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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지하배수로: 공백의 사유 Noryangjin Sewage Walk: Thoughts on Emptiness

설계
최춘웅(서울대학교)
 설계담당
조윤오, 팀팜, 조윤호
 위치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동 40-90
 용도
지하보행로 및 진입시설
 규모
92m(보행로 길이)
 토목·구조
(주)서경기술공사
 시공
효상토건
 그래픽 디자인
워크룸
 미디어 전시
에스카디자인
 조명
영공조명
 설계기간
2020. 3. ~ 10.
 시공기간
2021. 9. ~ 2022. 5.
 건축주
동작구청

Architect
Choon Choi (Seoul National University)
 Design team
Cho Yuno, Tim Pham, Cho Yoonho
 Location
40-90, Noryangjin-dong, Dongjak-gu, Seoul, Korea
 Programme
underground walkway, access facility
 Length
92m (walkway)
 Civil engineering and structure
Seogyeong Engineering Consultants
 Construction
Hyosang Construction
 Graphic design
Workroom
 Media exhibition
AESCA
 Lighting YOUNGKONG LIGHTING CO., LTD
 Design period
Mar. – Oct. 2020
 Construction period
Sep. 2021 – May 2022
 Client
Dongjak-gu Office

2008년에서 2011년까지 실시한 노량진 수산시장 주변 침수해소 사업 시행 과정에서 발견된 하수암거(지하배수로)가 공공에 개방됐다. 단순하게 보면 노량진 수산시장과 노량진로 사이를 연결하는 지하보행로에 불과하지만 120년에 걸친 서울의 철도와 토목, 수자원 기반시설의 근대 역사를 직접 걸으며 경험할 수 있는 길이다. 개방된 하수암거 중 가장 오래된 부분은 마제형(馬蹄形), 즉 말발굽 형태로 설계되어 상부의 벽돌 볼트를 화강석 벽이 받치고 있으며 1899년 개통된 경인선 철로 아래 위치한다. 약 2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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