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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로 의지하라 (Dependence Prayer):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가지고 있는 부르심을 완수하기 위한 그분의 예비하심
기도로 의지하라 (Dependence Prayer):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가지고 있는 부르심을 완수하기 위한 그분의 예비하심
기도로 의지하라 (Dependence Prayer):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가지고 있는 부르심을 완수하기 위한 그분의 예비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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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로 의지하라 (Dependence Prayer):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가지고 있는 부르심을 완수하기 위한 그분의 예비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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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is ebook

본 저서는 팬데믹으로 인해 낙담하고 있고,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으며, 방향성을 찾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은 기도하는 방법에 대한 종합적인 내용과, 특히 우리 주변에 어둠이 찾아왔을 때에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를 다루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에게 위대한 부름을 주셨으며, 여러분에게 보이는 상황은 여러분의 믿음을 제한하는 환상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주고자 한다.


시장경제에도 부름을받은 그리스도인 목사, 서상원 박사가 기도하는 방법을 가르쳐줍니다.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은 다음에 대해 배울 수 있다:

- 기도는 하

Language한국어
Release dateDec 27, 2020
ISBN9781953167170
기도로 의지하라 (Dependence Prayer):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가지고 있는 부르심을 완수하기 위한 그분의 예비하심
Author

Sang Sur

Dr. Sang Sur is the founder of Prayer Tents, a Christian mission organization that seeks to enable people to find life by meeting Jesus through relationships with Christians near them. He is called to bi-vocational ministry, being a tentmaker as he works with other business leaders to bring many to Christ, while also giving support to the global Church. Sang is the chief executive officer of Sciturus Real Investment Group, along with its sister companies Hanmaum Realty and Techellence. He is an engineering and business executive who led technology M&A that resulted in $53 million in revenue growth of two major global-reaching companies within the first year. He also directed personnel across all functions of engineering in modernizing aeronautical radar and countermeasure systems that continue to prevent US C-130s and B-52s from being shot down in hostile territories. As an Air Force officer, he was part of the Air Force Special Operations Command, ensuring the best aerial equipment for the US military, particularly the Special Forces. He holds a Ph.D. in Business Administration and Management and two doctorates in fields of ministry (Th.D. and D.Min.). Sang is also an ordained Christian pastor and a Certified Executive Coach, and he works with Christian executives in the marketplace and with pastors to enable them to go beyond their perceived limits and fulfill their great callings from God. Sang is a member of the Christian Business Men's Connection (CBMC) and chairs the NYC group. Sang lives in New Jersey with his wife, son, and daughter. Find out more about him at www.sangs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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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로 의지하라 (Dependence Prayer) - Sang Sur

    효과적인 기도

    의로운 사람이 기도할 때, 큰 역사가 일어납니다.

    야고보서 5:16

    이 책은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를 다룬다.

    최근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내게 기도를 요청했다. 그중 건강에 관련된 요청은 별로 없었지만 난관을 겪고 있는 자신의 사업에 관련된 기도 요청이 많았다. 이외에도 몇몇은 가정의 미래를 위해 새롭게 시작한 사업이나,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일에 대해 기도를 요청했다. 내가 그들을 위해 기도해주리라 신뢰해준 그 사람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그들이 내 기도에 의존하는게 아니라 본인들이 직접 기도로 하나님께 온전히 의지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요즘같이 불확실한 상황일수록 지역 교회의 큰 회중 예배 보다 강인한 소모임이 빛을 발할 수 있다. 보통 교회 규모가 클수록 교인들은 서로를 잘 알지 못하고, 서로를 알더라도 얕은 수준의 교제에 그친다. 반면 오랜 시간 동안 관계를 만든 소모임은 서로를 깊이 알고 상대방을 신뢰하며, 어떤 제약이 있더라도 서로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기도할 수 있다.

    여러분이 바른 마음을 가지고 주님께 기도로 나아갈 수 있고, 다른 사람을 위해 효과적으로 기도할 수 있도록 하는게 내 목표이다. 많은 사람이 다른 사람을 위한 기도는 목회자만이 할 수 있다는 잘못된 관점을 가지고 있다. 때로는 본 서문을 시작하며 인용한 성경 구절이 그런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당신도 기도를 통해 큰 역사를 일으킬 수 있는 의로운 사람이라는 사실을 전달하고 싶다. 당신의 의로움은 예수님에 대한 당신의 믿음에 달려 있다. 따라서 바른 마음을 가지고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기도한다면, 당신의 기도는 기적적이며 초자연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기도에 대해 자세히 파고들기 이전에, 기본적인 내용부터 시작해 보자. 기도는 우리의 신뢰를 하나님께 두는 행동이다. 인생에서 다음에 일어날 일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계획하신 바를 이루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하는 모든 일에 대해 온전히 하나님께 의지하는 행동이다. 기도는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믿고, 희망이 없어 보여도 희망을 가지고, 주변 상황이 어떠하더라도 하나님은 선하신 분임을 인지하는 것이다.

    이 반대는 자신에게 의존하는 행위, 혹은 자만에 빠지는 것이다. 우리의 경험과 능력과 지식을 믿는 행동이다. 교육 체제와 정부 체제를 비롯해 인간이 만든 여러 체제에 의존하는 행동일 수도 있다.

    효과적으로 기도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뿌리를 내리고 있어야 한다. 성경을 모른다면 하나님을 모르는 것이며 (요한복음 1), 따라서 효과적인 기도를 할 수 없다. 그리스도인이라 불리우는 많은 사람의 기도에 능력이 없는 이유도 하나님을 모르기 때문이다.

    효과적인 기도는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에서 흘러나온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분의 말씀을 이해할 수 있도록 그분의 영을 우리에게 보내 주셨다. 하나님에 대한 앎을 성장시켜 나가고 그분과 깊은 관계를 가지는 일은 성령님의 인도로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욕망에서 시작된다. 이 욕망은 믿는 사람이 성경을 읽고 이해하는 일과 다른 믿는 사람과 긴밀히 짜여진 관계 속에서 가지는 교제를 원하도록 만든다.

    야고보서 5:14은 병든 사람이 있다면 교회의 장로들을 불러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말한다. 여기서 장로는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거나 이 관계 때문에 효과적으로 기도할 수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병든 사람은 문자 그대로 건강이 나쁜 사람일 수도 있지만, 인생의 방향성이 건전하지 못하거나 감정이나 영적 상태가 건강하지 못한 사람일 수도 있다. 믿음을 가진 사람에겐 불가능한 일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무엇이든 극복할 수 있다 (마태복음 17:20). 그렇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행하심을 볼 수 있으며, 치유하고, 상황을 바꾸고, 길 잃은 사람의 인생을 바로잡는 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

    당신은 사람들이 기도를 요청하는 장로인가, 아니면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앎이 부족한 병든 사람인가?

    우리 모두 때로는 병에 걸린다. 우리가 제자도 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다른 믿는 사람과의 친교가 필요한 이유가 이 때문이다. 오랜 시간 동안 삶을 나누는 이 여정 동안, 우리는 필요 하다면 장로에게 도움을 구하거나 또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다.

    따라서 효과적인 기도를 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우리는 성경을 읽고 이를 우리의 인생에 반영해야 한다. 동시에, 우리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성장시켜 나가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해야한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으며, 성령님께서 힘을 주시지 않는다면 우리는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없다. 이같은 이유 때문에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로서 성장하기 위해선 소모임에 속해야만 한다. 서로간의 소통과 신뢰의 깊이는 당신과 하나님의 관계에도 반영된다.¹

    기본적인 내용은 이렇다. 효과적으로 기도할 수 없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위대한 부름도 수행할 수 없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예비하심과 인도가 없다면 하나님만큼 거대한 그분의 부르심을 이룰 수 없다. 많은 사람은 자신의 힘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부름을 이루려고 시도하지만, 지속되지 못하며 유행에 불과한 사업 목표 수준의 일만 이루었음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주시는 부름은 대체로 우리의 상상보다 훨씬 크다 (고린도전서 2:9).

    우리를 창조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새 사람으로 변화시켜 착한 일을 하게 하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안에 이미 오래 전부터 선한 일을 계획해 놓으셨습니다. 우리의 삶이 선하게 되도록 그렇게 계획해 놓으셨습니다.

    에베소서 2:10

    형제자매들이여,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와 그분에 대한 앎 속에서 계속 성장해 나가서, 효과적으로 기도하고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위대한 부르심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다른 방법으로는 이룰 수 없다.

    이 책은 사업을 시작하는 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면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 내게 기도를 부탁한 모든 형제자매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은 또한 계속 변동 중이며 불확실한 시대에 자신의 인생을 바꿔 보길 원하는 사람을 위한 책이다.

    네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절대로 네 슬기를 의지하지 마라. 너는 네 모든 길에서 그분을 인정하여라. 그러면 그분이 너의 길을 형통하게 만들어 주실 것이다.

    잠언 3:5-6

    여러분이 하나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를 구하고 있는 한 하나님께서 당신의 모든 필요를 해결해 주실 것이다. 이 마음가짐으로 당신의 기도 여정을 시작하고 하나님께 온전히 의지하라.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곳으로 당신을 인도하시는 그분의 예비하심 안에서 안식을 취하라. 성경에서 위대한 일을 이루어 낸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인도를 따름으로 인해 가져 오게 될 위대한 영향에 대해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들 또한 하나님을 따르면서 자신이 살던 시대의 사람들이 추종하던 것들을 따라가고 싶은 유혹을 극복해야 했다. 세상이 좋다는 것들을 내려 놓고 오히려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가라고 말씀하신 길로 갔다.

    나는 우리 모두가 효과적인 기도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서 우리가 예수님과 맺는 관계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게 되길 바란다. 여기엔 우리가 영향력을 미치거나, 다른 사람들이 인정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도 있으며, 이는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에서 주시는 초자연적인 예비하심에 달려있다. 따라서 우리 함께 하나님께 나아가 우리가 필요한 모든 것을 그분께 구하자.

    걱정하지 말고 필요한 것을 하나님께 구하고 아뢰십시오.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말씀드리십시오.

    빌립보서 4:6

    먼저 아버지의 나라와 아버지의 의를 구하여라. 그러면 이 모든 것들이 너희에게 덤으로 주어질 것이다.

    마태복음 6:33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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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하는 방법

    올바른 마음 가짐

    하나님께서는 여러분 안에서 선한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그분은 끊임없이 일하고 계시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는 마지막 그 날에 그 모든 선한 일을 확실히 완성하실 것입니다.

    빌립보서 1:6

    우리에게 달려있지 않다. 만약 그랬다면 우리는 진작에 실패했을 것이다. 선한 일을 시작하셨으며 우리 안에서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께서 그분이 시작한 일을 완성하실 것이다. 이는 그분께 달려있다.

    기도는 하나님과 나누는 대화이다.

    많은 사람이 기도는 성스러운 어조와 독실하게 느껴지는 단어를 사용해서 특별한 방법으로 해야 한다는 잘못된 가르침으로 인해 기도에 어려움을 겪는다. 근본적으로 기도란 부모와 자녀 사이의 혹은 친구 간의 대화와도 같다. 하나님을 개인적인 수준에서 진정으로 아는 사람은 하나님이 그들의 아버지이시며 모든 인생의 필요를 채워주시고 인도해 주시는 분임을 안다 (요한1서 3:1).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를 친구라고도 부르시며 (요한복음 15:14–15) 그 때문에 우리는 그분과 친구같이 대화할 수 있다.

    기도가 부모님 혹은 친구와 나누는 대화와 같다면 어렵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기도에 대해 가지고 있는 진정한 문제는 부모에 의지하는 존재인 자녀가 되는 법을 잊었다는 점이다. 그뿐만 아니라 개인주의의 유행과 소셜 미디어의 확산으로 인해 우정이 무엇인지 잊은 사람도 많다. 다시 말해 우리는 더 이상 다른 사람들과 관계 맺는 방법을 알지 못한다. 우리가 볼 수 있는 사람과도 관계를 맺지 못한다면, 어떻게 안 보이는 하나님과 관계를 맺을 수 있겠는가? (요한1서 4:20-21)

    따라서, 효과적으로 기도하기 위해선 이 땅에서의 관계를 귀중히 여겨야 하며 이는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에도 투영된다.

    이번 장에서는 마음으로부터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서 효과적으로 기도할 수 있게 되는 것을 중점적으로 다루어 보겠다.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그분의 이름을 믿게 될 때,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는 자격이 우리에게 주어진다 (요한복음 1:12).

    온전한 믿음과 의지함

    부모의 돌봄을 받지 못하는 자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으며, 혼자서 살아남지도 못한다. 어린이에서 벗어나 곧 어른이 되는 십대 자녀라 할지라도 마찬가지다.

    아이들은 대체로 부모님의 요구를 따른다. 이와 반대로 생각하기 시작한다면 그 아이가 성장해서 독립하려 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 그들은 자신의 결정이 부모님의 생각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기 시작한다. 부모가 가지고 있는 지혜를 아이들은 가지고 있지 않다. 하지만 자녀들은 성장해서 스스로 행동할 수 있게 되며 자립하는 어른이 된다. 더 이상 그들에겐 부모님의 허락이 필요하지 않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축복이 그들과 같은 어른에게 해당 된다고 추측했다. 예수님께서는 그 반대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는 그런 어른이 축복을 받기 원했던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이 구절을 보라:

    사람들이 자기의 아이들을 데리고 예수님께 와서, 어루만져 주시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이 이들을 꾸짖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것을 보시고 노하시며,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어린이들이 내게로 오게 놔 두어라. 그들을 막지 마라. 하나님 나라는 이런 어린이와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진정으로 말한다. 어린이처럼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결코 그 곳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마가복음 10:13-16

    예수님께서는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찾고 계신다. 자신에겐 하나님이 필요함을 알고 있는 사람이다(마가복음 2:17). 이런 사람은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이 있더라도 하나님께 의지하는 길을 선택하는 사람이다.

    집을 나간 아들의 이야기가 그러하다 (누가복음 15:11-32). 작은 아들은 독립하기를 원했다. 그는 자신이 받을 몫의 돈을 받게 되면 잘 살 수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상황은 그가 원했던 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결국 작은 아들은 자애로운 아버지에게로 돌아가고 이야기는 끝이 난다. 이 이야기는 세상과, 세상에서 가르치는 유익으로 믿음을 돌린 사람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여준다.

    몇 세기 전을 생각해보자. 옛날에는 보통 가족이 대대손손 함께 살며 자신의 땅에서 농작물을 기르며 살았다. 그러나 산업혁명, 생산라인의 확산, 교통수단의 발전으로 과거에 사람이 안정적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급격하게 변했다.

    예술, 과학, 철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가지고 있었던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같은 사람이 인정받는 시대도 있었음을 떠올려보라. 하지만 현대 교육 시스템은 우리에게 한 가지 뛰어난 재능을 가지는게 낫다고 가르친다. 많은 사람은 세무 회계사나 형사사건 변호사 혹은 구조 공학자와 같은 전문적인 직종을 찾는다.

    몇 십년 전만 해도 자녀가 학교 생활을 잘 해서 그들이 평생 동안 안정적일 수 있는 대기업에 취직하는게 많은 부모들이 가졌던 꿈이었다. 대기업은 은퇴하고도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안정적인 직장이었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그렇지 못하다. 이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세상에 대한 지식, 혹은 현재의 교육 시스템을 통해 배우는 내용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하며 신뢰 할 수 없다고 말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변치 않는 원천이 단 하나 있다. 바로 자애로운 우리 아버지이시다 (민수기 23:19, 히브리서 13:8).

    오늘날 우리는 믿음을 인공 지능과 같은 기술에 두기도 하고, 누군가는 정부의 복지에 의지 하거나, 또 다른 사람은 직업을 자신에게 영양을 주는 원천으로 붙들고 있지만, 이 또한 모두 변한다. 이 또한 시들어 없어진다. 그러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는 변하지 않는다. 그분의 목적은 확고하며 그분의 자녀를 통해—여러분과 나를 통해—그 뜻을 이루고자 하신다.

    우리는 자신에게 필요한 것은 모두 가지고 있고 하나님은 필요 없다는 환상에 빠지게 될 수도 있다. 그 점을 생각해 보면 우리는 자라나는 어린아이와 다를 바 없다. 그러나 진실은 이렇다.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며 우리는 그분이 필요하다. 하나님께 의지한다는 선택을 바탕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우리의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께 나아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이렇게 행동했다. 일이 잘 풀리고 있을 때에는 더 이상 하나님께 의지하지 않았다. 그들은 자신의 방식대로 살아갔다. 심지어 그들 주변의 문화를 모방하기까지 했다. 그러다 어느 날 안 좋은 일이 닥쳐왔고 그제서야 그들은 하나님을 찾았다.² 우리도 이를 피할 수 없다. 만약 우리 중 누군가 마치 영원하게 보이는 세상의 흐름에 의지하고 있다면 하나님에게서 등을 돌리는 행동과 다름없을 수 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러했듯 우리 또한 하나님의 인도와 도움을 구하는 일을 멈추게 될지 모른다. 더 이상 우리는 하나님께 의지하는 그분의 자녀처럼 사는게 아니라 자립한 어른과 같이 살아가게 된다.

    죄-회개-회복의 순환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는 잘못 된 생각이다. 분명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러하셨듯이 우리의 상황을 이용해 우리를 다시 본인에게 인도해 주시기도 한다. 그러나 이스라엘 사람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잘 지키지 못한 사람의 예이다. 그들은 하나님에게 등을 돌렸고 결국 파멸로 이어졌다.³ 그들은 실패했으며 본받을 사람이 아니다.

    아브라함, 모세, 다윗과 같이 이스라엘 백성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 사람들은 하나님과 평생 동안 동행했다. 그들은 분명 불완전하고, 살아가며 많은 실수를 저질렀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님에 대한 그들의 믿음은 더욱 굳건해졌다. 그래서 비슷하거나 훨씬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을 때에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다.

    아브라함은 늦은 나이에 기적같이 태어난 자신의 외동 아들을 제물로 바치라는 명을 받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아들을 죽이라는 요구에 눈을 찌푸리겠지만, 아브라함은 하나님 아버지를 믿었다. 그리고 아들을 제물로 바치기 위해 나아갔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은 알지 못하거나 이해할 수 없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다고 생각했다. 그는 하나님의 생각이 좋다고 판단했다. 아브라함은 지난 세월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항상 좋으신 분이라는 사실을 배웠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면 어떤 일이던지,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좋은 일을 위함이라 생각했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아들 이삭이 죽더라도 하나님께서 이삭을 죽음에서 일으키시리라고 상상했다 (히브리서 11:19).

    효과적으로 기도할 수 있는 사람은 하나님이 선하시다는 사실을 믿으며 흔들림 없이 그분을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다. 이런 신앙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개인주의라는 세상의 거짓된 흐름을 따라 스스로의 능력만으로 완벽해지려고 시도해도 이룰 수 없다. 이 때문에 우리는 교회로서 함께 성장해야 한다. (로마서 5:20-21)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하나님께 여쭈어라

    사람들이 기도회에 모였을 때 보통 본인이 가장 먼저 기도하는 내용에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도하는 법을 알려달라는 기도가 있다. 기도를 시작할 때 이를 통해 그 날에 있었던 수 많은 일 때문에 기도하는 동안 내 마음이 다른 생각들로 가득 차는 일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로는 주의가 흐트러지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기도 주제가 정해져 있는 목록을 만드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이 하나님의 개입과 인도를 막게 될 수도 있다. 내가 제자들이 예수님께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에 대해 여쭙는 누가복음 11:1을 붙드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여러분이 혼자서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이던, 기도회에서 함께 하는 기도던, 모든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그분께서 집중하기 원하시는 주제에 우리가 집중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라 (로마서 8:26을 보라). 그분께서 기도의 주제를 이끄실 수 있도록 하라.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다른 방향으로 이끌어 주셔서 생각하지 못했던 일에 대해 기도할 수 있도록 하라. 여러분이 기도해주어야 하는 여러분의 형제자매들을 상기시켜 달라고 그분께 부탁하라.

    누가복음 11:1에서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기도를 마치신 이후, 그분께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여쭈었다. 예수님께서는 아마도 공개적으로나 소모임 속에서 중보기도를 하셨을 것이며, 제자들은 다른 사람이 기도하는 모습과는 다른 예수님의 기도에 감명을 받았다. 이는 그 시대에 살았던 많은 사람이 체계적이고 일상적인 기도를 하는 데에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 (마태복음 15:8-9). 반면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과 관계를 맺는 기도를 하길 원하신다.

    관계를 맺는 기도, 혹은 하나님과의 대화는 어딘가에 적혀 있거나 다른 대중의 인기를 끌기 위해 하는 완벽한 연설이 아니다. 이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와 나누는 진심 어린, 정직한 대화이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기도하셨으며 우리도 이렇게 기도하라고 가르치신다.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하게 여김을 받으소서. 아버지의 나라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처럼 이 세상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소서.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우리가 용서해 준 것처럼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소서. 우리들을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으로부터 구원해 주소서. 아버지는 나라와 권세와 영광을 가지고 계십니다. 아멘.

    마태복음 6:9-13

    대다수의 그리스도인이 알고 있는 주기도문을 누군가는 의례적인 행위처럼 느낄 수도 있다. 그 내용은 생각해 보지 않고 수년 간 반복해 왔기 때문이다. 주기도문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그분께 여쭈었을 때 예수님께서 알려 주신 기도이다 (누가복음 11:1). 이 기도는 하나님께 의지하는 기도이며 자신의 마음을 다하는 자녀만이 할 수 있는 기도다. 이 기도는 우리가 기도를 할 때 우리가 가지고 있어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가르친다.

    주기도문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로 시작된다. 이는 자녀가 아빠 혹은 엄마로 운을 떼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이 말은 자녀가 자신이 말하고 있는 대상을 인식하는 말이다. 이는 또한 하나님께서는 거룩하시고 탁월하신 존재이지만, 하나님은 우리와 가까이에 계시며 우리가 이야기를 할 때 들어 주시는 아버지라는 사실을 우리에게 상기시켜 준다. 그분께선 우리를 자녀로 여겨주신다는 점을 기억하도록 만든다.

    다음 구절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하게 여김을 받으소서이다. 이 내용에는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우리의 아버지를 세상에 보일 수 있는 삶의 방식이 담겨있다. 이 구절은 거룩한 삶, 또는 세상과는 구별된 삶을 이어나가서 우리의 아버지는 남다른 분이라는 사실을 세상에 보일 수 있도록 하라고 말하고 있다.

    여기서 거룩하다는 단어는 다르다는 의미로 쓰였다. 이 문맥에서는 우리 마음 속에서 하나님을 세상과 구별 지으라는 뜻이다. 이 구문은 우리가 그분을 최우선 순위에 둘 수 있도록, 세상에서 우선하는 일과는 비할 수 없는 우선순위에 둘 수 있도록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고 말하고 있다. 그 무엇도 하나님과 견주는 일이 없도록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라는 말이다. 우리 마음 속에 세상에서 우선하는 다른 일들이 있더라도,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것과 완전히 구별되며,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다고 고백하는 행동이다. 우리가 하나님보다 우선시 할 가능성이 있는 모든 것들을 내려놓고, 우리의 마음을 그분의 통솔에 맡길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부탁이다.

    아버지의 나라가 이루어지게 하소서는 우리가 아버지의 제공하심을 기다리고 있다는 말이다. 부모가 나중에 가자고 말했을 때, 자녀가 지금 가면 안 뙈?......빨리 가자라며 부탁하는 행동과도 비슷하다. 이 일은 아버지만 이루실 수 있으며 내 마음을 그 다른 어느 곳에도 두지 않는다고 의지하는 마음으로 말씀드리는 것이다. 내 상황을 다루어 주시고, 이를 조속히 해달라는 부탁이다. 자녀로써 우리는 최선의 일이 일어나길 기다리며 하나님께 이를 곧 이루어 달라고 간구하는 의미이다.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처럼 이 세상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는 우리가 아버지의 뜻과 의도와 일치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아버지께서 이루시고자 하는 일을 우리도 원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이는 어린 아이가 자신의 친구에게 자신의 아버지는 친구의 아버지보다 더 낫다고 맹목적으로 치켜세우는 행동과 같다. 이 아이는 어쩌면 자신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도 모르며 자신이 말이 틀릴 수도 있지만, 자신의 아버지는 대단한 분이며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이렇게 말할 수 있다.

    다행히도, 하나님께서는 진정으로 전지전능 하시며, 그분은 인간인 아버지가 가능한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것들을 우리에게 주신다. 이 말은 그분께서 하시는 일에 대해 우리가 아버지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원한다. 이 반대는 앞서 이야기 했던 자립적인 삶, 혹은 우리의 방식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 신념이다.

    우리 삶에 주어지는 하나님의 부름도 이런 방식으로 이루어 진다. 그분의 뜻에 맞추면 그분의 초자연적 공급을 통해 우리의 부름이 이루어진다. 그분의 뜻에 맞추지 않으면 우리는 자신의 길을 가며 본인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성취한다. 하나님께서 당신이 무엇을 하기를 원하시는지, 어디에 집중하기를 바라시는 지 알고 싶을 때에는 믿음을 주셔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 지길 바랍니다라고 말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드려라.

    다음으로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소서라는 말이 이어진다. 이 구문에는 좀 더 깊은 의미가 담겨있다. 마태복음 6:34이나 잠언 30:7과 같이, 우리는 우리가 필요보다 더 많이 요구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말이다.⁴ 우리의 필요를, 우리에게 적절한 만큼만 하나님께서 채워 주시리라 온전히 의지한다고 재차 말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필요를 채워 주신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예수님께서는 그분의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치시는 부분과 같은 장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마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요하고, 몸이 옷보다 중요하다. 까마귀를 생각하여 보아라. 까마귀는 씨를 뿌리지도 않고, 거두어들이지도 않는다. 그들에게는 곳간이나 창고도 없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먹이신다. 그런데 너희는 새들보다 훨씬 더 귀하지 않느냐?

    누가복음 12:22-24

    예수님께서는 음식, 옷, 혹은 우리가 매일 살아가며 필요한 그 무엇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씀하신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대다수의 경우 동물에게도 충분한 만큼보다 더 주시며, 그분은 우리를 동물보다 훨씬 중요하게 생각하시기 때문이다. 이 구절은 아버지께서 우리의 필요를 채워 주신다는 사실과, 그분께서 우리에게 충분한 만큼 주신다는 믿음에 동의하는 말이다.

    다음 구문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우리가 용서해 준 것처럼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소서이다. 이 구절은 자녀가 자신의 불완전함을 인정하는 말이다. 자신이 실수를 하거나, 아버지의 목적에서 벗어나 방황할 수 있음을 안다고 자녀가 말하는 것이다. 우리가 목표에서 벗어날 수도 있지만,⁵ 우리는 아버지께서 우리를 용서해 주시며 우리가 잘못된 길로 가고 있을 때 우리를 되잡아 주신다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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