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wth fairy tale) My child is different.

용이는 책을 싫어해서 책을 함부로 다뤄요. 차곡차곡 쌓았다가 와르르 무너뜨리고, 힘껏 휙휙 벽에 던져요. 용이가 책을 자꾸 못살게 굴자, 용이 앞에 책 귀신들이 나타났네요. 책 귀신들이 용이를 혼내면 어떡하죠?

꼬마 오리는 화를 잘 참지 못해요. 화가 나면 빈 깡통을 뻥 차 버려요. 꼬마 곰도 화를 잘 내요. 기분이 나쁘면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들어 보지도 않고, 버럭버럭 화부터 내요. 말도 하지 않고 자꾸 화만 내면 왜 화가 났는지 알 수 없답니다.

똑똑한 왕자님은 바빠요, 바빠! 훌륭한 왕이 되려면 미리미리 할 게 많거든요. 두꺼운 책을 읽고 또 읽어야 하고요, 멋진 초상화도 그려 놓아야 해요. 그래서 피자랑 햄버거만 먹으며 우당탕퉁탕! 채소를 먹지 않는 똑똑한 왕자님, 왕이 되기도 전에 아파서 누우면 어떡하죠?

아기 돼지 삼 형제가 집을 지었어요. 그런데 늑대 할아버지가 찾아와서 똑똑! "얘야, 춥고 배고프구나! 좀 쉬어 가도 되겠니?" 아기 돼지들은 늑대 할아버지에게 어떻게 대답했을까요?

현아는 툭하면 떼를 써요. 걷다가 다리가 아프면 업어 달라고 징징. 갖고 싶은 인형을 사 달라고 그 자리에서 데굴데굴 구르기도 해요. 떼를 쓴다고 엄마가 뭐든 다 해 주지는 않아요. 떼쓰지 않고 예쁘게 말하기로 약속해요.

무엇이든 잘하는 몽이는 장기 자랑 대회에 나가려고 연습을 해요. 하지만 춤 연습을 하다 말고 바이올린 연습 조금, 바이올린 연습을 하다 말고 노래 연습 조금, 노래 연습을 하다 말고 그림 그리기 조금. 몽이가 일 등을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