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은 다양한 기억을 가진다. 쌀농사로 유명한 이천에 서 호법면은 과거부터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모내기 를 하고 가장 먼저 쌀을 수확한 곳으로 유명하다. 벼농 사에 필요한 물이 풍부해서 그런지 이곳은 현재 우리나 라에서 화훼 생산이 가장 많은 곳이다. 많은 농가들이 꽃을 재배하고 전국으로 출하하지만 논농사와 화훼농 사의 유명세와 달리 더 이상 젊은 인구 유입이 없어 지 역사회는 고령화됐다. 주변은 하천을 따라 논이 즐비 하고 낮은 산들이 주변의 풍경을 만든다. 대상지는 과 거 논농사에 필요한 저수지로 활용되다 어느 순간부터 낚시터로 사용되고 있었다. 건축주는 생명이 소멸되었 던 장소에 소통하는 지역문화를 만들어 지역을 소생시 키는 건축 공간을 구축하고자 했다.
논스페이스 NONSPACE
Dec 05, 2022
3 minu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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