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경장의 역사적 의의
By 최 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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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경장의 역사적 의의 - 최 남선
갑오경장의 역사적 의의
지은이 최남선
발행일 2020년 06월 08일
발행인 김응환
편집 · 디자인 박순임
홍보 · 마케팅 김지현
펴낸곳 온이퍼브
등록번호 제 2011-000124호
등록년원일 2011년 08월 08일
E-mail onepub@naver.com
ISBN 979-11-6339-561-4 05300
ⓒ Copyright ⓒ 2020 onepub.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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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제1장
역사적 인유
제2장
경장의 발족
제3장
제도상 개정
제4장
사회적 혁신
제5장
미완성 개혁
제1장
16세기에 시작한 서양인의 세계 개척이 18세기에 들어와서는 사해(四海) 팔방에 한 조각 숨은 땅을 남기지 아니 하려 하여 동방의 은사국(隱士國) 조선이 또한 그네의 주의(注意)에 벗어날 수 없었다. 순조, 헌종, 철종조에 걸치는 남북 해상의 ‘황당선(荒唐船)’1)들이다. 조선을 세계로 불러내기 위하여 와서 관문을 두드리는 자이었다. 이보다 앞서 명말(明末) 청초(淸初)로부터 야소(耶蘇)(예수)의 교문(敎門)이 몰래몰래 국내에 들어와서 우리 덕교(德敎)의 전통에 협위(脅威)를 주고, 한편으로 아편전쟁 이후의 서양인에 의한 청국의 연첩(連疊)한 국난에 신경이 더욱 예화(銳化)해졌는데, 철종 말년에는 아국이 경종을 북경에 울리고 고종 초에는 불·미 양국이 국도의 턱 밑에서 야료(惹鬧)를 치는 꼴을 보고는 조선 당국자의 눈에 서양이란 것이 마침내 일종의 공포로화하기에 이르렀다.
대원군이 세계에 향하여 ‘양위침범(洋圍侵犯), 비전칙화(非戰則和) 주화매국(主和賣國)’이라는 상청목을 뺀 것이 이 시대 공기를 반영한 것이었다. 고종 5년은 일본에서 명치 원년에 당하니, 내로는 왕실과 막부의 갈등과 외로는 아미(我美)·영·불 각국의 침릉(侵陵)을 치르는 중에 오히려 국정의 근대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