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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rength of Busan: Observing Original City Centre

The exhibition ‘Busan: It exists now as it was then’, which explores Busan’s original city centre (), is on show from Aug. 3 to Sep. 15 at F1963 in Busan. From the perspective and the lives enshrined within it as Busan’s foundation of strength, this exhibit explores this theme through the photographs, paintings, installations, and video works of 16 local artists that total up to 100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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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시의 유치원 The Kindergarten of the City
린 시절 나는 겁쟁이 뚱보였다. 계단을 오르내리기가 너무 싫었고, 조금만 더운 날에도 온몸이 땀범벅이 되었다. 그런 주제에 옆에서 차가 쌩쌩 달리면 몸이 날아갈까 무서워했다. 유치원의 설계공모에 응모하던 시점, 사이트에 가서 떠올린 그때의 기억은 디자인의 방향에 큰 영향을 끼쳤다. 우리는 낮은 유치원을 만들기로 했다. 천장에 각종 설비가 포함된 현대의 공공건축에서는 한 층도 높다. 나 같은 아이들도 문제지만, 어린아이 스무 명을 이끌고 계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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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R & EDITOR 황용철 Hwang Yongcheol EDITOR-IN-CHIEF 김정은Kim Jeoungeun (lalart@spacem.org) EDITOR 방유경 Bang Yukyung (thirdroom@spacem.org) 박지윤 Park Jiyoun (space1125@spacem.org) 윤예림 Youn Yaelim (yaelimyoun@spacem.org) 김지아 Kim Jia (lifestremin@spac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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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숫가의 집 A House by a Lake
은퇴와 함께 시골로 이사 가는 부부를 위한 집이다. 우리는 이 집이 새로운 삶으로의 정착을 도와주는 길잡이, 같이 지내면 기분 좋은 친구 같은 집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비교적 큰 땅을 사게 되었으나, 부부는 힘닿는 데까지만 밭을 가꿀 것이라고 했다. 두 분이 이 삶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서는 통제된 실내 공간과 그렇지 않은 자연 사이에 마음 편히 쓸 수 있는 중간적인 공간이 있어야 할 것 같았다. 흙 묻은 신발을 벗어두거나, 햇볕에 무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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