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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하는 당신과 나: <최정화: 당신은 나의 집> RESONATING WITH YOU AND ME: ‘CHOI JEONG HWA: YOU ARE MY HOME'

지난 4월 15일부터 6월 17일까지, 한국 근대정치의 역사적 공간 운경고택이 전시장으로 변모했다. 선조의 후손이자 12대 국회의장을 역임했던 운경 이재형 선생이 39년간 거주했던 운경고택은 운경 생전 수많은 정객이 드나들며 시대를 논하던 사랑방이기도 했다. 운경재단은 올해로 작고 30주기를 맞은 운경 추모 사업의 일환으로 고택의 아름다움을 널리 공유하고자, 가족과 집에 대한 사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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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R & EDITOR 황용철 Hwang Yongcheol EDITOR-IN-CHIEF 김정은Kim Jeoungeun (lalart@spacem.org) EDITOR 방유경 Bang Yukyung (thirdroom@spacem.org) 박지윤 Park Jiyoun (space1125@spacem.org) 윤예림 Youn Yaelim (yaelimyoun@spacem.org) 김지아 Kim Jia (lifestremin@spac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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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슨하고 정교하게: 구보건축 + 홍지학 Loose and yet Precise: GUBO Architects + Hong Jihak
적정함, 반듯함, 영민함. 조윤희(구보건축 대표)와 홍지학(충남대학교 교수) 두 사람을 떠올릴 때 생각나는 단어들이다. 구보건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그들이 쌓아올린 작업 목록은 개인의 창작의지를 과시하기보다, 다양한 주체와 주어진 조건 사이에서 적정한 결과를 도출해내는 조정자의 태도에 방점을 두고 있다. 2021년 젊은건축가상을 수상하며 건축이란 “사물들이 제자리를 찾도록 질서를 잡아가는 일”이라 말했던 이들은 개소 10년차에 접어든 지금,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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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함의 묘를 찾아: 신주영, 황현혜 Discovering the Germane: Shin Juyoung, Hwang Hyunhye
‘오늘의 건축가’는 다양한 소재와 방식으로 저마다의 건축을 모색하는 젊은 건축가를 만나기 위해 기획됐다. 그들은 무엇을 좋아하고, 탐색하고, 고민하고 있을까? 「SPACE(공간)」는 젊은 건축가와 대화를 나누면서 그들을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기보다는 각자의 개별적인 특성을 발견하고자 한다. 인터뷰는 대화에 참여한 건축가가 다음 순서의 건축가를 지목하면서 이어진다. ‘I am an Architect’ was planned to meet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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