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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회사의 창업은 다르다: 성공하는 영앤리치의 스타트업은 따로 있다!
작은 회사의 창업은 다르다: 성공하는 영앤리치의 스타트업은 따로 있다!
작은 회사의 창업은 다르다: 성공하는 영앤리치의 스타트업은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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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회사의 창업은 다르다: 성공하는 영앤리치의 스타트업은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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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is ebook

스타트업에 처음 도전하는 청년들을 위한 안내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스타트업은 새로운 경제성장의 동력으로 정부와 기업의 인정을 받고 있다. 최근 정부는 스타트업(창업) 지원 기금 확대를 발표했고, SK텔레콤은 1400여 평 규모의 스타트업 캠퍼스를 통해 스타트업과 기술혁신을 위한 협업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붐에 발맞춰 스타트업 소호라는 이름의 임대료가 저렴한 사무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환경이 조성되고 다른 사람이 한다고 무작정 스타트업에 뛰어들 수는 없다.
처음 스타트업에 도전하는 청년 창업자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이 바로 실패이다. 《작은 회사의 창업은 다르다》에는 청년 창업자들이 실패 확률을 줄이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창업 비결이 있다! 도쿄대학 창업추진본부 테크 칼리지 디렉터인 저자는 작은 회사가 창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비즈니스 사고에서 벗어나 역설적 사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스타트업에 정답은 없다. 단, 이 책에 소개된 실제 성공 사례들과 역설적 사고법을 바탕으로 아이디어, 전략, 제품의 본질을 파악하고 실행에 옮긴다면, 투자자의 마음을 얻고 작은 회사에서 큰 회사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다.

Language한국어
Release dateOct 30, 2020
ISBN9791190642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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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회사의 창업은 다르다 - 우마다 타카아키

    우마다 타카아키馬田隆明 지음

    도쿄대학 창업추진본부 테크 칼리지 디렉터.

    토론토대학 졸업 후 일본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테크니컬 에반젤리스트로 수년간 활동했다. 이후 마이크로소프트 벤처스(현 마이크로소프트 액셀러레이터)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하면서 스타트업 지원팀에서 일하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기술적 측면과 비즈니스적 측면을 지원해왔다. 현재 도쿄대학 산학협력 창업추진본부에서 학생들과 연구원의 스타트업 지원 활동을 담당하고 있다.

    정윤아 옮김

    경희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광고기획자, 국제관광 전 통역요원 등으로 일했다. 증권감독원, 효성그룹 등 기업체 간부 및 사원을 대상으로 일본어 교육을 담당했으며, 이후 저작권 에이전시 액세스코리아 대표이자 일본어권 담당 에이전트로 일했다. 현재 전문번역가, 기획자로 활동 중이다.

    번역서로는 《회사에서 꼭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력》 《회사에서 꼭 필요한 최소한의 숫자력》 《회사에서 꼭 필요한 문제해결력》 《회사에서 꼭 필요한 아주 작은 습관》 《기적의 3분 시력운동 달력》 《기적의 1분, 통증 해결 스트레칭 달력》 《기적의 5분 근막 스트레칭 달력》 등이 있다.

    GYAKUSETSU NO START-UP SHIKOU by Takaaki Umada

    Copyright © 2017 Takaaki Umada

    All rights reserved.

    First published in Japan in 2017 by Chuokoron-Shinsha, Inc.

    This Korean edition is published by arrangement with Chuokoron-Shinsha, Inc.,

    Tokyo in care of Tuttle-Mori Agency, Inc.,

    Tokyo through Linking-Asia International Culture Communication Inc., Seoul.

    이 책의 한국어판 저작권은 연아 에이전시를 통한 저작권사와의 독점 계약으로 (주)비전B&P가 소유합니다.

    저작권법에 의하여 한국 내에서 보호를 받는 저작물이므로 무단전재와 무단복제를 금합니다.

    cc

    첫머리에

    휴일 아침, 파자마 차림으로 침대에서 뒹굴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페이스북을 읽는다. 인스타그램(Instagram)에서 여행지의 풍경 사진과 친구들의 글을 읽고 있자니, 문득 여행이 떠나고 싶어진다.

    고등학교 동창을 라인(LINE)으로 불러낸 뒤 갈 만한 곳이 있을지 상의하면서 구글(Google)로 후보 여행지를 검색한다. 행선지가 정해지면 스카이스캐너(Skyscanner) 어플을 이용해 가장 저렴한 비행기 표를 확보한다. 그러고는 에어비앤비(Airbnb)에서 싸고 접근성이 좋은 숙소를 찾아 예약한다. 친절하고 깨끗하다는 이용자의 평을 읽어 보니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저절로 높아진다. 이제 상세한 여행 계획을 세우기 위해 아마존(Amazon)에서 가이드북을 주문하고 킨들(Kindle)에 다운로드하여 읽기 시작한다…….

    예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풍경이 이제는 일상이 되었다. 10년 전이었다면 옷을 갈아입고 서점으로 가서 여행지를 골라 가이드북을 사는 일부터 시작했을 것이다. 가이드북을 읽다가 전화로 친구들과 상의하면서 관광지를 결정하는 데에만 며칠이 걸리고, 여행사로 찾아가 차례를 기다린 다음 간신히 담당 직원을 통해 패키지 상품을 예약한다. 어디 그뿐이랴. 은행으로 가서 비용을 입금한 뒤 다시 여행사에서 항공권과 예약 확인서를 받느라 분주히 오가야 했을 것이다. 그랬던 것이 지금은 스마트폰만으로도 완벽하게 끝낼 수 있을 뿐 아니라 훨씬 더 빠르고 싸게 원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손에 넣을 수 있게 되었다.

    앞서 예로 들었던 첨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 대부분이 창업한 지 20년이 채 되지 않은 신생 기업이다. 그중에는 불과 10년 미만의 기업이나 서비스도 있다.

    이미 우리 주변에는 이처럼 단기간에 급성장을 이루고, 세계인의 생활에 녹아든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넘쳐나고 있다. 이런 기업을 우리는 ‘스타트업’이라고 한다.

    최근 스타트업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미국 최고의 대학에서는 ‘창업’이 학과 과정으로 자리 잡았으며, 학생들 사이에서는 ‘주도적으로 창업하고 회사를 경영해 보아야 한다’는 생각이 당연시되고 있다. 예를 들어 자연계열에서 최고 수준의 학교라 평가받는 MIT(매사추세츠공과대학)에서는 졸업 후 5년 이내에 창업하는 비율이 전체의 12퍼센트에 달한다는 통계도 있다. 미국뿐만 아니라 각국 정부에서도 스타트업 창업을 미래 경제성장의 동력으로 삼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기업 간에도 외부 기술과 지식을 활용하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이 붐을 이루고 있는데, 특히 스타트업과의 협업이나 매수를 검토하는 기업이 늘었다.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앞으로 스타트업에 종사하는 인력도 증가할 것이다.

    그러나 처음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스타트업은 막막하게만 느껴진다. 일반적인 비즈니스 사고나 방법론이 제대로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스타트업은 역설적 사고법을 가져야 한다. ‘역설’은 ‘순간적인 추론과 직관적인 판단이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며 겉으로는 틀려 보여도 실제로는 진리를 담고 있다’는 의미다.

    때로는 말도 안 되는, 터무니없는 아이디어나 전략이 스타트업을 성공으로 이끈다. 이와 같은 역설적 사고법을 이해하지 못하면 스타트업은 성공할 수 없다.

    따라서 이 책은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보다 많은 사람이 역설적 사고법을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단, 앞서 언급한 것처럼 스타트업은 일반적인 ‘창업’과는 다르기에 이 사고법은  어디까지나 ‘급성장’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에만 알맞은 방식임을 명심해야 한다.

    나는 외국계 IT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에서 비주얼 스튜디오(Visual Studio)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프로젝트 매니저로 근무한 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 최신 기술 정보를 제공하는 테크니컬 에반젤리스트(Technical Evangelist)로 수년간 활동했다. 이후 마이크로소프트 벤처스[Microsoft Ventures(현 Microsoft Accelerator)]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하면서 일본의 스타트업 지원팀으로 일하게 되었다. 최고 수준의 스타트업 지원 노하우와 조직 구성 등을 활용해 일본의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스타트업이 세계무대에서 선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술과 인재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통감했다. 나는 현재 도쿄대학으로 활동 무대를 옮겨 도쿄대학 산학협력 창업추진본부에서 스타트업과 학생들의 기술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지금까지 내가 학생들에게 가르쳤던 스타트업 노하우 가운데 특히 창업과 초기 스타트업에 있어 중요한 3가지 부분, 즉 ‘아이디어’, ‘전략’, ‘제품’에 관해 집중적으로 설명한다. 그 밖에도 팀과 실행력, 재정 등 스타트업 성공에 필요한 요소는 매우 다양하다. 그러나 본문에서는 스타트업 특유의 역설적인 원칙을 이해시키기 위해 3가지에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할 생각이다. 또한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더라도 운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 수 없다면 성공할 수 없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는 ‘운’에 대해서도 다루려 한다. 마지막으로는 스타트업의 역설적 사고법이 커리어 개발이나 투자 등에도 유용하다는 것을 설명한다.

    이미 창업을 한 사람이라면 이 책에 실린 것보다 더욱 상세한 노하우가 필요할 것이다. 그런 독자들을 위해 인터넷상에 각종 자료를 준비해 놓았으니 참고하기 바란다(Takaaki Umada Slide로 검색하면 된다). 여기에는 스타트업 사고법을 이해하려는 기업가뿐만 아니라 스타트업과 관련된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내용도 담겨 있다.

    이 책이 유용할 독자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 이제부터 스타트업을 시작하려는 사람

    · ‌이미 스타트업을 시작했지만 최고 수준의 스타트업 전략을 확인하고자 하는 사람

    · 창업에 흥미를 가진 대학생과 직장인

    그 밖에도 현재 시점에서는 스타트업과 직접 관련이 없다 하더라도 특히 다음에 해당되는 직장인이라면 참고가 될 부분이 많을 것이다.

    · 신규 사업 담당자

    · 신규 사업을 승인해야 하는 경영자

    · 스타트업과 관련된 기업 내 담당자

    참고로, 내가 만든 스타트업 관련 슬라이드는 ‘참고가 될 최소한의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 책 역시 스타트업에 흥미를 가졌거나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거라 확신한다. 주변에 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상사나 동료가 있다면 이 책을 소개해 주었으면 한다.

    돌이켜 보면, 세계를 바꾼 혁신의 대부분은 작은 신흥 기업으로부터 탄생했다. 지금은 누구나 알 만한 거대 기업도 처음에는 작은 조직에서부터 시작해 지속적인 혁신을 거쳐 성장을 거듭해 왔다. 보다 많은 혁신을 요구받는 현대 사회에서는 스타트업이라는 성장 사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다.

    따라서 실리콘밸리에서 시작되어 발전한 스타트업의 방법론에 대해 독자들이 이해하고 스타트업에 도전할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이 책이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나는 이 책을 스타트업 특유의 사고법을 이해하기 위한 입문서로 집필했다. 본문에 소개한 사고법은 되도록 많은 독자들에게 유용하게 쓰이도록 가급적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자 노력했다.

    그리고 스타트업 사고법은 비즈니스뿐 아니라 학술 연구나 자기계발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스타트업 사고법이 새로운 무언가를 시작하려는 독자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서문의 ‘스타트업이란?’은 스타트업이라는 말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미 스타트업에 대해 나름대로 이해하고 있다면, Chapter 1 ‘아이디어: 불합리한 것이 합리적이다’부터 읽어도 무방하다.

    서문:

    스타트업이란?

    최근 세계 각국은 국경을 초월해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때문에 한 국가의 위기가 예기치 않게 다른 나라에 큰 충격을 주거나 여타의 작은 일도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수밖에 없어졌다. 세계화(Globalization)가 발달하고 깊숙이 침투하면서 가까운 미래조차 예측하기가 불가능해진 것이다.

    한편 과학의 발전과 다양화의 속도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그 결과 기존의 기술이 진부해지고 회사를 지탱할 다음 기술의 중요성은 높아지는 반면, 투자 가능한 기술은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때문에 기업 역시 장기적인 경쟁력을 갖기 어려워졌다. 안정적으로 보였던 대기업조차 몇 년 사이 난관에 봉착한 예를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그러면서 떠오르는 기업 형태가 바로 ‘스타트업’이다. 스타트업은 세계정세의 불확실성을 오히려 역으로 이용하고, 단기간에 급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문에서는 스타트업이 무엇인지에 관해 설명한다.

    스타트업의 정의

    다시 한번 말하지만 스타트업은 단기간의 급성장을 목표로 하는 창업 형태다. 신규 기업이라도 짧은 기간 동안 성장하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스타트업이라고 할 수 없다. 기간과 상관없이 착실한 성장을 노리는 것은 ‘스몰 비즈니스’라고 한다.

    벤처캐피털로부터 자금을 조달받는다거나, 첨단 기술 관련 여부와는 상관이 없다. 급성장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면 스타트업이 아니다. 반대로, 신규 사업체가 아니더라도 단기간에 빠르게 성장을 도모한다면 스타트업의 성격을 가진 것이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이 도전하는 식음료나 이·미용 계통의 창업은 스타트업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러한 비즈니스는 시장의 크기와 고객 단가, 고객 회전율에 있어 성장의 상한선이 거의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그림 1 스타트업과 스몰 비즈니스

    반면 IT나 기술을 활용해 자사 제품을 제작하는 사업이라면 세계시장에 적용시킬 가능성이 높은 만큼 스타트업이 될 수 있다. 단, IT나 기술을 사용한다고 모두 스타트업은 아니다. 고객이 요청하는 대로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위탁 개발 비즈니스 등은 고객 단가나 성장의 상한선이 어느 정도 결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스타트업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기준은 ‘급성장을 목표로 하는가’이다. 여기서 혼동하지 말아야 할 것은 스타트업과 스몰 비즈니스 사이에 우열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오직 ‘무엇을 목표로 하고 있는가’의 차이만이 있다.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지 않고 일정 규모를 유지한 채 고객에게 새로운 가격을 제공하면서 지속적으로 탁월한 수익을 올리는 스몰 비즈니스도 훌륭한 사업 형태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단기간에 급성장을 도모하는 스타트업 사고법을 다루는데, 그 대부분이 스몰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없다는 점만은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한다.

    왜 스타트업인가?

    그렇다면 스타트업은 왜 주목받고 있는 것일까.

    첫 번째 이유로 혁신을 요구하는 세계적인 분위기를 들 수 있다. 따라서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스타트업을 향한 기대가 높아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실제로 각국 정부는 경제성장을 위한 시책의 일환으로 스타트업이나 일반 창업을 독려하고 있다. 대기업 역시 자사만으로는 연구 개발에 한계가 있음을 자각하고 새로운 혁신 모델을 찾기 위해 스타트업과의 제휴를 시작했다.

    일련의 움직임을 배경으로 단기간에 성공을 이룬 신규 기업의 탄생이 이어지고 동시에 성장을 이루기 쉬운 환경이 갖추어졌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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