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공간을 점유하는 건축물은 어느 시점에 이르러 다양한 이유로 해체된다. 그리고 그 과정은 때때로 무차별적이고 맹목적이다. 리각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건축술〉은 안정성과 항구성을 추구하는 건축의 이면에 자리한 개발이 남긴 흔적과 상처를 들여다본다. 조각가 홍유영은 작업을 전개하기에 앞서 자신이 거주하던 반포의 아파트 단지가
허물어진 체계를 마주할 때: 〈건축술〉 CONFRONTING A BROKEN SYSTEM: 'ARCHITECTONICS'
Mar 0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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