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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속에 자리 잡을: 도킹서울 SET AMONG ITS CITIZENS: DOCKING SEOUL

지역에 장소성을 어떻게 심어줄 수 있을까?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서울은 미술관’은 지역에 공공미술 작품을 설치하는 것이 그 해답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서울시는 2016년부터 ‘도시 전체가 미술관이 된다’는 취지로 공공미술 프로젝트 ‘서울은 미술관’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장소적 가치를 기준으로 대상지를 선정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쓰이지 않던 노들섬 선착장에 자리한 네임리스 건축의 달빛노들(2020, 「SPACE (공간)」 639호 참고), 당시 서울로 7017 고가공원 사업이 진행되어 장소성에 변화를 겪던 만리동에 위치한 건축사사무소 에스오에이의 윤슬(2017, 「SPACE」 657호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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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언 학생기자 로컬리티와 글로컬. 오래전부터 인지해오던 시대적 문제를 지적하며 나온 말이지만 뚜렷한 정책이나 변화 없이 단어만 언급됐던 탓일까? 이 단어들은 등장 당시 품고 있던 높은 꿈과 기대를 제대로 대변하지 못하는 듯하다. 부산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 <이것은 부산이 아니다: 전술적 실천>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로컬리티란 무엇인가? 우리는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전시는 일곱 가지의 소주제를 각각 '전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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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R & EDITOR 황용철 Hwang Yongcheol EDITOR-IN-CHIEF 김정은 Kim Jeoungeun (lalart@spacem.org) EDITOR 방유경 Bang Yukyung (thirdroom@spacem.org) 박지윤 Park Jiyoun (space1125@spacem.org) 윤예림 Youn Yaelim (yaelimyoun@spacem.org) 김지아 Kim Jia (lifestremin@spac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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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반구에서 찾은 대안적 건축의 가능성: 2023 샤르자 건축트리엔날레 Alternative Realities for Architecture in the Global South: Sharjah Architecture Triennial 2023
지속적으로 지식을 교환하며 전시를 진행했다는 점이다. 비영구성의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를 정교하게 발전시키며 '새로워진 맥락(Renewed Contextual)', '추출 정책(Extraction Politics)', '무형의 구체들(Intangible Bodies)'이라는 서로 중첩되는 세 가지 가닥을 설정했다. 새로워진 맥락은 지역의 장소성과 사회문화적 맥락에 기반한 재활용 개념이다. 전통적인 재료와 지역의 폐기물을 현대 건축 생산 방식에 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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