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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낯설지 않은: 〈서울 한옥 일상〉 NO LONGER FOREIGN: ‘DAILY LIVES OF HANOKS IN SEOUL’

서울시는 2001년 북촌가꾸기 사업을 시작으로 2008년 서울한옥선언, 2015년 서울한옥자산선언 등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한옥 정책을 확장해왔다. 이러한 노력에 부응하듯 한옥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 높아졌다. 특히 2010년대 말부터는 주거로만 사용하던 한옥이 상업, 문화 등 여러 용도로 확장됐다. 현재는 한옥을 최소로 수리하고 내부를 현대적 인테리어와 가구로 꾸미는 것이 트렌드가 된 듯하다. 서울시는 이 흐름에 발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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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으로 지식을 교환하며 전시를 진행했다는 점이다. 비영구성의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를 정교하게 발전시키며 '새로워진 맥락(Renewed Contextual)', '추출 정책(Extraction Politics)', '무형의 구체들(Intangible Bodies)'이라는 서로 중첩되는 세 가지 가닥을 설정했다. 새로워진 맥락은 지역의 장소성과 사회문화적 맥락에 기반한 재활용 개념이다. 전통적인 재료와 지역의 폐기물을 현대 건축 생산 방식에 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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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R & EDITOR 황용철 Hwang Yongcheol EDITOR-IN-CHIEF 김정은 Kim Jeoungeun (lalart@spacem.org) EDITOR 방유경 Bang Yukyung (thirdroom@spacem.org) 박지윤 Park Jiyoun (space1125@spacem.org) 윤예림 Youn Yaelim (yaelimyoun@spacem.org) 김지아 Kim Jia (lifestremin@spac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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