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에는 도심 내 일반인이 접근하지 못하는 금단의 땅이 있다. 바로 공군만이 사용하는 수원 비행장(제10전투 비행장)이다. 이 비행장은 보안과 노후화 문제로 이전에 대한 논의가 꾸준히 일었다. 만일 그 계획이 실행된다면 비워진 장소는 자본의 힘에 밀리지 않고 빈 장소로 남을 수 있을까? 도시에는 왜 빈 장소가 필요할까?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심소미 큐레이터의 강연 ‘빈-장소 투쟁: 도시에는 왜 빈 장소가 필요한가?'에서 찾을 수 있었다. 9월 22일, 2022 수원 공공예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강연에서 심소미는 개발 논리에 맞서 빈 장소를 지켜낸 유럽의 사례를 소개했다. 그중
진정한 공공장소를 위해: ‘빈-장소 투쟁: 도시에는 왜 빈 장소가 필요한가?’ TO FORGE A GENUINE PUBLIC PLACE; ‘EMPTY SPACE STRUGGLE: WHY DO CITIES NEED EMPTY SPACES?’
Nov 04, 2022
3 minutes
You’re reading a preview, subscribe to read more.
Start your free 30 d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