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헨다

By 계 용묵 and 늘보

홀어머니와 단둘이 사는 주인공은
한국의 독립 소식을 듣고 고국으로 돌아온다.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많은 사람이 절대 가난에 시달리는 상황이고,
주인공도 뾰족한 도리가 없는 상태라 산속에 초가집을 짓고 살고 있다.
고생하는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집 한 칸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주인공의 고군분투가 펼쳐진다.
우주상자가 기획한 [설이가 들려주는 필독서 이야기 2]를 읽고 원문이 궁금한 독자를 위해 계용묵의 [별을 헨다]를 전자책으로 제작했다.
* 이 전자책은 [설이가 들려주는 필독서 이야기]의 연장선으로 만들어진 소설 원문입니다.

• Language: 한국어
• Publisher: 우주상자
• Release date: Sep 7, 2022
• ISBN: 9791192514109

Book preview

제목:별을 헨다 지은이:계용묵 출판:우주상자

계용묵

계몽적이지 않은 순수문학을 지향한 소설가. 1920년 ⟪새소리⟫라는 소년 잡지에 [글방이 깨어져]라는 습작 소설로 등단했다. 초기에는 현실적인 작품을 썼지만 1935년 [백치 아다다]를 필두로 순수문학을 지향했다. 대표작으로는 [백치 아다다], [병풍 속에 그린 닭], [상아탑] 등이 있다.

[국내] 설이가 들려주는 필독서 이야기Ⅱ

[국내] 설이가 들려주는 필독서 이야기Ⅱ :아직 안 읽었니?걱정 마, 내가 이야기해 줄게.

* 이 전자책은 [설이가 들려주는 필독서 이야기]의 연장선으로 만들어진 소설 원문입니다.

계용묵

별을 헨다

설이 얼굴

1

산도 상상봉 맨 꼭대기에까지 추어올라 발뒤축을 돋워 들고 있는 목을 다 내빼어도 가로놓인 앞산의 그 높은 봉은 눈 아래 정복하는 수가 없다.

하늘과 맞닿은 듯이 일망무제로 끝도 없이 마안히 터진 바다, 산 너머 그 바다, 푸른 바다, 고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