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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혁신해야 나라가 산다: 재미있는 국립인천대학교 혁신 이야기 1
대학이 혁신해야 나라가 산다: 재미있는 국립인천대학교 혁신 이야기 1
대학이 혁신해야 나라가 산다: 재미있는 국립인천대학교 혁신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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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혁신해야 나라가 산다: 재미있는 국립인천대학교 혁신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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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국립인천대학교, 철저한 혁신으로 강력한 혁명을 이루다
세계 최초, 국내 최초, 학내 최초의 혁신 프로젝트로 혁신 챔피언이 되다

현장 실무자가 오너십을 가지는 혁신을 통해 혁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국립인천대학교의 혁신 사례를 담았다. 이 책은 인천대 직원 275명이 모두 참여하여 발로 뛰며 직접 적은 기록으로, 혁신을 이끈 원천 동력이 무엇인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갈등과 문제 해결 과정, 혁신 추진 절차, 여론 수렴 과정, 현장에서의 피드백 등 혁신을 실행하며 겪은 모든 내용을 책에 담아 변화를 꾀하는 다른 대학이나 기관에서 이들 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했다.


목차

들어가며: 보이지 않는 길을 가는 용기, 혁신

주체의 혁신
01 혁신은 현장에서 일어나야 한다!
(Top-down 대신) 전 구성원이 참여하고 현장이 주도하는 혁신

목적의 혁신
02 수요자 중심의 예산으로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다
예산배분기준을 학생정원에서 수강생으로 변경

가치관의 혁신
03 100만 청년을 전 세계로 파견한다
(100만 청년 실업자를 해외에 파견하기 위한) 국제교육사 자격제도
04 문화예술을 통한 대학의 사회 공헌
‘인천뮤직: 힉엣눙크’(Hic et Nunc, 여기 그리고 지금)

내용의 혁신

연구의 혁신
05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연구그룹의 탄생
집중연구중심대학(Focused Research University) 전략
06 스스로 연구하는 힘을 기른다
연구집약적 자기주도 교육(RISE)

교육의 혁신
07 기업이 주도하는 세계 유일의 교육 프로그램
(기업이 주도하는) 매트릭스 칼리지
08 기초교양부터 글로벌화하다
교양교육과정의 혁신을 위한 개편 계획
09 글로벌 인재 양성과 글로벌 대학을 향한 혁신
해외대학과의 2+2 복수학위 프로그램
10 융·복합 교육으로 더 깊은 전문성을 담다
대학원 협동과정 개설(유아·숲·자연 교육학과)

행정의 혁신
11 한정적 교육공간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대안
공간 바우처 제도
12 더 투명하고 더 효율적인 성공 법칙
(경영투명성 향상을 위한) 대학 MRO사업
13 부패 경험 ‘0’, 신뢰를 더하다
청렴성을 확보하기 위한 계약(거래내역) 정보공개 100% 확대
14 협업으로 시야의 폭을 넓히다
조직의 화합 발전을 위한 기술직렬 현장근무제 운영
15 장벽 없는 소통을 위하여
보직교수 사무실 축소와 스마트오피스화

환경의 혁신
16 친환경 도시 인천 송도와 조화롭게 성장하는 스마트캠퍼스
지속가능 친환경캠퍼스 구축

문화의 혁신
17 평생교육 시대, 제2인생의 기초를 다지다
직원 선생님과 조교 선생님에게 석박사학위 취득 및 평생대학 교수 기회 제공
18 브라보! 은퇴 설계
명퇴 예정 직원 선생님에게 학내 창업 기회 제공

상징의 혁신
19 역피라미드 구조의 현장 중심 대학
조직도를 180도 회전(하여 본부가 규제 대신 플랫폼 역할 담당)

나오며
부록 2020 국립인천대학교 제2차 혁신사례보고서 차례
Language한국어
Release dateFeb 6, 2020
ISBN9791189809225
대학이 혁신해야 나라가 산다: 재미있는 국립인천대학교 혁신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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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이 혁신해야 나라가 산다 - 조동성 외

    들어가며

    가지 않은 길을 가는 용기, 혁신

    조직은 왜 혁신이 필요한가

    ‘가죽을 벗긴다’는 뜻을 가진 혁(革)과 ‘새로’라는 신(新)을 합친 단어 ‘혁신(革新)’은 ‘내 몸에서 가죽을 벗기는 듯한 고통을 감수하고 새롭게 한다’는 뜻입니다. 이 세상에 이렇게 혹독한 고통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혁신은 피할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직에서 혁신이 필요한 상황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현재 전략으로 기존 목표를 달성할 수 없을 때입니다. 둘째는 새로운 목표가 생길 때입니다. 셋째는 환경이 바뀐 때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오늘날, 위 세 가지 상황에서 자유로운 조직은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모든 조직이 혁신을 추구하는 이유입니다. 국립인천대학교 역시 세 상황 중 어느 것에서도 자유롭지 못합니다.

    첫째, 현재 전략으로 기존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인천대가 2019년까지 추구해온 비전은 지역의 인재를 세계의 인재로였습니다. 그러나 인천대가 가진 기존 자원과 전략으로 지역 인재를 세계 인재로 만들어내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세계에서 활동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국제화된 교수 인력도 부족했고, 교육 시설도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세계화 교육 프로그램도 없었고, 세계화된 문화를 꿈꾸기도 어려웠습니다.

    둘째, 새로운 목표가 생겼습니다. 인천대는 2013년 국립대학법인으로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된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설립ㆍ운영에 관한 법률’, 약칭 ‘인천대법’ 제1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1조(목적) 이 법은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를 설립하고 그 운영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대학의 자율성과 사회적 책임을 제고하고 교육 및 연구 역량을 향상시켜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를 국제경쟁력을 갖춘 거점대학으로 육성함을 목적으로 한다.

    국립대학법인이 된 인천대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목표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국립, 즉 설립자인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제고해야 합니다. 둘째, 국제경쟁력을 갖춰야 합니다. 과거 사립대나 시립대 시절과는 달리, 국립인천대학교는 교육중심대학에서 연구중심대학으로 전환되어야 합니다.¹ 대학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교육 및 연구역량을 키워야 합니다. 인천대는 이러한 목표의 변화를 모든 구성원이 공감할 수 있도록, 2019년 개교 40주년을 맞아 세계의 인재를 미래의 리더로라는 새로운 비전을 세웠습니다.

    1 교육중심대학은 연구보다 교육을 강조하는 대학이다. 연구중심대학은 연구 결과를 교육에 되돌려주는, 연구와 교육이 균형을 갖춘 대학이다.

    셋째, 환경이 바뀌었습니다. 인구절벽이라는 새로운 환경을 맞아 이미 크게 줄어든 우리나라 대학 진입 적령인구는 앞으로 10년 안에 다시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고 합니다. 대학 신입생 수가 절반으로 주는 환경 속에서, 인천대는 60여 개 학과를 운영하는 종합대학으로서 최소한의 규모인 학부생 1만 2,000명을 유지하기 위해 해외에서 적극적으로 학생들을 유치해야 합니다. 한국을 둘러싼 미국, 중국, 일본, 그리고 북한과의 관계 역시 근현대사의 중심점이었던 인천에 위치한 인천대로서는 민족대학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인공지능(AI)으로 무장한 알파고가 바둑에서 이세돌을 이긴 이후, 로봇이 주역이 되는 사물인터넷(IOT) 사회에서 젊은이들이 취업과 창업을 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블록체인을 수단으로 하는 4차산업혁명의 리더가 되어야 합니다. 머지않아 다가올 5차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생명공학과 우주공학의 접목, 그다음에 찾아올 탈산업시대에 필요한 창의성, 예지력, 판단력 교육 역시 대학에 부여된 엄중한 과제입니다.

    인천대는 위 세 가지 상황에 모두 해당되는 대학입니다. 인천대가 기존 전략에만 의지하고 안주한다면,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채 새로운 목적, 새로운 환경이라는 좌절의 늪에서 빠져나올 길이 없습니다. 인천대는 혁신을 통해서 세 가지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선도적인 대학이 되어야 합니다.

    인천대학교의 혁신 프로젝트

    1979년 개교 이후 지난 40년간, 사립대로 시작한 인천대는 혁신을 향한 긴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1994년 시립대로 전환하고, 2009년 제물포에서 송도 캠퍼스로 이전하며, 2010년 인천전문대학과 합병하고, 2013년 국립대학법인으로 전환한 네 가지 혁신은 인천대의 오늘을 만든 커다랗고 굵은 뼈대였습니다. 2016년 8월에 28가지 과제로 시작한 인천대의 혁신은 큰 뼈대에 핏줄을 연결하고 신경을 접속해서 원활한 기능을 발휘하도록 해서 장기적으로 대학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해주는 작고 섬세한 근육입니다.

    2016년 시작할 때 28개였던 혁신과제는 20개월 후인 2018년 3월, 교육부가 국립대학 고등교육 혁신사례 발굴요청 공문을 전국 국공립대학에 보내 혁신사례를 수집할 때, 이에 대한 답신으로 작성해 2018년 4월에 제출한 ‘국립인천대학교 혁신사례보고서’에서 72개로 가지를 쳤습니다. 그 후 다시 20개월이 지난 2019년 12월에 작성한 ‘국립인천대학교 제2차 혁신사례보고서’에는 혁신사례가 76개로 보완되었습니다. 이 사례 76개의 목록은 이 책 마지막에 있는 부록에 실었습니다.

    이 제2차 보고서에는 76가지 혁신 프로젝트가 다음 세 가지 범주로 나뉘어 수록되었습니다.

    (1) 세계 최초 사례 13건

    (2) 국내 최초 사례 24건

    (3) 학내 최초 사례 39건

    혁신은 그 내용과 성격에 따라 크게 6가지로 유형화할 수 있습니다.

    1) 주체의 혁신

    2) 목적의 혁신

    3) 가치관의 혁신

    4) 접근방법(내용)의 혁신

    5) 문화의 혁신

    6) 상징의 혁신

    이상 6가지 혁신유형은 다음과 같이 도식화할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라는 제품 하나를 완성하려면 수천 가지 부품이 정교하게 결합되어야 합니다. 조각 맞추기 퍼즐도 마지막 조각 1개가 채워질 때까지는 완성된 것이 아닙니다. 기업이나 대학 조직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조직이 추구하는 목적이 달성되려면 위에서 소개한 6가지 유형의 혁신프로젝트가 체계적으로 개발되고 유기적으로 결합되면서 실행되어야 합니다.

    인천대는 기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새로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그리고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6가지 유형에서 76가지 혁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행했습니다. 그리고 그중에서 일차적으로 19개를 사례로 개발했습니다. 이 책은 1차로 개발된 19개 사례를 수록한 인천대 혁신사례집 제1권입니다.

    이 19개 사례를 성격으로 분류하면 주체의 혁신 1개, 목적의 혁신 1개, 가치관의 혁신 2개, 접근방법(내용)의 혁신 12개, 문화의 혁신 2개, 상징의 혁신 1개입니다. 접근방법은 다시 내용에 따라 연구의 혁신 2개, 교육의 혁신 4개, 행정의 혁신 5개, 환경의 혁신 1개로 분류했습니다. 이들 19개 사례를 6가지 성격에 따라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1. 주체의 혁신: (기존 주체가 기득권을 포기하고) 새로운 주체 등장

    혁신은 실무 현장에서 원하지 않는 일입니다. 힘들고 고된 현장 업무에 고통스러운 혁신 업무를 추가하는 것을 반길 실무자는 없기 때문입니다. 또, 현장은 새로운 일을 찾아서 하는 곳이 아니라 기존 법규를 검토하고 이에 따라 업무를 진행하는 곳입니다. 혁신 업무의 ‘혁’도, ‘신’도 현장에서는 기피 사항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혁신은 Top-down, 즉 위로부터 이루어져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혁신을 Bottom-up, 즉 실무자가 주도하는 그 자체가 혁신입니다. 국립인천대학교에서는 실무자가 혁신을 주도합니다. 혁신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꾸는, 세계 최초의 혁신입니다. 따라서 인천대는 ‘전 구성원이 참여하고 현장이 주도하는 혁신’을 으뜸 사례로 선택했습니다.

    현장 실무자인 인천대 직원 선생님과 조교 선생님들이 혁신을 능동적으로 주도하는 이유는 실무자들이 혁신 주체로서 스스로 혁신을 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교내에 혁신 문화가 있기 때문입니다.

    인천대에서는 대학뿐만 아니라 모든 조직사회에서 일상적으로 쓰는, 그러나 혁신문화에 맞지 않는 용어를 순화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다음은 그 예입니다.

    첫째, 대학본부와 현장 부서 간에 서류를 내려보내고, 올린다는 표현 대신 제출한다를 사용합니다. 인천대 조직에는 부서 간 상하 관계가 없고, 업무 성격이 다를 뿐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직원’과 ‘조교’라는 명칭 대신에 ‘직원 선생님’과 ‘조교 선생님’이라는 명칭을 사용합니다. 직원 선생님과 조교 선생님은 학생들을 비롯한 학내 구성원들로부터 존경받아야 하는 중요한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셋째, 모든 구성원은 서로 존댓말을 씁니다. 인천대 가족은 나이, 직급, 직책과 관계없이 서로 존중하고 예의를 갖춰야 하기 때문입니다. 201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우리 사회는 ‘성차별’과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을 범죄로 판단하는 선진국 수준으로 급속하게 발전했습니다. 나이, 직급, 직책에 따른 ‘언어폭력’과 ‘인격모독’, 심신장애자에 대한 ‘차별대우’도 이미 범죄가 되었습니다. 인천대 가족은 우리 사회에 성큼 다가와 있는 선진국 수준의 예의와 인격을 갖추고 있습니다.

    2. 목적의 혁신: (대학/교수 중심 사고 대신) 기업/학생 중심 사고

    전통적인 대학사회에서는 대학과 교수들이 사회와 학생들을 이끌어간다는 사고가 지배해왔습니다. 그러나 현대사회에서는 대학이 기업을 비롯한 사회를 위해 존재하고, 교수들 역시 사회와 학생들을 위해 존재한다는 논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인천대가 세계 최초로 시행하는 ‘목적의 혁신’ 프로젝트는 ‘예산배분기준을 학생 정원에서 수강생으로 변경’한 것입니다. 그동안 세계 모든 대학은 (무의식적으로) 각 학과의 학생 정원을 기준으로 예산을 배분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각 학과 교수들은 학생 정원을 ‘신성한 소(Sacred cow)’로 여기고, 대학 본부가 단 한 명이라도 정원 감축을 요청하는 경우 결사 항전하겠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학생에 대한 질 높은 교육은 교수들의 관심사에서 두 번째로 밀리게 되었습니다. 인천대는 예산 배분 기준을 학생 정원에서 각 학과에서 개설한 과목 수강생 숫자로 변경함으로써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합니다. 단시일에 이루어지지는 않겠지만, 각 학과는 학생 정원에 대한 과도한 집착을 버리고, 교수들은 질 높은 강의에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예산배분기준 변경’은 혁신의 실체가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구성원들의 행태가 저절로 바뀌는, 조용하고도 강력한 혁명입니다.

    3. 가치관의 혁신: (대학 가치 추구와 함께) 사회 가치 동시 추구

    21세기 경영의 가장 큰 화두는 공유가치창조(CSV, Creating Shared Value)입니다. 이제 기업과 사회조직(이하 기업으로 통일)은 자신의 가치와 함께 기업이 속한 사회의 가치를 동시에 올려야 합니다. 대학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이 책에서는 인천대가 추구하는 가치관의 혁신에 관련된 다섯 가지 프로젝트 중 2개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첫째 사례는 ‘국제교육사 자격제도’입니다. 170만 명에 달하는 고학력 청년 실업자들은 우리나라의 큰 사회문제입니다. 정부는 이들을 구제하기 위해 정부 인력 채용 숫자를 늘리는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나 그 효과는 미미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한국은 외국인 근로자가 200만 명을 넘은 근로 기회 천국입니다. 이런 모순에는 원인이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원하는 일자리는 만족스러운 경제적 보상 이외에도 보람이 있고 즐거워야 합니다. 인천대가 개발한 ‘국제교육사 자격’은 전 세계 237개 국가 중 200개가 넘는 후진국과 개도국에서 초중등학교 교사가 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한국 젊은이 10만 명이 500명씩 200개 국가에서 그 나라 학생들을 교육시킨다면, 한국의 젊은이들은 세계 역사에서 2,000년 전 로마, 200년 전 영국 젊은이들에 이어 세 번째로 세계화를 이루는 주역이 될 것입니다. 세계 최초인 이 제도는 향후 한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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