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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준인: 은퇴를 준비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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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329 pages1 hour

은준인: 은퇴를 준비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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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is ebook

요즈음은 백 세 시대라고 하여 은퇴 후의 삶은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시기로, 우리는 이 시기를 ‘인생 2막’이라 부르고 있다. 그러나 정작 퇴직 후의 삶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왜냐하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모르기 때문이다. 은퇴 준비가 잘되어 있는 사람은 은퇴가 불안을 야기하거나 무기력해지는 시기가 아닌 행복하고 품격 있는 생활을 가져 올 것이다. 이 책은 여러분의 품격 있는 은퇴시기를 맞이하기 위해 실전경험을 통해 얻은 사례 중심으로 쉽게 열거하도록 노력했다. 그동안 전혀 보지 못했던 새로운 형태의 ‘은퇴 준비 지침서’가 될 것이다.

Language한국어
Publisher와일드북
Release dateMay 20, 2021
ISBN979118839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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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준인 - 김 관열

    김관열

    ‘ART 코치(국내 1호)’ 은퇴준비 전문 작가 및 강연가

    저자는 정년퇴직을 앞둔 2년 동안의 임금피크제 기간 동안 은퇴 준비를 하던 중 일반 퇴직예정자들을 이끌어 줄 퇴직준비 가이드라인이 없는 현 상황을 인식하여 스스로 개발에 착수, 직접 체험을 통해 습득된 경험을 토대로 정립한 ‘은퇴준비 4가지 영역’과 인생 2막 ‘자기 핵심 브랜드’(self-core brand) 만들기 모델 개발에 성공하였다.

    현재 그는 은퇴준비 전문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ART 코치 국내 1호’로서 정년퇴직 후 인생 2막을 고민하는 은준인(隱準人)에게 품격 있는 은퇴 생활을 위한 쉬운 해법을 제시하는 코칭 전문가 및 강연자이다.

    또한 그의 새로운 타이틀은 은퇴준비 전문작가, ‘ART 코칭 국내1호’, 은퇴준비 전문 강연가, 양식조리 홈셰프, 홈베이커리 제빵 연구사, POP 디자인 지도자, 캘리그라피 지도사, 아동요리 지도사, 작사가, 이모티콘 작가 지망생, 은퇴준비 연구 공간 ‘ART SPACE 19’의 주인장 등의 타이틀을 가지고 은퇴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코칭 전문가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차 례

    CONTENTS

    프롤로그  은퇴의 승패는 ‘준비’에 있다

    제1장 준비 없는 은퇴는 성공할 수 없다

    (1) 은퇴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

    (2) 왜 은퇴 준비를 해야 하는가

    (3) 은퇴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4) 은퇴 준비의 4가지 영역 구상하기 — 혼즐삶 / 함즐삶 / 끝도삶 / 봉즐삶

    제2장 은퇴, 나는 이렇게 준비했다

     | 제1절 | 은퇴 준비 제1영역 ‘혼즐삶’에 대한 준비

    (1) ‘혼즐삶’ — 혼자서도 잘 즐길 수 있는 삶

    (2) 퇴직 후 출근할 나의 생활공간을 마련하자

    (3) 자신이 운용할 생활자금을 마련하자

    (4) 혼자서 즐길 거리를 준비하자

    ◆ 조리 기능사 자격증 하나 정도 취득은 필수이다

    ◆ 제빵기능사 자격증 취득과 나만의 홈 베이커리 완성하다

    ◆ POP 디자인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다

    ◆ 캘리그래피 지도사 자격증 취득과 작품 만들기

    ◆ 1인 1악기 시대, 아코디언의 선택

    ◆ 서예 — 예서(隸書) 배우기

    ◆ 새로 발견된 운치 있는 아이템 ‘민요 배우기’

    ◆ 옥상 텃밭 만들기

     | 제2절 | 은퇴 준비 제2영역 ‘함즐삶’에 대한 준비

    (1) ‘함즐삶’ — 함께 잘 즐기는 삶

    (2) 친구와 함께 즐기는 스포츠 활동을 통해 인간관계를 확대

    ◆ 당구 — 3쿠션의 새로운 세계에 도전하다

    ◆ 골프를 통한 인간관계 형성 및 싱글 재도전하기

    ◆ 탁구 — 새벽 레슨을 통해 셰이크핸드를 배우다

    (3) 아내와 함께 즐기는 이벤트를 마련하자

    ◆ 아내와 함께 경주 남산 정기 산행 추진

    ◆ 치매 예방을 위해 아내와 마작하기

    (4) 가족과 함께 즐기는 이벤트를 준비하자

    ◆ 정기 바비큐 가족 모임 ‘별들에게 물어봐’ 개최

     | 제3절 | 은퇴 준비 제3영역 ‘끝도삶’에 대한 준비

    (1) ‘끝도삶’ — 끝없이 배우고 도전하는 삶

    (2) 새로운 어학, 중국어에 도전

    (3) 2년 만에 자격증과 합격증 8개를 획득하다

    (4) 나이 60세에 내 블로그 만들기

    (5) 나만의 책 쓰기와 작가 되기

    (6) ‘ART 코치(국내 1호)’ 은퇴 전문 강연가 되기

    (7) 나만의 이모티콘 만들기와 입점에 도전하다

     | 제4절 | 은퇴 준비 제4영역 ‘봉즐삶’에 대한 준비

    (1) ‘봉즐삶’ — 봉사를 즐기면서 사는 삶

    (2) 가족에 대한 봉사  — 아내에게 죽을 때까지 500가지 음식 만들어 주기

    (3) 지역사회에 봉사  — 국내 최고의 지역 먹거리 밴드 ‘경오묵’ 운영

    (4) 사회봉사  — 무료급식소 ‘이웃집’ 봉사활동 참여

    제3장 인생 2막, ‘자기 핵심 브랜드(Self-core brand)’ 만들기

    (1) ‘자기 핵심 브랜드(self-core brand)’의 의미

    (2) ‘자기 핵심 브랜드’ 만들기 과정

    (3) 나의 ‘자기 핵심 브랜드’를 구축하다 — 은퇴 전문 작가 및 강연가 되기

    제4장 나이 60세에 만든 ‘실천형 버킷리스트’

    나이 60세에 ‘실천형 버킷리스트’를 만든 이유

    (1) 죽을 때까지 아내에게 음식 500가지 만들어 주기

    (2) 양식조리 기능사 국가 기술 자격증 취득하기

    (3) 새로운 어학 중국어 도전, 신HSK 3,4,5,6급 합격하기

    (4) 당구 3쿠션 배워 대대 수지 20점 도달하기

    (5) 탁구 세이크 핸드 습득하여 셋째 처형 이기기

    (6) 아코디언 10곡 나이스하게 연주하기

    (7) 치매예방 위해 아내와 마작하기

    (8) 퇴직 후 나만의 은퇴생활 공간 만들기

    (9) 제빵기능사 국가기술자격증 취득하기

    (10) 나만의 홈 베이커리 꾸미기 (홈 베이커리 ‘킬리만자로’)

    (11) 서예 — 예서(隸書) 공부하여 전시회 참여하기

    (12) 골프 싱글 재도전하기

    (13) 나이 60세에 내 블로그 만들기

    (14) 책 쓰기와 작가 되기

    (15) 은퇴 전문 강연가 되기

    (16) 나만의 명품 제빵 개발하기

    (17) 수제 맥주 기술 배워 아들 친구들 초대하기

    (18) 아내를 위한 노랫말 작사하기

    (19) 쌍둥이 아들 위해 랩 만들어 불러주기

    제5장 은퇴 시기에도 꼭 필요한 일정관리

    (1) 은퇴 시기의 계획적 삶의 중요성

    (2) 하루, 한 달, 한 해 일정표 작성하기

    에필로그 | 품격 있는 은퇴 준비로 인생 2막을 리셋하자

    감사의 글

    부록 내 블로그 홈 베이커리 ‘킬리만자로’ 중 발췌

    김관열의 홈 베이커리 ‘킬리만자로 2탄’

    김관열의 홈 베이커리 ‘킬리만자로 3탄’

    김관열의 홈 베이커리 ‘킬리만자로 7탄’

    김관열의 홈 베이커리 ‘킬리만자로 9탄’

    김관열의 홈 베이커리 ‘킬리만자로 15탄’

    | 프롤로그 |

    은퇴의 승패는 ‘준비’에 있다

    정년퇴직이 이렇게 빨리 다가올 줄 몰랐다.

    예전에는 언젠가 오겠지만 그때 가서 준비하면 되겠지 정도로 가볍게 생각했다. 그러나 정해진 나이가 되어 정년퇴직자가 되었고 그것도 정년 연장의 덤까지 얻으면서 정년퇴직의 그날을 맞이했다.

    하지만 사실 ‘정년퇴직’이라는 단어보다 ‘청년퇴직’이라는 단어가 더 적절하다고 느껴진다. 아직도 여전히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현직을 능히 감당할 수 있는 상태라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

    이렇듯 현직에서 물러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생각되는데 퇴직의 수순에 들어가다니 많이 당황스러웠다.

    이렇게 ‘정년퇴직’이 아닌 ‘청년퇴직’을 맞이한 우리들의 은퇴 시기의 삶은 분명 과거 우리 선배들의 시대보다는 훨씬 더 미묘한 의미가 내포하고 있을 것이라고 짐작된다.

    흔히 요즘은 ‘백 세 시대’라고들 한다. 그러나 내 생각으로는 오늘날의 인생을 30+30+30 ‘트리플 서티Triple thirty’라 표현하여 3단계로 나눈다면 훨씬 더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처음 30년은 신체적으로 성장하여 교육을 받고 독립을 준비하는 시기이고, 다음 30년은 독립해서 한 가정을 이루어 경제활동을 하는 시기이며, 나머지 30년은 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시기로 우리는 이 마지막 시기를 ‘인생 2막’이라 부르고 있다.

    어쨌든 우리의 인생은 100세이든 90세든 분명 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마지막 인생 2막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준비도 새롭게 가져가야 될 것이다. 즉 우리들의 퇴직 후의 품격 있는 삶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준비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하물며 우리는 퇴직 후의 삶에 대한 준비가 얼마나 되어 있을까?

    우리의 대다수는 충분히 잘 준비되어 있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왜냐하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모르기 때문이다.

    나는 지난 2년간의 임금피크제 기간 중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 답을 찾기 위해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다. 그 결과 나는 가장 평범한 사람들이 참고할 만한 품격 있는 은퇴생활 준비를 위한 나만의 가이드라인을 정립하게 되었다. 이 가이드라인을 기초로 각자가 자기와 가장 잘 어울리는 은퇴 준비를 한다면 정년퇴직으로 인해 야기되는 자존감 파괴에서 벗어나 오히려 더 강한 자존감 확립을 기할 수도 있다고 본다. 이는 곧 미래에 대한 가장 신나는 새로운 도전이며 우리의 바람직한 미래상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은퇴 준비가 잘되어 있는 사람은 은퇴가 불안을 야기하거나 무기력해지는 시기가 아닌 행복하고 품격 있는 생활을 가져 올 것이다.

    자신이 선택한 여러 가지 여가 생활을 즐기는 시기이고, 또한 새로운 일이나 직업을 가질 수도 있는 여유로운 시기로 받아들일 수 있다. 하지만 은퇴 준비가 제대로 되지 못한 사람은 퇴직으로 인한 일상의 변화로 우울감, 대인관계 단절에 따른 외로움, 역할 변화에 따른 자기 정체감의 혼돈, 고립감 등을 느끼면서 은퇴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그런 사람은 지금까지 아무리 열심히 살아왔다 하더라도 ‘트리플 서티Triple thirty’의 마지막 30년을 망치게 되는 것이다. 그렇지 않기 위해서는 은퇴에 대한 준비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나는 그동안 약 2년에 거쳐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연구하였고 내 경험을 통해 준비한 내용을 모두 모아 여기 한 권의 책으로 엮게 되었다. 우리의 은퇴 시기가 정말 행복하게 되는 모든 해법들을 모아서 모두 이 책 속에 담고자 노력했다.

    그러나 이 책의 내용은 나의 실전 경험에서 찾아낸, 내 경우에 해당하는 하나의 예시일 뿐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 다만 독자 여러분들은 이 책에서 제시한 내용들을 음미하다 보면 누구나 더욱 훌륭한 해법을 창출해 낼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

    마침내 그날이 왔다. 2017년 1월 15일.

    정년 연장에 따른 임금피크제 대상 직원으로 발령받아 오후에 박스 하나 달랑 들고 시니어 전문원이라는 몹시 생소한 신분으로 사무실을 후임자에게 물려주고 임시로 만든 공간으로 나왔다. 몹시도 당황스러웠다. 현직에서 탈피한다는 해방감 또한 컸지만 지금부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두려움과 막연함이 더 크게 다가왔다. 그것도 사무실에서 나온 지 불가 몇 시간만의 일로 기억된다. 다들 그런가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다른 특별한 묘수 같은 것은 없었다. 단지 그 압박감을 담담하게 감내하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대학시절과 군 복무를 마치고 1984년 당시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 꽤 인기가 있었던 공기업에 어려운 경쟁력을 뚫고 입사하여 34년 10개월을 한 직장에서 계속 근무하게 된 것은 어쩌면 나에게 큰 행운이었는지 모른다.

    많은 사람들이 공기업에 대한 불편한 편견을 다소 가지고 있지만 적어도 내가 느낀 나의 직장 생활은 항상 긴장의 연속이었다. 특히 홍보과장, 홍보부장, 지역 협력팀장, 대외협력실장, 대외협력처장직을 맡아 달려 최근 20여 년간의 생활은 원자력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정말 녹록치 않은 삶을 살아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2년간의 정년이 연장되면서 만 60세가 되는 해인 2018년 12월에 퇴직하게 되었다.

    주어진 2년간의 임금피크제 기간을 잘 보내면 뭔가 후반기 인생에 대한 답이 있겠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임금피크제 근무가 시작되었다.

    임금피크제 기간 동안에는 모든 결재 라인에서 제외됨으로 인해 실무 책임자로 있을 때보다는 시간적 여유도 생겨 그동안 해보지 못했던 퇴직 후의 삶에 대해 상상해 보면서 각오를 다졌다. 그리하여 임금피크제 기간 첫날부터 주어진 시간을 가장 유용하게 보내자는 의미에서 시간이 날 때마다 그동안 읽지 못했던 책을 미친 듯이 읽기 시작했다. 그곳에 나의 미래가 있고 완성된 나의 노후가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보낸 3개월간 읽은 책의 양은 몇 년간 읽었던 것보다 많은 분량이었으며 대체로 이러한 생활에 만족한 듯 보였다. 아무도 은퇴를 준비하는 나의 생활을 구체적으로 조언해 주지 않았기에 그러면 되는 줄 알았다.

    특히 2주간 임금피크제 퇴직 예정자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헬로! 마이 라이프’라 교육을 받았으니 이젠 퇴직 후에 잘 생활할 수 있겠지 하고 생각했다.

    교육 후에도 특히 신경 쓸 부분이 없어 시간을 헛되게 보내지 않기 위해 또 많은 책을 읽어 갔다. 그러던 중 1년 전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한쪽 눈은 거의 실명에 가까운 상태였거니와 두 눈에 인공 조형물 삽입 수술을 받은 터여서 눈의 피로감은 점점 커져만 갔다. 따라서 이것이 진정 퇴직 후 삶에 대한 해답을 구하려는 노력인지 의구심이 생기기 시작했고, 갑자기 이건 아니라는 판단과 함께 새로운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그리하여 이제 남은 기간을 좀 더 디테일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안 되겠구나 싶어 앞으로 하는 모든 일을 보다 구체화시키는 작업을 시작했다.

    그 출발점은 퇴직 후의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를 분석하는 일이었다.

    퇴직 후의 삶은 사람마다 모두 다를 것이다. 자연스럽게 다른 직종에 연결되어 몇 년간 재취업하는 경우도 있고, 또 평소 생각해왔던 분야에 새로운 도전을 위해 창업을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아니면 재취업을 희망하지만 마땅한 자리를 구하지 못해 고민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제 퇴직했으니 여행부터 떠나는 사람도 있고 평생을 기다려 왔다면서 적당한 시골을 찾아 농사를 지어야겠다는 사람도 있다. 먼저 퇴직한 입사 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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