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께끼로 가득 차고 완벽하게 노쇠한 성에는 기발하고 사악한 노파가 살며, 야생 동물들과 함께 변신과 요리 연금술의 예술을 익히며 마지못해, 그리고 필연적으로 운명에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참가자로 삼고 있습니다. 7천 마리의 조류 포로들로 구성된 조린다에 대한 이야기는 (말 그대로) 전설처럼 전해 내려오는데, 조린다의 매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재로서는 나이팅게일의 마법에 걸린 처녀가 되어 버렸습니다. 고개를 높이 들고, 가슴은 사랑으로 가득 찬 채, 운명은 기발하게 뒤틀린 채 조링겔에 들어섭니다. 성 근처에서 영원히 움직이지 않을 운명이었던 소년은 마녀의 무의식적인 관대함과 때마침 나타난 달 덕분에 해가 진 후 자유를 얻게 됩니다. 이제 전직 동상이 된 조링겔은 마을에서 양을 치며 진홍색 꽃잎과 이슬방울 진주 속에서 꿈을 꾸고, 식물 발견에 대한 열망과 목적을 가지고 깨어났습니다. 꽃으로 가득 찬 일탈로만 묘사할 수 있는 모험을 마치고, 우리의 영웅은 빛나고 강력한 꽃으로 무장한 채 깃털로 덮인 절망의 요새로 돌아왔습니다. 꽃은 만질 때마다 주문을 풀고 문을 열고 악의적 인 크론을 무장 해제했습니다. 지저귐의 교향곡 속에서 조린다의 선율이 선명하게 울려 퍼졌고, 곧이어 나이팅게일은 처녀의 모습으로 돌아와 아이러니와 기발함의 부지런한 손길로 세심하게 그려진 재회 장면에서 조링겔을 안아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