강사라는 직업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벌어진다.

    이 책은 조금 다른 방향에서 강의하기에 대해 접근하고자 한다.

    강의는 결국 강사와 수강생 간의 커뮤니케이션, 즉 의사소통이다. 새로운 것을 가르치고 배우는 것은 의사소통이 이루어진 이후에 발생한다.

    실패의 원인을 찾고 대처방안을 세워나갈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한 권쯤 필요하지 않을까? 현재 출간된 책들은 대부분 강사로 성공하기에 초점을 맞춘다. 성공한 강사를 인터뷰하고, 성공하기 위해서 강의를 기획하고 현장에서 활용하기까지를 알려주는 것이다.

    국내에는 다양한 분야의 성공담에 관한 책들이 넘쳐난다. 수없이 많은 사람이 자신의 성공담, 또는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 책을 만든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열심히 노력해서 그 결과를 갖게 된 것이지 성공담을 읽었기 때문이 아니다.

    우리는 성공한 사람들의 경험을 들으며 열광하고 꿈을 꾸지만, 그 성공담을 듣고 성공하지는 못한다. 또한, 성공한 사람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그 어디에도 실패에 대한 경험이 담겨있지 않다.

    현실은 어떨까?

    1%의 성공하는 사람 뒤에는 99%의 실패하는 사람이 있다. 이것이 현실이다.

    실패하는 사람은 무엇 때문에 실패하는가?

    성공하는 사람들이 열심히 했기 때문이라면, 실패하는 사람 역시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과가 다르게 나온 것뿐이다. 오늘의 실패를 단순히 또 하나의 패배로 받아들인다면 성공하기는 더 어려워진다. 실패한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봐야 한다.

    이 책은 본인의 경험을 담고 있다.

    30년간 강의를 하면서 겪었던 다양한 경험 중에서 실패의 원인은 무엇인지,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이야기한다. 그리고 실패하지 않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함께 찾아보고자 한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진부한 격언이 아니더라도 실패의 원인을 찾고 분석하는 것은 성공한 사람의 성공 스토리를 듣는 것보다 백배 천 배쯤 더 유익하다.

    내일의 성공한 강사가 되기 위한 처방전이라면 너무 큰 꿈일까?

    2. 나는 왜 이 책을 쓰는가?

    나는 30년간 강의를 했다.

    코로나 19가 터지고 세상이 멈춘 지금, 나 역시 이전에 비해 강의는 절반 넘게 줄었고 마치 줄타기를 하듯 아슬아슬한 기분으로, 비다 못해 파랗게 질려가는 통장 잔고에 한숨을 쉬며 하루를 살아 넘긴다.

    생각해보면 내가 딱히 실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좌충우돌 마구 들이대는 성격도 아니다. 강사라는 직업이 좋아서 선택한 것도 아니었고, 무슨 거대한 사명감이 있어서 지금까지 30년간 강의를 해온 것도 아니었다.

    군대 제대하고 아르바이트 삼아서 동네 컴퓨터 학원에서 초등학생들에게 간단한 컴퓨터 조작법을 가르치던 게 시작이었고, 지금까지 이 일을 하게 된 시발점이었을 게다. 물론 그때는 노느니 염불한다고, 잠깐 아이들과 놀아준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말이다.

    그 이후 본격적으로 컴퓨터 그래픽을 공부하게 되었고, 국내에 컴퓨터 그래픽을 가르치는 교육기관이 거의 없던 시절이라 아는 게 별로 없었음에도 학원 강사로 일을 하게 되었다.

    디자인 학원에서 처음으로 수업을 했던 날이 기억난다.

    수업을 듣는 학생은 달랑 한 명이었다. 예쁘장하게 생긴 여대생이었다. 상당히 내성적이었던 나는 무척 긴장했다. 땀을 뻘뻘 흘리며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나 스스로 생각해도 한심스러운 시간을 보내다가 결국 죄송합니다. 한마디 던지고 중간에 도망치듯 자리를 떴다. 그 여학생은 얼마나 황당했을까?

    그날 밤, 학원 원장님께서 전화하셨다. 괜찮다고, 같이 술 한잔하자고 하셨다.

    당시에는 컴퓨터 그래픽이라는 분야가 막 시작되는 태동기였고, 따라서 실력을 갖춘 사람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였을 게다. 원장님께서는 좋은 말로 나를 설득하셨고, 나는 한 달쯤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 뒤 다시 강의를 시작했다.

    그렇게 어렵사리 발을 담근 학원 강사 생활은 내가 지금까지 강의로 밥벌이하는 남자가 되게 했다.

    30년 동안 강의를 했다. 학원에서, 직업학교에서, 대학교에서, 노인문화센터에서, 가끔은 기업이나 사회단체를 대상으로 강의를 했다. 컴퓨터 그래픽을 가르쳤고, 멀티미디어, 홈페이지 디자인, 대학에서는 디자인론이나 색채학과 같은 이론 과목을 가르치기도 했고, 인터넷 마케팅, 쇼핑몰 운영, 블로그나 SNS에 관한 내용을 가르치기도 했다.

    몇 년 전에는 잠깐이기는 했지만,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인간관계,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대화를 주제로 강의한 적도 있다. 자서전 쓰기와 같은 과목도 진행했다.

    일대일로 개인 교습을 한 적도 있고, 많게는 천여 명에 가까운 사람들 앞에서 강의한 경험도 있다. 한두 시간짜리 단발성 특강을 진행해보기도 했고, 정규 강좌로 꾸준히 일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진행해본 경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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