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수상작이 발표됐다. 서울특별시 건축상은 1979년 제정된 이래 건축의 공공적, 예술적, 기술적 가치 구현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우수한 건축물과 도시 환경을 장려한다는 취지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총 106점(공공 26점, 민간 80점)이 응모한 가운데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대상 한 점과 최우수상 두 점, 우수상 여섯 점 등 총 아홉 개 작품이 선정됐다. 올해의 심사위원회는 심사위원장 우경국(예공아트스페이스 대표)을 비롯해 강병근(서울시 총괄건축가), 김광현(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김은미(이엠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대표), 김정임(서로아키텍츠 대표), 박순규(서울시 주택정책실 건축기획과 과장), 이성관(건축사사무소 한울건축 대표), 이소정(건축사사무소 OBBA 공동대표)으로 꾸려졌다. 대상작으로는 (주)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김태집)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LG아트센터 서울 및 LG디스커버리랩 서울(이하 LG아트센터)이 선정됐다. LG아트센터는 LG그룹이 강서구 마곡지구에 R&D단지를 조성할 당시 공공 기여의 일환으로 계획한 대규모 복합문화 공연장이다. 서울식물원 부지에 자리한 LG아트센터는 가로 100m, 세로 100m의 정방형 볼륨에 타원을 접목해 이를 조형 어휘로 삼았다. 이러한 조형성은 건물 내부의 주요 콘셉트인 ‘튜브(Tube)’, ‘게이트 아크(Gate Arc)’, ‘스텝 아트리움(Step Atrium)’으로 이어진다. 독특한 연결 구조 외에도
서울특별시 건축상 수상작 발표 THE ANNOUNCEMENT OF THE SEOUL ARCHITECTURE AWARD
Sep 05, 2023
5 minu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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